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08-02-17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07년 전세계 인구는 66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11억 5천만 명, 즉 17.5%가 정기적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IT 조사기관인 eMarketer의 예측에 따르면 2012년에 전세계 인구 중 17억 명 이상(24.5%)이 한 달에 적어도 한 번 이상 인터넷을 이용할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도에 예상되는 주요 변화로는 중국이 인터넷 사용인구 면에서 미국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되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5억 명 정도가 인터넷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2012년에 이르면 전세계 인터넷 이용인구 중 거의 50% 정도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일 것으로 예측된다. 유럽과 북미의 인터넷 이용자 수는 절대적인 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남미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이용자수 증가에 따라 그 비율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이미 이들 국가가 성숙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네덜란드와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이 2007년 인터넷 이용률 면에서 세계 최고를 나타냈으며, 인구 중 80% 정도의 비율에 도달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중국과 러시아, 브라질, 멕시코 등과 같은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인터넷 시장의 성숙도가 아직 낮아, 향후 5년간 전세계 인터넷 이용자수 증가에 있어 주요 동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인터넷 이용자 정보는 하나의 셋으로 통합되는 추세에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웹 이용 환경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적은 용량의 어플리케이션 또는 위젯(widget)의 이용이 공개 플랫폼에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며, 온라인 쇼핑과 검색, 심지어 이메일 송신과 같은 활동들은 소셜 네트워킹 기능과 결합되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른 인터넷 이용환경의 질적 성장도 크게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