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08-11-16
Springboard Research社는 보고서를 통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그린 IT 서비스가 2011년에 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udding Greens社는 최근 발표한 “아시아 태평양 그린 IT 서비스 시장(Asia-Pacific Green IT Services Market)” 보고서에서 同 지역의 그린 IT 서비스 시장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68.5%의 연평균복합성장률(CAGR, compound annual growth rate)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2007년 同 시장은 2억 5천 1백만 달러의 시장규모를 보인 바 있다.
Springboard Research社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그린 IT 서비스에 대한 수요의 증가는 호주와 인도, 중국에 의해 선도되고 있다. 인도와 중국이 아시아 지역에서 CAGR 측면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는 반면, 호주는 사업 기회 측면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가상화와 데이터 센터 관리, 재활용, 기업 전반의 그린 IT 전략 등이 환경 친화적인 IT의 최대 관심분야라고 同社는 보고서에서 밝혔다. 아울러 Springboard Research社의 부사장인 필 하세이(Phil Hassey)는 2011년에 이르면 그린 IT 컨설팅 비즈니스 시장이 5억 4천 6백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인프라 서비스(Infrastructure services)는 2007년 전체 시장의 58%를 차지하여 그린 IT 서비스 시장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제 상황에 비추어 기업의 그린 IT 투자는 전반적으로 비용절감 측면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하세이는 말했다. 아울러 그린 IT 시장의 성장 여부는 아직 그리 명확치 않는 것이 사실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보고서에서는 또한 Hewlett-Packard-EDS, IBM, Sun, Dell, VMware, 그리고 Microsoft 등과 같은 업체들이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에 대해 언급하였다. 또한 그린 IT를 더욱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업체들이 정부와 협력하여 그린 IT와 관련된 실질적인 규제방안을 마련하고, IT가 기업의 환경 보호를 위한 도구로서 무슨 역할을 할 수 있는가를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업체들인 그들의 그린 IT 솔루션이 기존 솔루션에 대한 단순한 치장이 아니라 보다 고급화된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하세이는 말했다. 그린 IT의 도입은 업체들이 비용 절감 방안과 기업 이용자들에게 그린 IT 전환으로 인한 성과물을 명확하게 보여주지 않으면 성공하기 힘들다고 그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