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 16, 2009

아이온을 넷북에서 즐긴다?

이승무 기자 soovin@zdnet.co.kr 2009.07.03 / AM 11:26

[지디넷코리아]앞으로 3D그래픽 카드가 없는 노트북이나 넷북에서도 최신 3D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PC게임 스트리밍업체 가이카이(Gaikai B.V)는 최근 3D그래픽 카드가 없어도 를 이용해 최신 3D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가이카이'(Gaikai)의 데모 동영상을 공개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이카이'(Gaikai)는 3D그래픽 효과를 표현하기 위해 연산 작업을 에서 처리, 3D그래픽 카드가 없는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에서도 '아이온', '콜오브듀티' 시리즈 등 3D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하는 서비스이다.

▲ Gaikai서비스를 이용하면 3D카드가 없는 노트북이나 넷북에서도 최신 3D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서비스를 개발한 데이비드 페리는 자사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프로그램은 윈도와 리눅스, 맥 등 모든 OS에 대응하고 있어 전 세계 어떤 컴퓨터 사용자라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성능이 떨어지는 노트북이나 넷북에서도 최신 3D게임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데모 동영상에서는 '가이카이'(Gaikai) 전용 브라우저를 통한 3D게임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스포처'의 시연 장면이 공개됐다.

Nov 5, 2009

中 톈허1호를 보면서..

이지수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슈퍼컴퓨팅본부장은 최근 중국發 뉴스를 보면서 본인도 어찌할 수 없는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중국이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1초에 1000조회 이상 연산할 수 있는 페타플롭스급 슈퍼컴퓨터를 개발했다는 소식을 접해 듣고 '우리는 언제 우리의 슈퍼컴퓨터를 개발할 수 있을까'라는 다급한 마음이 들었다.

중국이 이번에 개발한 톈허1호(天河·은하수) 슈퍼컴퓨터는 최신형 듀얼프로세서 노트북 컴퓨터로 하루 24시간 쉬지 않고 160년간 할 수 있는 작업을 하루 만에 할 수 있는 성능을 가졌다. 세계에서 4번째로 강력한 성능이라고 자부한다.

톈허1호는 클러스터형 종류의 슈퍼컴퓨터다. 6144개 인텔 CPU와 5120개 AM DGPU를 사용, 103개 냉장고형 컴퓨터를 서로 연결해 구축한 시스템이다. 200명 연구진이 2년간 1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개발해 냈다.

이 정도면 우리나라도 개발할 수 있지 않을까? 이지수 박사에 따르면 충분히 기술적으로 가능하다. 우리나라도 정부와 연구소가 마음만 먹는다면 기술확보 관점에서 시간과 돈을 투입해 충분히 이뤄낼 수 있는 개발 프로젝트다.

현재 KISTI가 보유한 클러스터형 슈퍼컴퓨터 실질 성능은 270테라플롭스급. 초당 563조1000억회(563테라플롭스) 연산 가능한 톈허1호의 절반 수준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현재 구축된 슈퍼컴퓨터는 외국 슈퍼컴퓨터를 그대로 도입, 교체한 것들이다. KISTI는 5년 마다 한번씩 외국으로부터 개선된 성능의 슈퍼컴퓨터를 교체한다. 올해 4번째 도입했으며, 총 비용이 6100만불 투입됐다. 아직까지는 우리나라 연구진들에 의해 직접 제작된 슈퍼컴퓨터는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우리나라도 토종 슈퍼컴퓨터를 개발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있었다. 슈퍼컴퓨터를 개발할 드림팀이 구성된 적도 있었다.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시절이었다. 2003년부터 3~4년간 삼성전자와 슈퍼컴퓨터 개발 논의가 활발하게 펼쳐졌었다. 2005년에는 정부에 500~1000억원 예산규모의 클러스터 슈퍼컴퓨터 개발사업을 제안해 관련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를 뻔한 적도 있다. 그러나 제안 과정에서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로 결국 과제는 성사되지 못했다.

그 이후 토종 슈퍼컴퓨터 개발에 희망을 걸 수 있는 상황이 부정적으로 번졌다. 삼성전자 서버사업부가 타 사업부로 이전됐고, 더 이상 슈퍼컴퓨터 사업은 추진하지 않기로 분위기가 변했다.

결국 토종 슈퍼컴 기술 확보의 문제는 시장성과 기업체 의지 여부로 귀결된다. 아무리 정부와 연구소가 의지가 있더라도 슈퍼컴퓨터 시장 공략을 기업측에서 하지 못한다면 개발에 대한 의미가 퇴색되기 때문이다. 슈퍼컴 개발이 가능한가 불가능한가의 문제와 세계 시장에서 시장성을 보고 제품을 팔아서 수익을 챙기는 문제는 전혀 다른 차원인 것이다.

그런 가운데 이 박사는 중국의 자체 슈퍼컴 개발에 대한 경각심이 크다. 지금은 우리의 2배 정도 앞서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우리나라와의 기술력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중국은 지속적인 자체 기술 축적과 투자로 IT의 핵심중 하나인 슈퍼컴퓨터를 진화시키고 있는 반면, 한국은 정부와 연구소·산업체 모두 작금의 상황을 지켜만 보고 있을 뿐이다. 삼성같은 대기업이 슈퍼컴퓨터 시장에 도전해 연구소와 정부가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날을 이지수 박사는 열망하고 있다.

Oct 27, 2009

Carnegie Mellon researchers save electricity with low-power processors and flash memory

Public release date: 14-Oct-2009

PITTSBURGH—Researchers at Carnegie Mellon University and Intel Labs Pittsburgh (ILP) have combined low-power, embedded processors typically used in netbooks with flash memory to create a server architecture that is fast, but far more energy efficient for data-intensive applications than the systems now used by major Internet services.

An experimental computing cluster based on this so-called Fast Array of Wimpy Nodes (FAWN) architecture was able to handle 10 to 100 times as many queries for the same amount of energy as a conventional, disk-based cluster. The FAWN cluster had 21 nodes, each with a low-cost, low-power off-the-shelf processor and a four-gigabyte compact flash card. At peak utilization, the cluster operates on less energy than a 100-watt light bulb.

The research team, led by David Andersen, Carnegie Mellon assistant professor of computer science, and Michael Kaminsky, senior research scientist at ILP, received a best paper award for its report on FAWN at the Association for Computing Machinery's annual Symposium on Operating Systems Principles Oct. 12 in Big Sky, Mont.

A next-generation FAWN cluster is being built with nodes that include Intel's Atom processor, which is used in netbooks and other mobile or low-power applications.

Developing energy-efficient server architectures has become a priority for datacenters, where the cost of electricity now equals or surpasses the cost of the computing machines themselves over their typical service life. Datacenters being built today require their own electrical substations and future datacenters may require as much as 200 megawatts of power.

"FAWN systems can't replace all of the servers in a datacenter, but they work really well for key-value storage systems, which need to access relatively small bits of information quickly," Andersen said. Key-value storage systems are growing in both size and importance, he added, as ever larger social networks and shopping Web sites keep track of customers' shopping carts, thumbnail photos of friends and a slew of message postings.

Flash memory is significantly faster than hard disks and far cheaper than dynamic random access memory (DRAM) chips, while consuming less power than either. Though low-power processors aren't the fastest available, the FAWN architecture can use them efficiently by balancing their performance with input/output bandwidth. In conventional systems, the gap between processor speed and bandwidth has continually grown for decades, resulting in memory bottlenecks that keep fast processors from operating at full capacity even as the processors continue to draw a disproportionate amount of power.

"FAWN will probably never be a good option for challenging real-time applications such as high-end gaming," Kaminsky said. "But we've shown it is a cost-effective, energy efficient approach to designing key-value storage systems and we are now working to extend the approach to applications such as large-scale data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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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rk was supported in part by gifts from Network Appliance, Google and Intel Corp., and by a grant from the National Science Foundation. In addition to Andersen and Kaminsky, the research team included Ph.D. computer science students Jason Franklin, Amar Phanishayee and Vijay Vasudevan, and graduate student Lawrence Tan.

About Carnegie Mellon: Carnegie Mellon (www.cmu.edu) is a private, internationally ranked research university with programs in areas ranging from science, technology and business, to public policy, the humanities and the fine arts. More than 11,000 students in the university's seven schools and colleges benefit from a small student-to-faculty ratio and an education characterized by its focus on creating and implementing solutions for real problems, interdisciplinary collaboration and innovation. A global university, Carnegie Mellon's main campus in the United States is in Pittsburgh, Pa. It has campuses in California's Silicon Valley and Qatar, and programs in Asia, Australia and Europe. The university is in the midst of a $1 billion fundraising campaign, titled "Inspire Innovation: The Campaign for Carnegie Mellon University," which aims to build its endowment, support faculty, students and innovative research, and enhance the physical campus with equipment and facility improvements.

Oct 26, 2009

윈도7 마침내 출시

침체 PC시장 구원투수될지 '관심집중' 황치규 기자 delight@zdnet.co.kr 2009.10.22 / AM 10:02

[지디넷코리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신형 운영체제(OS) '윈도7'이 마침내 발매에 들어갔다. PC업체들도 윈도7를 탑재한 제품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윈도7이 침체된 PC시장의 확실한 구원투수로 떠오를 수 있을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는 22일 윈도7 발표회를 갖고 "윈도7은 가볍고 빨라진 것은 물론 멀티터치나 미디어센터와 같은 새로운 유형의 기능도 제공한다"면서 침체된 PC시장이 다시 살아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직도 윈도XP를 쓰는 사용자가 많은 만큼, 윈도7이 정체된 교체수요를 자극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

MS에 따르면 윈도7은 OS 자체는 물론 각종 응용 프로그램의 실행속도가 크게 빨라졌다. 윈도비스타에서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던 작업들도 단축됐다. 메모리와 전력 사용도 줄었고 다른 컴퓨터 및 주변기기들과의 연결도 간편해졌다.

속도 측면에서는 부팅과 종료가 빨라졌다. MS 자체 테스트 결과 최적화된 환경에서 12초만에 부팅이 완료됐다. 노트북 컴퓨터 사용자가 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슬립 모드 전환 및 복구 시간도 단축됐다.

멀티터치 기능도 눈에 띈다. 스크린에서 한개의 점에 대한 접촉만 인식했던 기존 태블릿과 달리 멀티터치는 스크린에 닿는 여러 손가락의 움직임을 동시에 인식해 사용자가 원하는 동작을 수행한다.

멀티터치 기능을 활용하면 엄지와 검지손가락을 오므리거나 벌리는 동작으로 간단하게 사진을 축소 확대하거나 회전시킬 수 있다.

디바이스 스테이지 기능도 MS가 강조하는 포인트. 디바이스 스테이지는 휴대폰과 MP3 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등 다양한 휴대용 디지털 기기 사용을 더욱 간편하게 해주는 기능으로 휴대용 기기를 PC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관련 기능을 선택하는 창이 뜨도록 했다.

윈도7은 세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윈도7 홈 프리미엄은 가정에서 쓸 수 있는 제품이고 윈도7 프로페셔널은 기업과 가정용으로 모두 쓸 수 있다. 윈도7 얼티미트는 최상위 제품으로 홈 프리미엄에 있는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프로페셔널의 비즈니스 기능이 사용하기 쉽게 구성됐다. 윈도XP 모드에서 윈도XP 전용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됐다.

한국MS는 윈도7을 앞세워 개인과 기업 고객 시장에서 적극적인 교체 수요를 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 PC사업부 김상무 상무는 "베타 버전 초기단계부터 윈도7 PC에 대해 MS와 공동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각종 성능은 물론 보안 측면에서도 XP보다 월등히 앞선 것으로 평가됐다"며 "PC시장이 빠른 속도로 XP에서 윈도7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IBK증권 이가근 연구위원은 "윈도7은 64비트 PC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 프로세서 및 D램수요 확대는 물론 기존 태블릿 PC에 있던 터치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멀티터치 기능으로 관련 기술이 적용된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기업 시장의 경우 호환성 이슈가 변수가 될 듯 하다. 2007년 출시된 윈도비스타가 기업 시장 진입에 애를 먹은 것도 기존 애플리케이션들과의 호환성 문제였다.

한국MS는 윈도7에 대해서는 호환성 이슈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MS의 장홍국 상무는 "2년전 윈도비스타를 내놓을때는 기업내 애플리케이션 뿐만 아니라 인터넷 뱅킹 등 여러 IT인프라 자체가 호환이 안됐다"면서 "지금은 윈도비스타로도 사회적 IT인프라를 쓰는데 별 문제가 없는 만큼, 호환성 이슈가 윈도7의 발목을 잡지는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비디오 테입 내용 디지털화 시키는 방법

비디오 테입으로 녹화된 자료를 디지털로 백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전문 업체에 맡기는 것이겠지만, 스스로 이렇게 해 볼 수 있다.

1. 디지털 캠코더, VCR의 Dv out 단자를 이용하여 출력하고, Pinacle 등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디지털화 시킴
2. 파이어와이어(Firewire, IEEE 1394)가 있는 컴퓨터에서 옮기거나 없으면 IEEE 1394 카드(1~2만)를 구입하여 장착후 디지털화 시킴
3. 캡처보드 이용하는 방법은 가격이 비싸서..

* 영상편집 프로그램 : 프리미어, 피나클 스튜디오, 베가스, 아비드 파이널 컷 중에서 프리미어가 무난함.

Oct 6, 2009

VM웨어 "클라우드 시대, OS를 꿈꾼다"

황치규 기자 delight@zdnet.co.kr 2009.10.06 / AM 10:02

클라우드 컴퓨팅이 급부상하면서 가상화 솔루션의 강자 VM웨어의 영향력이 급상승중이다. 클라우드 사업을 하겠다는 IT업체 대부분이 VM웨어와의 전략적 제휴를 전면에 내걸었다. 공동 개발 프로젝트도 쏟아진다.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가상화의 역할이 매우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를 보여주듯 클라우드 컴퓨팅의 핵심 엔진 제공 업체로 자리매김하려는 VM웨어 행보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VM웨어는 지난 5월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줄 수 있는 SW 'V스피어4'를 발표했다. 'V스피어4'는 기업들이 기존 IT환경에서 실용적인 방식을 적용해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구현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IT부서들이 전체적인 관점에서 프로세서,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IT 인프라스트럭처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효율성이 강화되는 만큼, 스토리지 비용은 최대 50%, 전력과 냉각 비용은 20%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VM웨어는 'V스피어4'를 관리SW가 아니라 클라우드 운영체제(OS)로 부르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윈도나 리눅스보다는 'V스피어4'가 OS에 걸맞는 역할을 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현태호 VM웨어코리아 사장은 "클라우드 환경을 하나의 서버로 봤을때 OS 역할을 해줄 필요가 있다"면서 'V스피어4'를 앞세워 클라우드OS 전략을 밀고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VM웨어는 최근 개발자들을 잡기 위한 행보도 본격화했다. 4억달러가 넘는 거금을 들여 개발 프레임워크 업체 스프링소스를 인수하기로 한 것이다.

스프링소스는 오픈소스 자바 개발 프레임워크를 앞세워 자바 개발자들 사이에서 상당한 지지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VM웨어는 스프링소스 인수로 자바 개발자들이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VM웨어는 스프링소스 인수를 통해 통합 PaaS(Platform-as-a-Service: 서비스로서의 플랫폼)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VM웨어판 PaaS를 통해 고객들은 VM웨어 클라우드 OS인 v스피어 기반으로 내부와 외부 클라우드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

VM웨어는 지난 8월말 데이터센터 자동화와 SLA(서비스 수준 협약)을 관리할 수 있는 v센터 솔루션도 발표했다. v센터는 v스피어 클라우드 컴퓨팅 운영체제와 함께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위한 VM웨어의 쌍두마차 역할을 하게 된다.

v센터는 데이터센터 프로비저닝, 모니터링, 변화 및 성능 관리 업무를 자동화해준다. 정책 및 SLA 관리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각각의 가상 서버는 특정 서비스 수준에 맞춰 운영될 수 있다고 VM웨어는 설명했다.

VM웨어의 클라우드 컴퓨팅 전략은 10월 13일 메가뉴스 지디넷코리아에서 개최하는 'ACC2009-클라우드 컴퓨팅 컨퍼런스'에서 보다 자세하게 발표될 예정이다.

Aug 31, 2009

‘전기 먹는 하마’ 데이터센터 서버·냉각 방식 바꿔 해결하자

중앙일보 원문 기사전송 2009-08-25 02:09 최종수정 2009-08-25 03:43

[중앙일보 홍승일] 얼마 전 차세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그린화 방안이라는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한 정책이 지식경제부에서 나왔다. 데이터센터의 그린화란 한마디로 전산실에서 소모하는 에너지를 줄이자는 것이다. 정보기술(IT)이 굴뚝 없는 산업으로 간주됐지만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데이터센터·전산실 등의 에너지 과용 문제가 이제 녹색 운동의 도도한 흐름을 비켜나기 힘들게 된 것이다. 지난 한 해 국내 70여 곳 인터넷데이터센터가 소비한 전력은 11억㎾다. 전기요금으로 따지면 대형 데이터센터 하나가 연간 전기료로 50억~60억원을 쓴다. 전기 에너지는 석유 자원, 탄소 배출, 기후 변화 등의 문제와 복잡하게 맞물려 있어 전기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려는 노력이 여럿 추진되고 있다. 미국의 IBM·AMD 같은 글로벌 IT 업체들이 결성한 그린그리드연합의 목표도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를 줄이는 것이다.

이런 노력의 하나가 고성능 메인 프레임으로 서버를 통합하는 것이다. 정보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전 세계 기업과 공공시설들은 정보와 데이터를 수집·처리·저장하려고 서버를 엄청난 규모로 증설해 왔다. 하지만 늘어난 서버 대수와 실제 가동률은 비례하지 않는다. 장차 수요에 대비해 마구잡이식으로 서버를 증설한 결과 데이터센터의 장비 가동률은 평균 10~20%에 머무르기 일쑤다. 이에 비해 서버가 차지하는 공간이 과다하고 관리비·전기료는 치솟는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대의 서버를 하나의 고성능 서버로 통합하는 방안이 고안됐다. 미국 보험회사인 네이션와이드는 700대 이상의 유닉스 서버를 가상화 기술을 이용해 단 두 대의 메인 프레임으로 교체했다. 전산실 공간을 80% 줄인 것을 포함해 3년간 1600만 달러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

또 다른 방법은 데이터센터·전산실의 열 발생 지점을 진단하고 열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서버 배치와 냉각 방식에 변화를 주는 것이다. 미 샌프란시스코의 ADC사는 빗물을 냉각수로 재활용해 데이터센터 온도를 낮춘다. 스위스 GIB-서비스는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한 열을 지역 주민 수영장의 물을 덥히는 데 쓴다. 캐나다의 한 광산업체는 이 열로 한겨울 창고 난방을 한다. 미 콜로라도주의 IBM 그린 데이터센터는 열을 식히는 데 에어컨 대신 자연 공기를 활용해 전기 사용을 절반으로 줄였다. 호스트웨이코리아는 서버 배치를 최적화하고 국내 처음 외부 공기를 활용하는 냉각 방식으로 1년 반 만에 이에 들어간 투자비를 회수했다.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려는 이런 아이디어들을 국내에서도 적극 도입할 때 같다.  

이휘성 한국IBM 사장

메인프레임 vs 유닉스, IT비용절감 논쟁으로 다시 격돌

digital daily, 2009년 01월 16일 14:13:09 /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IBM - HP, 팽팽한 논리전 전개 점입가경

국내 서버업계에서 지난 십여년 간 계속돼 온 IBM의 메인프레임과 HP의 유닉스 공방전이 올해 다시 뜨겁게 점화되고 있다.

최근 극심한 경기침체에 따른 IT비용절감 압박에 따라, 양 사는 자사의 제품이 ‘비용절감’에 훨씬 강하다고 주장하며 또 다시 하드웨어 시장의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HP는 오픈환경의 유닉스서버가 시스템구축비용은 물론, 유지보수비, 전력요금까지 저렴해 비용절감에 훨씬 탁월하다고 주장한다.

반면 IBM은 유닉스로 다운사이징한 기업들이 비즈니스 증가에 따라 서버대수 및 관리비용이 늘어나면서 소수의 메인프레임으로 다시금 통합하는 것이 경기불황엔 보다 효과적이라고 맞불을 놓고 있다.

15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HP의 보다 나은 비즈니스를 위한 현대화 전략‘ 행사<사진>에서도 이같은 논의는 계속됐다.

◆“올해 국내 메인프레임 고객 24개로 줄어들 것”= HP측은 이날 행사에서 현재 일본을 비롯, 중국과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많은 아시아태평양 국가 기업들이 유닉스서버로의 다운사이징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HP측은 한국의 경우 메인프레임 고객수가 지난 1998년 101개사에서 2008년까지 31개로 줄어들었으며, 관련 매출 역시 지난 2002년 2억 2200만 달러에서 작년 4500만 달러로 대폭 감소했다고 주장했다.<관련 표 참고>

강원무 HP APJ BCS 사업본부 이사는 “2006년 이후로 지금까지 16개사가 다운사이징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며 현재 다운사이징을 진행 중이거나 고려하고 있는 업체는 12개 정도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메인프레임과 논의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 없다고 본다”고 한 발 더 나갔다.

◆국민·기업銀 등 메인프레임 고객으로 남아= 하지만 국내에서 유일하게 메인프레임 밴더로 남아있는 한국IBM의 얘기를 들어보면 상황은 달라진다.

그도 그럴듯이 최근 국민은행을 비롯한 기업은행, 우리은행 등 주요은행들이 IBM 메인프레임의 든든한 고객사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한국IBM은 우리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들은 안정성과 보안성이라는 강력한 강점을 가진 메인프레임을 여전히 매력적으로 보고 최근 메인프레임 최신기종인 ‘시스템 z10'으로 마이그레이션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히타치 메인프레임을 사용 중이던 금호생명도 유닉스 다운사이징 대신 IBM의 메인프레임을 선택했다.

박영민 한국IBM 메인프레인 총괄 상무는 “외국사례를 살펴보면 유닉스로 돌아섰던 고객들이 메인프레임으로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국내의 경우도 유닉스로 돌아서거나 고객을 ‘윈백’하고 있으며, 조만간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HP의 ‘메인프레임 현대화 전략’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한국IBM은 다시 한번 유닉스 서버로 돌아섰던 고객들이 메인프레임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IBM측은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중 71%가 시스템 z 고객이며 전세계 기업 데이터의 80%가 메인프레임에 저장/운영돼 있다고 밝혔다.

즉, 메인프레임만이 무분별한 서버 대수 확장을 해결해줄 해결사로, 그린 IT 구현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시스템 z10 EC’ 1대로 인텔 x86 서버 1500대에 해당하는 용량을 제공하며, 최대 85%의 에너지비용 절감을 가져다준다는 ‘그린’을 강조하고 있는 것

그러나 IBM 메인프레임이 국내 시장에서 헤쳐 나가야 할 과제는 분명하게 있다. 어쩌면 당장의 경쟁상대는 HP 유닉스라기보다 IBM의 유닉스 시스템인 ‘p시리즈’일지도 모른다.

IBM의 유닉스 서버는 그동안 금융권 차세대 시장에서 괄목한 성과를 거두면서 자사의 메인프레임을 대체해 왔다.

하나은행과 우리투자증권, 대신증권 등이 계정계 서버를 IBM메인프레임에서 IBM유닉스로 다운사이징한 대표적인 사례다.

메인프레임의 또 다른 시련은 메인프레임 시스템 구축을 담당하는 코볼 개발자들의 숫자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특히 국내의 경우 코볼이 습득하기 어려운 언어프로그램으로 인식되고 있어, 개발 인력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 경쟁사들로부터 공격을 당하는 빌미가 되고 있다.

메인프레임 시스템 구축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것도, 기존 인력이 고령화되면서 몸값이 비싸졌기 때문이다.

Aug 25, 2009

전기료 40% 절감 에너지인터넷 개발

MIT, 클라우드컴퓨팅에 낭보
이재구 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zdnet.co.kr 2009.08.25 / PM 04:25
[지디넷코리아]
인터넷라우팅(경로찾기)기능을 효율화, 최적화해 데이터센터의 전기료를 40%나 줄여주는 이른바 ‘에너지 인터넷’ 기술이 개발됐다.

씨넷과 MIT테크놀로지리뷰는 최근 매사추세츠공대(MIT),카네기멜런대와 네트워킹회사 아카마이(Akamai)의 산학합동 연구진들이 최근 거대인터넷회사들의 전기료를 40%나 절감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기술을 활용할 경우 구글같은 초대형 인터넷기업이나 데이터센터들의 전기료를 연간 수백만달러나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들뜬 기대를 가능케 한 것은 새 알고리듬이 같은 인터넷트래픽이라도 전기료가 덜비싼 데이터센터 경로를 취하도록 최적화시켜 주기 때문이다.

▲ MIT 등이 데이터센터 전기료를 40나 줄일수 있는 에너지인터넷 알고리듬 개발에 성공했다.

이로써 토마스 프리드먼이 그의 저서 ‘코드그린-뜨겁고 평평하고 붐비는 세계’에서 2020년에 실현될 것이라고 상상했던 에너지인터넷이 조만간 우리 눈앞에 등장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클라우드컴퓨팅 환경 데이터센터에 '낭보'

이번 성과는 최근의 컴퓨팅 환경이 디지털정보의 가상화, 클라우드컴퓨팅화로 급속히 기우는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관련 업계를 들뜨게 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에너지 부하가 날로 가중됨에 따라 전력사용비용 급증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전세계 데이터센터에 낭보가 아닐 수 없다.

MIT연구진 등이 이번에 개발된 알고리듬은 ▲전기가격에 따른 최적의 선택▲ 데이터가 특정 위치에 도달할 수 있는 최적 비용과 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최근의 기술발전과 함께 특히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데이터센터의 에너지비용은 그야말로 천문학적이다. 특히 전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대표적 글로벌 기업인 구글이나 아마존은 에너지 비용으로만 연간 수백만~수천만 달러를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단의 조치가 없는 한 향후 고객이 증가하면서 에너지 부담도 덩달아 늘어날 것은 정해진 이치.

지난 2008년 발행된 맥킨지와 업타임인스티튜트리포트는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사용은 특별한 에너지사용의 효율화 노력이 없는한 향후 10년간 4배나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실제로 구글의 경우 연간 에너지사용 비용으로 3000만달러 이상을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회사를 포함, 인터넷트래픽이 많은 회사와 다양한 곳에 포진해 있는 데이터센터들이 조만 간 이 개발성과에 기반한 기술발전의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탄소발자국 줄이기에도 일조

거대 인터넷회사들의 경우 급증하는 에너지사용에 따른 대내외적 압력에 시달려 왔다.

비싼 비용 투입에 따른 내부의 비용절감 압력은 물론 대외적으로는 정부와 환경관련단체로부터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개인이나 기업이 발생시키는 탄소의 총량)을 줄이라는 외압까지 받고 있다.

개발된 알고리듬을 사용하면 이러한 걱정을 더는 것은 물론 특별히 에너지사용절감을 위한 노력을 할 필요가 없다.

지금처럼 에너지를 사용하더라도 시스템에서 불필요한 에너지 누출을 최소화시켜 주는 방법 등으로 에너지사용량과 비용을 절감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준다.

연구진들은 이뿐만 아니라 이 신기술은 트래픽을 조금이라도 환경 친화적 에너지사용 시설로 돌리는 데 사용될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MIT 산학합동프로젝트에서 일하고 있는 한 연구원은 에너지(라우팅)인터넷 알고리듬은 구글벨기에의 아이디어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데이터센터 벨기에 본사는 날씨가 더워지면 비싼 에어컨시스템을 사용하는 대신 데이터센터 서버가 저절로 꺼지도록 설계해 놓고 있다.

■스마트그리드시장 연간 1000억달러 이를 듯

이번 에너지인터넷 개발과 함께 새삼 관심을 끄는 기술이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기술이다.

스마트그리드 아이디어는 전력망에 디지털 통신기술을 겹쳐 전기산업을 현대화하는 노력의 하나다. 에너지 절약이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된 가운데 최근 몇 년새 특히 IT기업 대상의 에너지운영 및 비용절감 관련 사업으로 급부상했다.

세계최대의 네트워크시스템 회사인 시스코는 조만간 스마트그리드관련 시장이 연간 1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낙관적이다.

시스코는 이미 올초 에너지와이즈(Energy Wise)로 불리는 새로운 SW를 개발해 내놓은 바 있다.

이 SW는 시스코의 케이털리스트 스위치 상에서 IP와 연결된 디바이스, 전화기와 무선라우터 등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모니터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해 준다.

예를 들면 사무실 일과가 끝난 후에도 켜져있는 PC나 네트워킹장비를 나동적으로 슬립모드로 전환시켜 주는 기능등이 꼽힌다.

이를 통해 기업이나 사무실에서 대기전력으로 없어지는 이른 바 '에너지흡혈귀'를 없애주게 된다.

이같은 낙관적 전망을 반영하듯 최근에는 IBM, 인텔도 가세해 전력회사와 고객들에게 전력사용과 비용 간 균형을 맞춰주는 센서 및 관련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적극적인 '그린에너지에 몰아주기' 기능도

일부 유틸리티(전기,전력,수도,가스)기업들은 이미 기업들의 망분배장비상에서 과도한전력유입,유출을 막아주는 운영효율화기술 등을 테스트하고 있다.

시스코의 경우 이미 라우터나 스위치를 이용해 이같은 운영효율화를 시험 적용하고 있다.

이들 에너지인터넷과 스마트그리드 기술의 장점은 알고리듬 적용이나 SW 적용시 에너지 사용을 중단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MIT연구원들의 경우 자신들의 알고리듬은 에너지 흡혈귀를 없애는 단순한 방식에서 한걸음 더 나아갔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들은 자신들의 신기술을 이용하면 인터넷 트래픽을 태양,풍력,조력 등에서 얻어진 이른바 녹그린에너지를 사용하는 데이터센터로 몰아줄 수도 있다고 말한다.

Jun 11, 2009

SW-HW 통합시대 급물살

인텔, 윈드리버 인수로 HW·SW업계 경계 무너진다
[지디넷코리아]황치규 기자 delight@zdnet.co.kr 2009.06.07 / PM 03:32

모바일 기기 및 소비자 가전 시장에서 하드웨어와 SW 업체간 경계선이 무너지고 있다. 하드웨어가 SW를, SW업체는 하드웨어를 기웃거리는 장면이 속속 연출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드웨어와 SW간 협력 생태계에도 거대한 변화가 일고 있다. 하드웨어와 SW업체간 합병이 급물살을 탈 것이란 관측도 있다.

개인용 시장에서 하드웨어와 SW업체는 그동안 상호 독립적인 성격이 강했다. 필요할때 협력하면 되는 사이였다. 그러나 PC 산업이 스마트폰, 로봇, 자동차 등 다양한 하드웨어와 엮이면서 결합의 필요성이 늘고 있다.

애플이 대표적이다.

애플은 아이팟 하드웨어와 아이튠스 SW 및 서비스를 결합해 디지털 음악 시장에서 제국을 건설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아이폰과 SW그리고 애플리케이션 마켓 플레이스 앱스토어를 결합해 단숨에 강자 반열에 올라섰다.

하드웨어와 SW간 결합을 향한 애플의 행보는 최근들어 더욱 가속도가 붙었다. 지난해 반도체 업체인 PA세미를 인수한데 이어 경쟁 업체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자사 하드웨어에 탑재할 독자적인 칩 개발을 추진중이란 루머에도 휩싸여 있다.

'반도체 거인' 인텔도 하드웨어와 SW간 결합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인텔은 지난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 윈드리버를 8억8,4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텔은 윈드리버 인수로 로봇 장비, 모바일 기기,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 비PC 영역에서 지분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윈드리버는 알카텔 -루슨트, 보잉, 제너럴 일렉트릭(GE),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사로 갖고 있다. 인텔은 이들 기업에 자사 칩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판매할 가능성이 높다.

인텔과 윈드리버는 지난 10년간 협력관계였다. 양사는 1년전 자동차와 모바일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 공동 개발도 시작했다. 인텔의 윈드리버 인수는 그동안의 협력이 더욱 가속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존 부루그맨은 윈드리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인텔과의 협력은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는게 아니다. 이미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인텔의 윈드리버 인수로 오픈소스 기반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생태계에서도 활동폭이 넓어졌다. 윈드리버는 휴대폰 업체들이 안드로이드를 채택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는데 주력해왔다. 인텔도 그동안 안드로이드가 스마트폰을 넘어 넷북 등 다른 하드웨어로 확산되는 것을 지지해왔다. 이에 따라 인텔이 자사 차세대 아톰칩에서 돌아가는 독자적인 안드로이드 개발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시장 조사 업체 스트래티지 어낼리틱스(SA)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기반 하드웨어 출하량은 올해 10배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인텔의 윈드리버 인수는 프리스케일 세미컨덕터,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등 다른 반도체 업체들에게는 실질적인 위협이 될 듯 하다. 비즈니스위크(BW)는 "인텔은 자사 칩과 윈드리버 SW를 최적화시킴으로써 경쟁 업체들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BW평가대로 인텔과 윈드리버간 합병이 위력을 발휘할 경우 경쟁 업체들도 유사한 전술을 사ㅏ용할 가능성이 높다.

외신들에 따르면 'SW제국' 마이크로소프트(MS)도 몇년안에 하드웨어나 반도체 업체 사냥에 나설 수 있다. 프리스케일 등 반도체 업체도 비PC 시장을 겨냥해 관련 툴 및 SW업체를 인수하려 할 수 있다. 후보로는 몬타비스타, 그린힐스소프트웨어 ONX소프트웨어시스템스인터내셔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폴 오텔리니 인텔 CEO는 최근 투자자들을 상대로 "SW는 이제 인텔의 핵심 경쟁력이 됐다"고 선언했다. 신규 시장에 진출하는데 있어 SW의 전략적 가치가 매우 커졌다는 얘기였다. 협력으로 해결했던 SW부분을 직접 챙기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인텔은 윈드리버 인수외에 독자적인 OS 프로젝트 '모블린'도 강화하고 있다. 모블린을 앞세워 넷북은 물론 스마트폰까지 노리면서 혈맹관계인 MS와도 일부 시장에서 충돌이 불가피해졌다. 윈드리버 인수는 이를 가속화시킬 또 하나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