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 5, 2008

MS, 바티칸 면적 2배 규모 초대형 데이터센터 건설?

Dan Farber ( CNET News.com ) 2008/03/05 원문
현재 네티즌을 둘러싼 디지털 공간의 진지 확보 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그리고 전세계의 네티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빠뜨릴 수 없는 주요 기반은 데이터 센터에서 정보를 처리하는 수만대의 서버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약 50만제곱피트(1만4,000평)가 넘는 데이터 센터를 24개동 건설할 계획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건설 예정 시기는 불확실하다.

24동의 데이터 센터의 연면적은 1,200만제곱피트(34만평)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데이터 센터 지식(Data Center Knowledge)’의 리치 밀러는 “월마트 매장으로 치면 65점포분을 서버로 다 메우는 것과 같다. 컴퓨터의 설치 면적은 바티칸시국 면적의 2배 이상이 될 것이다. IBM의 데이터 센터의 총면적의 1.5배 이상”이라고 설명한다. 그런데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MS의 데이터 센터 건립 규모는 ‘제1단계’에 불과하다.

초대형 데이터 센터를 건설한다는 이 계획은 아직 정식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MS가 21세기에도 20세기와 같은 성공을 거두고 싶다는 야심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탁상공론에 머무르지 않고 현실화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를 맞이해 이 회사는 자사 법인을 위한 소프트웨어의 최대 고객으로 등극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