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알갱이보다 작은 초소형 컴퓨터의 등장이 과연 가능할까?
IBM thinks its 1mm² computer could lead to smart everything
소금 알갱이 크기의 칩셋이 만들어질 수 있다면 거의 모든 종류의 디바이스에 접목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이러한 크기의 칩셋을 통해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게 될 날이 도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초소형 칩셋 개발동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최근 IBM社의 연구진들이 소금 알갱이보다 작은 컴퓨터를 만드는데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해당 컴퓨터의 성능은 90년대에 활용되어오던 x86 기기와 유사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최신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칩셋들의 성능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이러한 소형화 기술이 접목된 칩셋의 등장으로 인해 보다 강력한 컴퓨터가 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해줄 수 있기 때문에 주목받고 있는 것이라 하겠다. 이는 기존의 전통적인 칩셋들보다 크기도 작을 뿐 아니라 저렴한 가격으로 모든 종류에 활용되기가 어렵다는 업계의 틀을 초소형 칩셋이 깨뜨렸기 때문이라 볼 수 있다.
이에 IBM社는 초소형 마더보드 위에 작은 컴퓨터를 패키지화 시켜 보다 우수한 배송추적이나 프로세스 처리기능을 제공할 수 있음을 강조하였는데, 초소형 연구책임자인 Arvind Krishna씨는 향후 5년 내 소금보다 작은 초소형 컴퓨터가 인간이 사용하는 일상적인 물건이나 장치 속에 내장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객체의 신뢰성을 보장하려는 목적으로 사용자에게 도착하기 전 까지 블록체인의 분산원장기술(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무수한 거래정보를 개별 데이터 블록화시켜 이를 체인 형식으로 순차적으로 연결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의미)과 함께 사용하여 식품의 안전성 증진이나 제조부품의 신뢰도, 유전자 변형제품이나 명품의 신뢰도 증진 등의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십만 가지 이상의 트랜지스터로 구성될 초소형 컴퓨터는 기본적인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보다 많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고 이후 보다 많은 기기에 연결될 수록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아직까지 초소형 컴퓨터는 연구소 소준에서의 구현이 주로 이루어질 뿐 실제 시장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거나 판매되고 있지는 않지만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인해 보다 많은 디지털 기기들이 연결되고 사용될 수록 이러한 소형화 기술에 대한 수요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