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대기업인 IBM社는 최근 비즈니스와 산업분야 기술사용과 관련한 글로벌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약 12개 조직이 IBM Q 상업용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활용할 것이라는 발표를 내놓아 이들이 주장하는 양자컴퓨팅 시장환경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IBM社의 초기 양자컴퓨팅 기술들을 구매하기로 밝혀진 당사자는 금융그룹인 JP모건과 Barclays 뿐 아니라 Daimler AG와 Samsung 등이 포함되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각 기업들은 각기 다른 용도로 양자컴퓨팅을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예상되는데, 일례로 JP모건은 IBM社와의 협력체계를 통해 금융산업이 직면한 문제해결에 양자컴퓨팅을 활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금융기관들의 거래전략, 자산관리 최적화, 가격결정 및 위험분석 등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Daimler AG는 양자컴퓨팅 기술활용을 연구분야에 접목시키려 하고 있으며, 자체 생산하고 있는 배터리 셀을 개발하기 위한 신물질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양자컴퓨팅을 활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amsung은 마이크로 전자재료분야에 제조공정 최적화를 비롯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을 위해 양자컴퓨팅을 통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해당 통합 프로젝트를 위해 IBM社는 학술기관 및 국립연구소에 글로벌 허브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보다 많은 학생들이 양자컴퓨팅 기술에 익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나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IBM Research의 인공지능 담당 부사장인 Dario Gil씨는 향후 수 년간이 양자기술 및 사용자 케이스가 급속히 발전할 수 있는 형성기로 보고 있으며,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기업과 조직들이 양자컴퓨팅을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나가고 있다고 밝혔으며, 미래에 상업적, 지능적, 사회적 이윤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양자컴퓨팅 분야를 발굴해나가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고 한다.
각 기업들이 IBM에서 제공하고 있는 양자컴퓨팅 네트워크에 합류하여 연구진 및 기술진들의 도움과 더불어 양자시스템의 적극적인 산업계 활용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이윤을 추구해낼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이다.
출처 : https://www.computing.co.uk/ctg/news/3023163/ibm-commercialises-its-quantum-computing-technolo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