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08-03-03
MS사가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을 염두에 두고, 엔터프라이즈용 온라인 서비스들을 개발하기 시작하였는데, 금일(08년 3월 3일 기준) 이를 위한 자사의 익스체인즈와 셰워포인트 애플리케이션의 온라인 버전(online versions of its Exchange and SharePoint application)을 공개하며, 이를 2008년 안까지 상용화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러한 MS사의 움직임은 SaaS 딜리버리 시장에서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하나의 이정표 건설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되고 있는데, 현재 SaaS 모델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새로운 시장 영역을 개척하는 가운데, 다양한 수익모델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대표적인 Sass 업체인 Saleforec.com사는 본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 제품을 사용하여 고객관계관리 영역을 새로운 관점에서 개척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핵심 비즈니스에 대하여 제공되고 있는 본 SaaS 제품이 향후 어떠한 방향으로 진화할지에 대하여는 다양한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기는 하지만, 분명히 현재 발견되고 있는 방향 중 하나는 자사의 서버에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사용자로부터 수익을 획득하는 형태로 모델을 개발하게 되고, 이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유사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하여 월별 가입자에 근거한 수익들을 확보하게 하는 효과를 가져오게 하는 것과 동일하다.
이러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온라인 서비스를 통하여, 본 소프트웨어 회사는 자사의 기존 운영체제와 오피스 중심의 핵심 비즈니스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SaaS 모델 기반 회사로의 성공적인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온라인 서비스를 기준으로 하여, 기업들은 소프트웨어를 가입자 기반 서비스로 재편성하여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사이트 기반 서버 모델이나, 양자 간의 혼합 모델을 기반으로 한 특정 욕구에 부합하는 모델로의 성장을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한 첫 번째 베타버전 모델은 온라인 전자메일, 캘린더 서비스와 접촉 지원 서비스, 웹 컨퍼런스 서비스를 미국 사용자를 중심으로 08년 3월 시작되었고, 추후 가능한 확대 서비스는 2008년 2/4분기에 실시될 예정으로 현재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이전을 관리하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되고, 새로운 부담이 생길 수 있기도 하다고 가트너 그룹의 관련 전문가는 논평하고 있기도 하지만, 기업들을 위한 대규모 SaaS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고효율의 가용성과 보안, 멀티 테넌트 아키텍처, 네트워크 형상, 문제해결 관점에서 중요한 전문성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경우에는 자사의 핵심역량을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멀티 테넌트 서버 모델로 어떻게 이전하여야 하는 문제가 존재하게 되는데, 2011년 출시 예정인 지금까지의 모델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버전의 익스체인지 모델의 출시를 통하여, 기존의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핵심제품들도 멀티 테넌트 SaaS 모델로 이전하게 됨을 관찰할 수 있게 되고, 이를 통하여 핵심역량에 부합하는 새로운 SaaS 모델로의 성공적인 진화를 가져오게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이러한 움직임에 자극 받은 라이벌 구글사도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개념의 제품을 출시하여 이러한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글사의 경우 지난주(08년 2월 넷째 주 기준) 이러한 SharePoint에 대항할 수 있는 새로운 SaaS 모델 출시 계획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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