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 12, 2015

가상 어시스턴트를 만날 좋은 기회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5-07-02

최근에 개발된 Amy라는 이름의 퍼스널 어시스턴트는 새로운 조력자로서 여러 가지 놀라운 기능들을 수행하고 있다. Amy는 실제 사람은 아니고, 전자메일로 사용자와 사용자의 연락처와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클라우드상의 소프트웨어 에이전트로 사용자의 스케줄을 구성하거나 여러 약속들을 조정하는 기능들을 수행한다. 본 소프트웨어는 X.ai라는 이름을 가진 기업에서 개발하였는데, 실제 사람과 가상으로는 구분할 수 없고 세부적인 관심사를 보일 수 있는 부분으로 성장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X.ai의 설립자이자 CEO인 Dennis Mortensen은 최근 인터뷰에서 Amy 소프트웨어 에이전트로 하여금 전화 기능을 수행하도록 기능을 선보였다. 본 소프트웨어 에이전트는 마치 사람과 같이 전자메일을 발송하기도 하였는데, 완전한 새로운 기술이기 보다는 과거부터 개발되고 있던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해마다 미국에서 10억 건이 넘는 미팅이 이루어지는데, 15년이 지난 미래에 해당 미팅이 언제 이루어졌는지 동일하게 설정하도록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언급한다.

본 기업이 취하고 있는 접근방법은 애플사의 시리나 마이크로소프트사의 Cortana가 시도하고 있는 방법과 유사하지만, 특정 분야에서 보다 복잡한 언어에 대한 파싱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술관점에서 새로운 "버티컬" 영역의 탄생을 가능하게 하고, 인공지능이 인간 사용자의 대체물이 아니라 올바른 역할을 수행하도록 돕는 조력자로서 필요한 기능들을 수행하도록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한다.

애플사의 시리의 경우에는 사용자의 의도를 잘못 이해하여 엉뚱한 사용자에게 엉뚱한 시간에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기도 한다. 인공지능의 보다 유용한 형태를 개발하도록 만드는 접근과 동시에 보다 설득력 있는 방법으로 사용자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기계들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지만, 이와 같은 부분들은 여전히 난해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정 구문의 의미들이 문법이나 이전 정보, 문맥상의 이해정도와 더불어 미묘한 차이를 발생시킨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X.ai사는 문제 자체가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았지만, Amy 소프트웨어 에이전트의 영역을 보다 구체화시킬 수 있도록 만드는 방법들을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같은 부분들은 Amy 소프트웨어 에이전트로 하여금 올바른 역할 수행을 가능하도록 만들지만, 단일 마인드를 가지도록 만드는 문제점이 존재한다. Amy 소프트웨어 에이전트를 사용한 최근 실험에서, 사용자의 미팅 계획에 대한 부분들을 조정하였는데, 기본적인 캘린더 로지스틱스는 꽤 상당히 잘 부합한 것으로 전해진다. 본 소프트웨어 에이전트는 전자메일을 특정 사용자에게 전송하고 미팅시간이 적절하였는지 이해여부를 관찰하고 시간이나 위치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들을 수행한 것으로 또한 전해진다. 다양한 종류의 대화 스타일에 대한 실험들을 실시하였는데, 해당 소프트웨어가 특정 부분에 대한 확신성을 가지지 못해도 정중한 요청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기본적인 형태의 어시스턴트로 유용하지만, 모든 사용자에게 유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X.ai사는 향후에 보다 고도화된 기능을 제공하면서, 소프트웨어를 통한 대화를 마스터하는 것이 어렵기는 하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들을 경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네기 멜론 대학에서 자연어 처리를 전공하고 있는 관련 교수는 명확한 주제에 대하여 본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대화하도록 만드는 것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규칙들이 비교적 명확한 분야들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발전이 조만간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다.

대화에 대한 주제를 좁히는 것은 AI의 명백한 IQ를 낮추도록 만드는 것이 될 수 있다. 자연어상에서 문제들을 발견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필요한 발전과정을 보다 단순하게 만드는 노력들이 수반되어야 하는 일종의 장난감과 같은 문제에서 적용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Amy와 같은 소프트웨어 에이전트가 필수적인 도구가 될 것인지는 아직 확신하기 어렵지만, 본 소프트웨어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제약요건들이 해결되면서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관계자들은 말한다.

http://www.technologyreview.com/news/538841/is-now-a-good-time-to-meet-your-new-virtual-assist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