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 14, 2015

eMarketer社, 2015년 태블릿 사용자가 10억 명 이상일 것으로 전망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5-01-14

전 세계에서 10억 명 이상의 이용자가 2015년에 태블릿을 이용할 것으로 IT 시장 전문조사 기관인 eMarketer社가 최근 발표했다. 이는 전 세계 인구에서 거의 15%를 차지하는 것이며, 3년 전 이용인구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2018년에 이르면, 전 세계 태블릿 이용자 수는 14억 3천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조사는 eMarketer社가 전 세계 태블릿 이용자에 대한 첫 번째 전망 분석이다. 전 세계 태블릿 이용자 전망에 있어 주요 트렌드는 2015년도에 그 성장세가 극적으로 느려지고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것이다. 금년도 전체 태블릿 이용자는 17.1%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이러한 수치는 일견 높아 보이지만, 2013년 54.1%, 2014년 29.1%에 비해 매우 낮은 것이다. 2018년에 이르면 전 세계 태블릿 이용자 성장추이는 7.9%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낮은 성장세의 주요 원인은 현재 이용자 수가 주로 선진 시장에 의해 왜곡되었기 때문이다. 성숙된 시장과 마찬가지로, 부상하는 시장에서의 성장세 또한 그리 높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아래는 이와 관련된 전망이다.

- 태블릿은 지속적으로 사치 소비재로서 인식되고 있다. 즉, 낮지 않는 가격과 미디어 소비 시간이 필요한 사치재라는 것이다.
- 태블릿는 스마트폰과 팸플릿, 웨어러블, 커넥티드 TV, 게임 단말기 등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와 경쟁 환경에 처해 있어 그 성장세가 높지 않다.
- 태블릿 이용 사례는 명확치 않은데, 특히 스마트폰과 팜플렛 활용이 활발한 시장에서 이러한 경향이 그러하다.

eMarketer社의 선임 연구원인 캐시 보일(Cathy Boyle)은 태블릿의 성격과 다른 모바일 단말기와의 경쟁 격화에 따라 태블릿 사용자는 스마트폰 이용자와의 경쟁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태블릿 이용에 있어 가장 제한적인 요인은 그 활용 용도가 스마트폰처럼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도에 중국이 태블릿 이용자 면에서 세계 선두로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3억2천8백만 명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태블릿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전 세계 사용 빈도의 1/3에 해당하는 것이다. 미국이 한참을 뒤떨어진 2위 자리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2018년까지 eMarketer社가 전망한 전 세계 태블릿 이용자 주요 사항을 요약한 것이다.

2015 : 브라질은 영국을 제치고 태블릿 이용자 면에서 세계 4위의 시장을 이룰 것이다.
2016 : 인도네시아는 태블릿 이용자 수가 거의 3천 8백만 명에 이르러 세계 5위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다.
2017 : 중국은 4억 명 이상이 태블릿을 이용할 것이다.
2018 : 거의 전 세계 인구의 20%가 태블릿을 정기적으로 이용할 것이다.

출처 : http://www.emarketer.com/Article/Tablet-Users-Surpass-1-Billion-Worldwide-2015/10118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