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용 / yong2@zdnet.co.kr 2013.07.10 / AM 09:56
리눅스재단 오픈소스 가상화기술인 젠(Xen)이 ARM 프로세서 아키텍처를 지원하게 됐다.
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조지 던롭 시트릭스시스템 수석엔지니어는 블로그를 통해 젠4.3을 공개했다.
던롭은 젠4.3이 90명의 인원과 25곳의 독립개발사가 13만6천128개의 새로운 코드라인으로 이뤄진 1천362개의 체인지세트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젠4.3은 시트릭스가 41% 기여했으며, 수세리눅스가 23%, 독립개발자그룹이 8%, 인텔이 6%,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5% 기여했다.
젠4.3에서 주목되는 점은 32비트와 64비트 ARM 프로세서 아키텍처 지원이다. 이는 ARM 아키텍처가 서버 영역에 진입하는 움직임에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젠4.3은 ARM 패스트모델을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32비트 ARMv7 아키텍처를 지원하며, 64비트 ARMv8 아키텍처도 일부 지원한다.
NUMA인지스케줄링이란 새 기능도 추가됐다. 멀티 소켓 환경에서 CPU 메모리 활용성을 높였다. 불균일기억장치접근 수단으로 물리적으로 나뉜 CPU 메모리들을 하이퍼바이저 단에서 단일 공간으로 인식하게 해준다.
VM이 CPU 하나의 메모리보다 더 많은 메모리용량을 원할 경우 유용한 기술이다.
확장성도 더 좋아졌다. 물리적 메모리 지원량이 5TB에서 16TB로 늘었다. VM 생성수도 300개에서 750개로 늘었다.
가상네트워킹 지원을 위해 니시라의 오픈v스위치를 통합했다. 단, 오픈v스위치 통합은 아직 프리뷰 단계다.
[원문출처 :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30710095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