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 7, 2008

사용자 중심의 오픈소스 플랫폼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08-02-22

MS사가 타사와의 상호 운용성에 기반하여 새로운 소프트웨어 회사로서의 면모를 혁신하여 완료하기 위한 다양한 변화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는 가운데, 우려되는 것 중 하나가 이러한 작업이 얼마나 세밀하게 진행될 수 있는지에 관한 부분이다. MS사는 자사의 소프트웨어 소스를 공개하고 향상된 데이터 휴대성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일련의 비즈니스 프랙티스의 정립, 산업표준에 대한 지원 확대, 사용자가 가장 많이 활용하는 데이터 포맷에 대한 지원 부분들을 이러한 과정 속에서 동시에 해결하고자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사는 다양한 API와 MSDN에 기반을 두고 있는 윈도우 프로토콜에 있는 3만 페이지가 넘는 정보와의 커뮤니케이션 프로토콜의 문서화 작업을 곧 개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자사의 오피스 프로그램인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API도 곧 선보일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를 통하여 관련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자신들의 문서 포맷에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오피스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포맷을 플러그인 형태로 삽입할 수 있게 되고, 사용자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요소를 디폴트 기능으로 선택하여 자유롭게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보다 개방되고 유연한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는 기능 제공과 사용자 입장에서 한 가지에 종속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작업과 업무 목적에 부합하는 개인화된 시스템 구성의 팔렛트 기능 등이 제공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관계자는 최근 기업마다 사용하는 문서의 수명주기는 이를 만드는 사용자들과 이들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수명주기에 단순히 의존하는 단계를 지나, 이제는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이들이 업그레이드될 때마다 이들의 산출물인 문서가 사용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개방화되고 유연화된 오픈 네트워크를 통하여 이제는 산출물 중심으로 관련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들이 구성되는 형식으로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아래한글 파일을 가장 선호한다면 아래한글 파일을 사용하는 사용자를 지원하기 위하여 기존에 이를 지원하지 않고 폐쇄적인 플랫폼을 고집하던 애플리케이션 제작 집단들이 변화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과거 마이크로소프트사는 여러 차례 자사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전략을 오픈소스 기반으로 공개하겠다고 천명하였지만, 지지부진함을 경험한 적이 있는 일부 사용자들은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결정에 회의적인 시각을 내비치기도 하지만, 완전히 비관적인 것만은 아니다. 현재 오픈소스 엔터프라이즈 콘텐츠 관리 회사의 관계자는 API를 공개한다는 본 회사의 시도는 매우 주목할만한 것이고, 특히 모든 사용자 중심으로 애플리케이션이 새롭게 진화한다는 사실 자체도 주목할만한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기업들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이러한 전략을 자시의 애플리케이션마다 플러그인 형태로 연동시킴에 따라 새로운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가치들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 분석회사인 451 그룹사는 이러한 단계진행을 사용자와 경쟁자와 파트너를 모두 포괄할 수 있는 새로운 도큐멘테이션 생태계의 탄생으로서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바야흐로 소프트웨어 개발전략이 폐쇄적인 플랫폼을 지나 파트너 중심의 오픈소스 플랫폼(협력사끼리만 소스코드 공개 및 공유)에서 경쟁자 중심의 오픈소스 플랫폼(경쟁자에게도 소스코드 공개 및 공유)으로, 다시 이것이 사용자 중심의 오픈소스 플랫폼(사용자 중심의 애플리케이션 제작)으로 진화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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