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08-06-24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기술을 사용하는 방식을 변화시킨다면 전 세계적으로 인류가 발생시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20년까지 연간 15%만큼 절감시킬 수 있으며 이것은 5천억 유로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Climate Group과 Global e-Sustainability Initiative가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 보고서는 현재 전 세계적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에 해당하는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자체 부문의 배출이 2020년까지 거의 2배에 달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ICT로 인해 ICT부문 내외에서 에너지 효율을 모니터하고 극대화할 수 있게 될 경우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7.8기가 톤만큼을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이것은 현재 ICT부문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의 5배에 달하는 양에 해당한다.
원격근무, 화상회의, 전자문서, 전자상거래가 점점 일상화되고 있긴 하지만 이와 같은 방식으로 실제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가상의 대용품으로 대체하는 방식을 통해서는 ICT가 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 절감분의 6%정도밖에 절감시킬 수 없다고 보고서는 지적한다. 대신 ICT를 전 세계적 인프라와 산업에 적용할 경우 훨씬 더 큰 효과로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다.
이 보고서는 ICT가 전 세계적으로 배출량을 혁신적으로 절감할 수 있도록 해주는 4가지 주요 기회(스마트 빌딩 설계와 사용, 스마트 로지스틱, 스마트 전력망과 스마트 모토 시스템)를 제시하고 있다.
smart motors
중국의 제조업을 고려해보면 2020년에 중국 방출량의 10%는 중국의 자동차산업으로부터 나올 것이다. 그리고 10%의 산업 효율을 증가시키면 2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적용이 된다면 자동차와 산업자동화를 통해 2020년에 0.97기가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을 것이다.
smart logistics
수송과 저장부분의 효율성 증진을 통하여 유럽에서의 smart logistics는 연료, 전기, 난방부문에 있어 225메가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2020년에 smart logistics로부터 얻을 수 있는 전 세계적인 방출량 절감분은 1.52기가톤에 달할 것이며 이것은 4400억 달러의 에너지 절감액에 해당하는 것이다.
smart buildings
북미의 건물의 경우 좀 더 나은 건물디자인과 관리, 자동화 기술을 통해서 북미건물 방출량의 15%를 절감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본다면 smart building 기술은 1.68기가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절감을 이룰 수 있으며 이것은 3400억 달러의 가치에 달하는 것이다.
smart grid
전력망의 모니터링과 관리를 개선하면 인도의 경우 전력 송배전 손실을 30%만큼 감축시키는 것이 가능해진다. 우선 스마트 미터링과 더 진화된 ICT기술을 에너지인터넷이라 할 수 있는 스마트망 기술로 통합시킴으로써 2.03기가 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시킬 수 있는 것으로 연구가 되어 있다.
에너지 효율 제품의 기대되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현재 전 세계적 배출량의 2%를 차지하는 ICT부문 자체의 배출량은 매년 6%씩 증가하여 2020년까지 2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 센터의 가상화, 제품수명이 긴 장치들, 스마트 배터리, 차세대 네트워크와 재생에너지소비의 증가는 미래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