개인 IP 통신은 개별 유저들을 위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의 미래가 될 것이다. 이 시장은 '웹기반 서비스', 'VoIP 포탈', 그리고 '모바일 씬클라이언트'의 세가지 분야로 분류되며, IDC는 2012년 이 세 분야를 합친 연간 지출 규모가 5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본다. 가입자 규모도 2007년 약 9,850만 명에서 2012년에 3억 2,000천만 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음성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활용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가장 선두에 렙텔(REBTEL)이나 아이오텀(iotum)과 같은 벤더들의 새로운 웹서비스 플랫폼을 예로 들 수 있다. 음성은 때때로 써드파티 개발자들 뿐만 아니라 본래의 공급업체들에 의해서 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 기타 서비스 등에 내장된다. 웹기반 개인 IP 통신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위한 위젯(소형 응용프로그램) 및 애플리케이션에서부터 통화를 연결하는 웹사이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와 사이즈로 이루어지고 있다.
트루폰(Truphone)과 토크플러스(TalkPlus)와 같은 디바이스를 위한 IP 통신 클라이언트들은 개인 IP 통신 서비스의 성장에 필수적이다. 몇몇 웹기반 서비스들이 셀룰러 네트워크와 연동할 수 있는 모바일 솔루션을 제공하는 반면, 많은 씬클라이언트 서비스들은 데이터 네트워크를 통한 엔드투엔드 VoI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ID로 알려진 새로운 디바이스의 확산은 이러한 IP 통신 클라이언트의 음성 통신에 달려있을 것이다.
스카이프(Skype)와 사이트피드(SightSpeed) 같은 독립형 IP 통신 포탈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비즈니스가 되고 있다. 플랫폼상의 유저간 통화는 매출 구조에 관계 없이 통상 무료이다. 몇몇 포탈들은 통화가 끝나는 지점에 근거하여 분당 통화 가격을 책정하는 반면 월정요금 가입 시 무제한 통화를 제공하기도 한다. 또한, 사용자에 의해 발생된 매출에 100% 전적으로 의존하는 포탈들이 있는가 하면, 광고 매출과 사용자 매출 모두에 의존하는 포탈들도 있다.
IDC의 VoIP 서비스 연구원인 Rebecca Swensen은 개인 IP 통신의 비즈니스 모델이 아직 유동적이라고 밝히고, "몇몇 서비스들은 이미 무료로 제공되면서 광고를 통한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다른 업체들은 무료 기본 서비스를 제공하고, 월별 요금을 부과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옵션으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매출 모델들이 수익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며, 이중 어떤 모델이 향후 몇 년 내에 사실상의 표준이 될지, 아니면 다양한 매출 모델들이 계속 공존할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IDC의 최신 연구보고서, Worldwide Personal IP Communications Services 2008-2012 Forecast: A New Kind of Telephony Service (IDC #211855),는 부상하고 있는 전세계 개인 IP 통신 서비스 시장을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시장 수치는 매출, 가입자수, 그리고 통신 타입에 따라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