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08-11-16
美 Qualcomm은 12일, PC를 사용하지 않아도 인터넷에 액세스할 수 있는 새로운 종류의 단말기 “Kayak”을 신흥국 시장용으로 제안한다고 발표했다. 가격은 200~300달러 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풀 브라우저로 Web 2.0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음악 재생이나 게임도 할 수 있다고 한다.
Qualcomm은 Kayak의 레퍼런스 디자인과 추천 소프트웨어 사양을 디바이스 메이커에 제공한다. 레퍼런스 디자인에는 Qualcomm의 듀얼 코어 MSM7xxx 시리즈 칩셋이 사용되어 계산과 인터넷 접속 쌍방으로 사용된다.
게다가 Web 2.0 어플리케이션을 브라우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노르웨이의 Opera가 브라우저를 제공한다. 또, 내장 디스플레이 이외에도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신호키 보드나 마우스에도 대응한다. 음악 플레이어 또는 3D 게임 단말기 기능도 부가한다고 한다.
Kayak의 최초의 트라이얼은 2009년 제1/4분기에 행해질 예정이다. 단말기는 대만의 Inventec Corporation에 의해 제조되며, 동남아시아의 CDMA2000, WCDMA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행해질 예정이다.
Qualcomm은 신흥국 시장에서 데스크톱 PC로 인터넷에 접속하려면, 고정 전화 회선이나 그 외 주변기기가 필요하고, 3G 무선 브로드밴드로 인터넷 액세스를 제공하면 우수하다고 평가를 하고 있다.
Qualcomm CDMA Technologies의 마케팅/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담당 부사장인 Luis Pineda씨는 “3G 네트워크 커버 에리어의 넓이는 전세계의 시장, 특히 신흥국 시장에 있어서의 인터넷 액세스가 무선이라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브라우저를 제공하는 Opera Software의 영업 담당 부사장인 Rod Hamlin씨는 “Web 어플리케이션은 패키지 소프트웨어가 고가임에 따라 신흥국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게 된다”고 코멘트하고 있다.
Qualcomm은 Kayak의 최종 판매 가격에 대해 단말기 메이커가 선택하는 디스플레이의 사이즈나 메모리 용량 등에 의해 다르다고 하면서도, “Kayak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200달러에서 300달러 이하의 가격이어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또, 휴대전화 사업자와 협력한다면 그 이하의 가격대로 판매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