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tin LaMonica ( CNET News.com ) 2007/11/16
IBM이 13일(미국시간) 대량 데이터베이스를 갖춘 대규모 애플리케이션을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실행하기 위한 "블루 코드"라는 제품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 프로젝트에 연구원 200명을 투입했으며 내년 1분기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 제품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스위트를 장착한 리눅스 기반 서버를 구비한 IBM 블레이드센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그리드 컴퓨팅 소프트웨어와 가상화 툴 젠 및 파워VM, 야후가 개발한 오픈소스 하둡(Hadoop) 병렬 워크로드 스케줄링 소프트웨어를 포함한다. 또한 컴퓨팅 수요 변화에 적응하는 하드웨어를 자동으로 제공하기 위한 IBM의 티볼리 데이터 센터 관리 소프트웨어도 포함된다.
이번 제품은 IBM이 자체 클라우드를 제작할 때 수행한 내부 작업으로 나왔으며, 이는 본질적으로 대규모 데이터 조합을 처리하고 가상화나 기타 데이터 센터 관리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서버 설치물이다.
IBM과 구글은 지난 달 대학생들이 수만개 서버에 실행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작성 방법을 학습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러한 서버 기반시설을 일부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IBM의 고성능 주문형 시스템 최고기술책임자 데니스 콴은 최종 사용자가 기고하는 콘텐츠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 웹 2.0 스타일 애플리케이션이 온라인으로 출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업은 이를 제대로 처리할 툴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콴은 "여기서 핵심은 이 기술이 대학이나 학술기관에 국한하지 않는다는 인식이다. 이 기술의 적용 가능성은 광범위하다"고 말했다.
먼저 고객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번들을 사내에서 실행할 수 있다. 하지만 IBM은 블루 클라우드 스위트를 토대로 하는 아웃소싱 컴퓨팅 서비스 제품도 고려하고 있다고 콴은 밝혔다.
그는 제품이 최신 소프트웨어, 특히 가상화를 이용함으로써 논의가 치열한 아웃소싱 유틸리티-컴퓨팅 서비스 개념을 토대로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제품은 대규모 모바일 사용자가 동시에 온라인에 접속하는 것과 같이 최종 사용자에 의해 구동되는 컴퓨팅 수요의 변화를 다루기 위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인터넷급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클라우드 OS라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유틸리티-컴퓨팅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아마존 웹 서비스 역시 아마존의 데이터센터에서 실행되는 아웃소싱 컴퓨팅 서비스를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판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