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 27, 2008

MS, 새로운 Windows Cloud를 언급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08-10-05

Microsoft의 CEO 스티브 발머(Steve Ballmer)는 현지시간 10월 2일, “Windows Cloud”가 세상에 나올 날이 그리 멀지 않았다고 약속했다. Windows Cloud는 Windows와 닮은 기능을 가지지만 인터넷상에서 동작한다고 한다.

Ballmer씨는 일본, 프랑스의 기업 정보과학 클럽(Club Informatique des Grandes Entreprises Francaises, CIGREF) 강연에서 “PC, 휴대 전화, 서버용의 OS는 인터넷상에서 동작하는 새로운 OS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아마, “Windows 무엇 무엇”이라는 명칭이 될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4주 이내에 발표할 생각이다. 오늘은 우선 Windows Cloud라고 부르기로 한다. Windows Cloud는 유저가 .NET을 사용하여 인터넷상에서 임의의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라고 Ballmer는 설명했다.

Ballmer씨는 이번 주 런던에서 한 강연에서 “Windows Cloud”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불렀다. Microsoft는 10월 마지막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Professional Developers Conference(PDC)에서 Windows Cloud를 발표할 전망이다.

Microsoft는 이미 다수의 디바이스간 데이터를 동기화하는 소비자 베이스의 서비스 “Live Mesh”를 발표하였다. 同사는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도 Mesh베이스의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어 이를 가능하게 하는 툴의 상세한 내용을 PDC에서 발표한다고 한다. 

Ballmer씨의 말에 의하면,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이행하려면 Microsoft 개발자 툴의 전반적인 변경이 필요하게 된다고 한다. Microsoft의 웹 사이트에 게재된 Ballmer씨의 스피치 원고에 따르면, 同씨는 “그 하나의 예로서 .NET을 브라우저에 넣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우리는 이미, 이것을 Silverlight 기술로 가고 있다”라고 하였다. 또한, “그러나, 이 세계 전체가 브라우저만으로 계속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PC 어플리케이션의 유저 인터페이스는 보다 뛰어난 새로운 통합도 가능하다. 브라우저 어플리케이션은 Windows이외의 OS를 탑재하고 있는 머신상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양쪽 모두의 이점을 Windows로 집약하는 동시에, Silverlight기술을 통해 타시스템에서 하는 것도 가능하게 할 필요가 있다”

또 Ballmer씨는 처음으로 “Windows Vista”에 대해 언급하면서 다음의 “Windows 7”에 대해 간단히 접했다.

“Windows Vista는 주요 이슈로 인해 몇 개의 지극히 의식적인 선택을 실시했다. 그러나, 그것은 큰 아픔을 수반했다”라고 Ballmer씨는 말했다. 그러나, Windows Vista의 누적 출하 갯수는 대략 1억 8000만 개에 이르렀다고 한다.

“Windows Vista를 도입하는 대기업의 수는 전세계에서 순조롭게 증가하고 있지만, 기업용 시장에서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Ballmer씨는 Microsoft가 평소에 말해 온 것처럼 Windows 7은 Vista와 호환성을 갖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Microsoft는 Vista를 역대 Windows중에서 가장 안전한 버전으로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현재 Vista는 통계적으로 말하면 그 목표에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Microsoft는 Office문서를 웹상에서 ”간편하게 편집”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Microsoft의 “Office Live Workspace”는 온라인 스토리지 기능이 제공되어 Office문서의 열람이 가능하지만, “Google Docs”나 다른 온라인 서비스가 제공하고 있는 편집 기능은 준비되어 있지 않다.

http://news.cnet.com/

Nov 24, 2008

새로 나오는 USB 3.0 뭐가 달라졌나?

ZDNet, 이수환 기자 shulee@ebuzz.co.kr | 2008-11-24

■ 속도 10배 빨라져, 27GB HD 동영상도 1분만에 '뚝딱'


USB는 'Universal Serial Bus'의 약어로 우리말로 풀어쓰면 범용 직렬 버스쯤 되겠다. 지난 1994년 버전 0.7부터 시작해 1995년 11월에 버전 1.0이 정식으로 발표된 이후 꾸준히 사용 영역을 넓혀왔다. 당장 주변을 둘러보면 데스크톱 PC, 노트북은 기본이고 외장형 하드디스크, 플래시 메모리,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PMP와 같은 디지털 기기가 USB를 지원한다.

어디 이뿐인가? 휴대폰, 디지털 TV, 셋톱박스, 콘솔 게임기에 최근에는 자동차에도 탑재되기 시작했다. 참고로 USB는 버전에 따라 각기 다른 이름을 부여받는다. 1.0은 로우나 풀스피드, 2.0은 하이스피드, 3.0은 슈퍼스피드로 불린다.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USB는 200년 4월에 선보인 버전 2.0으로 최대 480Mbps 초당 데이터 전송속도를 지원한다. 단위를 MB로 바꾸면 이론적으로 초당 60MB 정도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셈. 요즘 출시되는 하드디스크에 적용되는 시리얼 ATAⅡ가 3Gbps(375MB), 최신 무선랜 규격인 802.11n이 300Mbps(37.5MB)의 초당 데이터 전송속도를 사용할 정도니 이제 USB 2.0은 한계에 다다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USB 3.0은 얼마나 속도가 빨라졌을까? 지난 17일 USB-IF(Implementers Forum)에서 정식으로 발표된 규격에 따르면 USB 3.0은 초당 데이터 전송속도가 무려 5Gbps(625MB)에 달한다. 이 정도라면 시리얼 ATAⅡ의 3Gbps를 뛰어넘을 뿐 아니라 USB 2.0으로 15분 정도 걸리는 27GB HD 동영상도 1분 10초만에 전송이 가능하다.

UBS 2.0 VS USB 3.0

IT 시장 조사시관인 인스탯은 USB 3.0을 이루는 핵심 부속품이 내년께 선적을 시작해 각 PC 부품 제조사에게 전달될 것이며 2010년에는 이를 적용한 PC나 디지털 기기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2007년 한해만 약 26억 개의 USB 주변기기가 시장에 출시됐으며 오는 2012년에는 약 40억 개 정도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USB-IF 제프 레이븐크래프트 협회장은 "슈퍼스피드 USB는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차세대 유비쿼터스 기술"이라며 "오늘날 소비재 시장에서 사용되는 풍부한 미디어와 덩치큰 디지털 파일을 손쉽고 빠르게 PC에서 주변기기로 전송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문가는 물론 일반 사용자 요구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원 관리 강화되고 하위호환도 가능해
USB 3.0의 특징은 크게 네 가지로 압축된다. 첫 번째는 데이터 전송속도이며 두 번째는 전원 관리, 세 번째는 하위호환성, 그리고 마지막 네 번째가 데이터 전송 방식이다. 데이터 전송속도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초당 5Gbps이며 이는 기존 USB 2.0과 비교해 10정도 빨라진 수치다.

전원 관리도 대폭 강화됐다. USB 2.0은 단순히 전원을 올리고 내리는 기능만 지원하고 전력 관리 자체도 연결된 주변기기에서 이뤄진 반면 USB 3.0의 경우 아이들, 슬립과 같은 저전력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자체적으로 공급하는 전원도 100mA에서 900mA로 늘어나 따로 전원 어댑터를 연결해야 하는 수고가 줄어들었다. 저전력과 친환경을 모두 고려한 결과다.

전원 관리가 손쉬워지면서 얻을 수 있는 혜택은 다음과 같다. 우선 USB 허브나 전원을 많이 쓰는 주변기기를 연결할 때 전원 어댑터를 연결할 필요가 없다. 예컨대 휴대폰의 경우 충전을 하면서 동시에 데이터 교환이 가능해진다. 당연하지만 배터리 충전시간도 짧아지니 여러모로 쓸모가 많다.

하위호환성은 말 그대로 USB 1.0이나 2.0과의 호환성을 말한다. 사실 엄밀하게 따지면 USB 3.0이 쓰는 프로토콜은 기존 USB와 호환이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연간 25억 달러에 달하는 USB 주변기기 시장을 포기할 수는 없을 일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USB 3.0은 듀얼 버스 아키텍처를 도입했다. 호스트와 디바이스 사이에 기존 USB를 위한 버스를 따로 마련해 전기적으로 호환이 되도록 한 것. 물론 포트 모양도 같으니 물리적인 호환은 기본이다.


참고로 USB 3.0은 모두 6가지 포트 규격을 가지고 있다. 스탠더드 AB, 파워 B, 마이크로 AB, 마이크로 B 포트가 바로 그것. 파워 B 포트는 기존 USB 2.0에 없던 새로운 규격이며 모두 하위호환이 이뤄지도록 배려했다. 마지막으로 데이터 전송 방식은 늘어난 케이블 덕을 톡톡히 봤다. 6개의 데이터 케이블 중에 4개를 USB 3.0이 사용하며 풀 듀플렉스 방식이라 업로드와 다운로드가 동시에 이뤄진다.

규격이 정해졌다고는 하지만 현재 USB 3.0은 따로 컨트롤러를 장착해야 사용이 가능하며 갖가지 테스트가 이뤄져야 한다. 상용 칩셋은 내년 하반기에나 만나볼 수 있고 현재 널리 쓰이는 USB 2.0처럼 메인보드 내부에 장착되기까지는 앞으로 3년 정도는 기다려야 한다.

네이버 "오픈소스로 간다"…웹기술 大개방

ZDNet, 김태정 기자(tjkim@zdnet.co.kr) 2008/11/22 10:00:00 AM

국내 포털 1위 네이버가 공격적인 오픈소스 전략을 들고나왔다. 네이버 기술을 협의된 '독립사이트'에서 무료로 갖다 쓸 수 있도록 개방하겠다고 선언한 것.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은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세계적인 오픈소스SW 확산 추세에 맞춰 자체 IT 기술을 대거 공개하겠다고 발표했다.

NHN 김평철 기술부문장은 “21세기 정보화 사회의 완성도는 양질의 콘텐츠가 얼마나 생산, 유통, 소비되는 지로 평가된다”며 “이를 위해 네이버는 서비스뿐 아니라 바깥 영역에서도 양질의 정보가 성장해야 한다”며 기술 공개 배경을 설명했다.

■ 오픈API로 독립사이트 확 키운다
우선 네이버는 올해 안에 오픈API 정책을 통해 외부 독립사이트와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네이버 콘텐츠는 해당 사이트에서 검색결과로 제공된다.

예를 들어 A란 사이트에서 ‘첫눈’를 검색하면 네이버 '날씨’나 ‘영화’ 카테고리에 올라온 ‘첫눈’에 대한 결과가 나오는 방식이다. 콘텐츠 부족으로 고민하는 독립 사이트 입장에서는 반길만한 소식이다.

네이버는 API 개방에 대해 수익과는 무관한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김평철 부문장은 “앞으로 항공사진을 비롯해 콘텐츠를 새로 개발할 때마다 API 개방 여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대승적 의미에서 그동안 축적해온 다양한 웹기술도 오픈소스로 공개한다. 오는 12월과 내년초에 걸쳐 콘텐츠 관리 시스템 ‘엑스프레스엔진(XE)’과 큐브리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하는 ‘nFORGE’ 등 다양한 기술을 무료 제공한다.

이에 따라 다른 사이트들은 네이버가 공개한 기술을 게시판과 회원관리, 콘텐츠 유통 등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 “늘어난 콘텐츠, 수익으로 돌아온다”
네이버는 무엇을 위해 오픈소스 전략을 꺼내들었을까. 김평철 부문장은 “네이버의 콘텐츠 유통 사업을 확대하는 것이 장기적인 수익 목표”라고 설명한다.

구체적으로 네이버는 이번 전략으로 국내 정보 유통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늘어난 정보를 유통시킬 ‘물류’ 시스템 역할이 커지는데, 이를 네이버가 맡겠다는 것이다.

물론, 늘어난 정보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이나 구글 등 다른 인터넷 업체로 유통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김평철 부문장은 “누리꾼들은 지금도 가장 많은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는 포털 1위 네이버를 선택할 것이다”며 “검색시장이 커지면 이득 보는 것은 결국 네이버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리하면 네이버는 기술공개를 통해 독립사이트를 양성하고 국내 콘텐츠 양을 늘린 뒤 이를 유통시켜 검색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얘기다.

■ “오픈 플랫폼은 글쎄...”
간담회에서는 구글이나 다음 등이 밀고 있는 ‘오픈플랫폼’도 거론됐다. 오픈플랫폼은 말 그대로 플랫폼을 개방, 어떤 개발자든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음을 뜻한다. 일반 개발자가 애플 아이폰에서 돌아가는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도록 한게 대표적 사례다.

만약 네이버가 오픈플랫폼 전략을 취한다면 누구나 개성 있는 네이버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현재 구글을 중심으로 다음, 파란, 야후 등이 여기에 동참하고 있지만 네이버는 아직 움직임이 없다.

이에 대해 김평철 부문장은 일단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네이버도 채용할 수 있는 개발자가 한정돼 있기에 오픈플랫폼이 매력적인 것은 사실이다”며 “셀 수 없이 많은 개발자를 네이버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장 네이버는 오픈플랫폼에 대한 검토는 공식화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아직은 서비스 제공에 있어 오픈플랫폼이 절실하지 않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오픈플랫폼이 모바일이나 소셜네트워크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을 볼 때, 검색에 기반한 네이버의 입장은 이해가 가는 면이 있다.

김평철 부문장은 “향후 새로운 모바일이나 소셜네트워크 사업을 시작하지 않는 이상 네이버의 오픈플랫폼 행보는 가능성이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256GB SSD 양산으로 시장 확대한다

2008-11-21, 전자엔지니어삼성전자가 고성능 컨트롤러를 탑재하여 쓰기 속도를 업계 최고 수준인 200MB/s로 높인 256기가바이트 SSD 제품을 업계 최초로 양산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128GB SSD 양산에 이어 불과 4개월만에 두 배 용량인 256GB 제품을 내놓음으로써 고용량 제품군을 강화하고,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용량의 제품 라인업 (256/128/64/32/16/8GB)을 갖추게 됐다.

256GB는 노트PC 뿐만 아니라 현재 데스크탑 PC에 탑재되고 있는 HDD의 용량과도 대등한 수준이어서, 이번 양산을 통해 SSD 시장의 본격적인 확대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양산을 개시하는 256GB SSD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컨트롤러 기술을 통해 고성능을 구현한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특히 쓰기 속도가 업계 최고 수준인 200MB/s로 높아졌다.

이는 현재 양산 중인 SATAII(3Gbps) SSD 제품군 70MB/s 대비 약 3배나 향상된 속도이다.

또한 쓰기 속도가 향상됨에 따라 읽기 속도 220MB/s와의 차이가 10% 이내로 축소됨으로써, 그 동안 쓰기 동작에서 읽기 동작 대비 20% 정도 속도가 저하되었던 문제를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고부하 환경에서 안정적인 고속 동작이 가능해졌다.

삼성전자는 이번 컨트롤러 기술을 2009년 출시 예정인 512 기가바이트(GB) SSD는 물론 서버 SSD 및 저용량 SSD 제품군까지 확대 적용하여 EDP향 시장 주도를 위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40나노급 낸드플래시가 탑재될 차세대 SSD에도 적용이 가능하여 개발 기간 단축 및 개발비 절감으로 원가 경쟁력 향상도 기대된다.

256GB SSD 대표 기능- 3S

이번에 개발된 256GB SSD 기능은 Safe(데이터 보안), Speed(고속 삭제), Slim(저전력·초경량)의 '3S'로 대변될 수 있다.

우선 이 제품은 Full Disk Encryption의 자체 암호화 키(key)를 탑재하여 안전성을 확보했다. 자체 암호화 키를 사용하면 데이터를 저장할 때, SSD 콘트롤러에서 데이터 저장 위치 및 원천 데이터 자체를 암호화하므로 해커가 낸드만을 분리하여 정보를 판독하거나 데이터 조합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여 보안성을 한 차원 더 높인 것이다.

또한, 256기가바이트(GB) SSD에서 데이터를 복구 불가능한 상태로 완전히 삭제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2.5분 정도로 HDD 최소 7시간 대비 무려 200배 이상 빠르다.

마지막으로 초경량 Slim Design/저전력 특성으로 모바일 환경에 적합

삼성전자 256GB SSD는 두께 9.5㎜, 무게 81g으로 2.5인치 128기가바이트(GB) SSD와 동급 수준이다. 또한 용량 및 속도가 128기가바이트(GB) SSD 대비 두 배임에도 불구하고 기가바이트당 전력 소모량'을 동등 수준으로 구현하였다.

삼성전자는 2008년 PC 시장에서 이미 64기가바이트(GB) 이상의 대용량 SSD 시장 점유율을 80% 이상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하반기 이후 저가 노트북 및 서버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SSD 제품을 출시하여 신시장 창출과 SSD 채용 확대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SSD, HDD와 공존하면서 급성장 예상

2008.11.10 디지털데일리

o 차세대 저장장치로 각광받고 있는 SSD(Solid State Drive)가 HDD와 공존하면서, 시장 입지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
- 저전력, 저소음의 SSD는 그린 IT 추세와 함께 도입 속도를 증가시키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HDD와 혼용되어 시장을 조금씩 확대하고 있는 상황
- 현재 데이터센터의 스토리지 용량 수요는 매년 50~60%씩 빠른 증가를 보이고 있고, 성능, 활용률, 속도, 전력소비나 관리편이에서 한층 개선된 시스템을 요구하고 있는데 SSD 기반 솔루션이 하나의 대안으로 부상
- 최근 낸드플래시의 가격 하락과 기술 진보로 낸드플래시 기반의 SSD가 서버는 물론 스토리지에 이르기까지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시장에 도입되는 추세
o SSD는 발열량과 소음이 적기 때문에 전력 소비량이 낮고 냉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아직까지는 HDD에 비해 가격이 높아 채택률이 낮음
- SSD는 HDD 기반 시스템과 비교하여 단위 용량 당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IOPS(Input/Output operations Per Second) 측면에서 보다 개선되었을 뿐만 아니라 발열량과 소음이 적어 냉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전력 소비량이 낮음
- 컴퓨팅 프로세서의 성능이 향상되면서 기존의 HDD는 서버와 스토리지 시스템에서 CPU와 스토리지 간의 불균형 발생 가능성이 있으나, SSD는 데이터입출력 기능의 보조를 맞춤으로써 전체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동작하도록 함으로써 효율을 증가시킴
- 고가의 SSD를 활용해 하나의 스토리지 계층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이 계층을 포함하는 전체 스토리지 인프라가 최적의 상태로 운용될 수 있는 효과적인 관리 체계가 필요
o 높은 성능과 가격으로 인하여 DRAM 기반의 SSD는 고사양 컴퓨팅 환경에서 활용될 전망
- 최근 IT 산업 내에서 그린 IT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플래시기반 SSD가 산업 내에서 주목받고 있음
- 기업용 SSD는 입출력 워크 로드가 많은 업무에서 점진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이며, 스토리지 수요는 성능과 용량 측면에서 요구사항이 다각화되고 있어 SSD가 엔터프라이즈 시장으로 유입된다고 해서 HDD의 주도적인 위치가 단기간에 SSD로 교체되기는 어려울 전망
O 시사점
- 넷북과 미니노트북이 판매량을 확대하면서 SSD의 수요처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최근 고급형 노트북에서도 기능적으로 유리한 SSD를 채택한 제품이 소개되고 있고 기업용 고성능 서버에까지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SSD 설비 투자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
- 침체를 이어가고 있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SSD를 통한 수요 창출은 반도체 시장의 재도약 여부를 판가름 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될 전망

Nov 19, 2008

아시아 지역의 그린 IT 서비스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08-11-16

Springboard Research社는 보고서를 통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그린 IT 서비스가 2011년에 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udding Greens社는 최근 발표한 “아시아 태평양 그린 IT 서비스 시장(Asia-Pacific Green IT Services Market)” 보고서에서 同 지역의 그린 IT 서비스 시장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68.5%의 연평균복합성장률(CAGR, compound annual growth rate)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2007년 同 시장은 2억 5천 1백만 달러의 시장규모를 보인 바 있다.

Springboard Research社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그린 IT 서비스에 대한 수요의 증가는 호주와 인도, 중국에 의해 선도되고 있다. 인도와 중국이 아시아 지역에서 CAGR 측면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는 반면, 호주는 사업 기회 측면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가상화와 데이터 센터 관리, 재활용, 기업 전반의 그린 IT 전략 등이 환경 친화적인 IT의 최대 관심분야라고 同社는 보고서에서 밝혔다. 아울러 Springboard Research社의 부사장인 필 하세이(Phil Hassey)는 2011년에 이르면 그린 IT 컨설팅 비즈니스 시장이 5억 4천 6백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인프라 서비스(Infrastructure services)는 2007년 전체 시장의 58%를 차지하여 그린 IT 서비스 시장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제 상황에 비추어 기업의 그린 IT 투자는 전반적으로 비용절감 측면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하세이는 말했다. 아울러 그린 IT 시장의 성장 여부는 아직 그리 명확치 않는 것이 사실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보고서에서는 또한 Hewlett-Packard-EDS, IBM, Sun, Dell, VMware, 그리고 Microsoft 등과 같은 업체들이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에 대해 언급하였다. 또한 그린 IT를 더욱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업체들이 정부와 협력하여 그린 IT와 관련된 실질적인 규제방안을 마련하고, IT가 기업의 환경 보호를 위한 도구로서 무슨 역할을 할 수 있는가를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업체들인 그들의 그린 IT 솔루션이 기존 솔루션에 대한 단순한 치장이 아니라 보다 고급화된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하세이는 말했다. 그린 IT의 도입은 업체들이 비용 절감 방안과 기업 이용자들에게 그린 IT 전환으로 인한 성과물을 명확하게 보여주지 않으면 성공하기 힘들다고 그는 지적했다.

中國의 고성능 컴퓨터 연구 개발 수준 세계 10위권에 진입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08-11-17

‘전 세계 고 성능 컴퓨터 TOP 500개 업체’ 리스트가 11월 17일에 공식 발표되었는데, 중국의 ‘수광(曙光) 5,000A’ 슈퍼컴의 최고 계산 속도가 230억 차에 달하고, ‘Linpack 측정 테스트 수치’가 180만 억 차에 달하여 ‘세계 슈퍼컴 10위권’에 진입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관련 설명에 따르면, ‘수광 5,000A’는 세계 슈퍼컴 10위권에 들어감으로써 중국은 전세계 두 번째의 ‘100만 억차 슈퍼컴’을 연구 개발할 수 있는 나라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상하이(上海) 슈퍼 계산 센터’는 세계적으로 계산 능력이 제일 강한 ‘범용 고성능 계산 센터’ 중의 하나가 되었다고 한다.

‘수광 5,000A’는 중국 ‘국가 첨단기술 산업화 중점 프로젝트’인 ‘863 계획’ 프로젝트인 ‘고효율성 컴퓨터 및 네트워크 서비스 환경 연구’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서, 중국 ‘국가 과학기술부’와 상하이시 정부가 공동으로 비용을 지원하여 실행한 프로젝트에 속한다고 한다. ‘수광 5,000A’ 슈퍼컴은 지난 2008년 9월, 중국 톈진(天津)시에서 완성되었으며 11월에 베이징(北京)에서 성능 측정 테스트가 완성되었다고 한다.

‘수광 5,000A’는 현재 중국 내에서 연구 개발된 계산 속도가 제일 빠른 슈퍼컴에 속한다고 한다. ‘수광 5,000A’ 슈퍼컴은 ‘상하이 슈퍼 계산 센터’에 설치되어 ‘머팡(魔方)’이라는 이름으로 계산 작업을 실행하고 있다고 한다. ‘수광 5,000A’의 계산 능력은 ‘수광 5,000A’ 슈퍼컴이 ‘상하이 슈퍼 계산 센터’ 내에 설치되기 전의 계산 능력의 20배에 달한다고 한다.

‘상하이 슈퍼 계산 센터’의 사용자는 현재 중국 내 27개 성(省), 자치구(自治區), 직할시(直轄市)에 분포되어 있다고 한다.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 혁신 전략’ 실행이 구체화되면서 각 분야 사용자들은 ‘원천성 연구 개발’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수단 중 하나가 되고 있는 ‘고 성능 계산’에 대해 더욱 높은 요구를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머팡’의 설치 및 공식 가동은 현재 계산 자원 면에서의 수요와 공급 간의 모순을 해결하고 더욱 많은 독자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사용자들과 중국 정부가 공식 가동한 새로운 ‘중대 과학 연구 및 공정 프로젝트’ 실행을 위해 더욱 막강한 지원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퀄컴, 신흥국가용의 PC대체 인터넷 단말기 “Kayak”발표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08-11-16

美 Qualcomm은 12일, PC를 사용하지 않아도 인터넷에 액세스할 수 있는 새로운 종류의 단말기 “Kayak”을 신흥국 시장용으로 제안한다고 발표했다. 가격은 200~300달러 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풀 브라우저로 Web 2.0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음악 재생이나 게임도 할 수 있다고 한다.

Qualcomm은 Kayak의 레퍼런스 디자인과 추천 소프트웨어 사양을 디바이스 메이커에 제공한다. 레퍼런스 디자인에는 Qualcomm의 듀얼 코어 MSM7xxx 시리즈 칩셋이 사용되어 계산과 인터넷 접속 쌍방으로 사용된다.

게다가 Web 2.0 어플리케이션을 브라우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노르웨이의 Opera가 브라우저를 제공한다. 또, 내장 디스플레이 이외에도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모니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신호키 보드나 마우스에도 대응한다. 음악 플레이어 또는 3D 게임 단말기 기능도 부가한다고 한다.

Kayak의 최초의 트라이얼은 2009년 제1/4분기에 행해질 예정이다. 단말기는 대만의 Inventec Corporation에 의해 제조되며, 동남아시아의 CDMA2000, WCDMA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행해질 예정이다.

Qualcomm은 신흥국 시장에서 데스크톱 PC로 인터넷에 접속하려면, 고정 전화 회선이나 그 외 주변기기가 필요하고, 3G 무선 브로드밴드로 인터넷 액세스를 제공하면 우수하다고 평가를 하고 있다.

Qualcomm CDMA Technologies의 마케팅/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담당 부사장인 Luis Pineda씨는 “3G 네트워크 커버 에리어의 넓이는 전세계의 시장, 특히 신흥국 시장에 있어서의 인터넷 액세스가 무선이라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브라우저를 제공하는 Opera Software의 영업 담당 부사장인 Rod Hamlin씨는 “Web 어플리케이션은 패키지 소프트웨어가 고가임에 따라 신흥국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게 된다”고 코멘트하고 있다.

Qualcomm은 Kayak의 최종 판매 가격에 대해 단말기 메이커가 선택하는 디스플레이의 사이즈나 메모리 용량 등에 의해 다르다고 하면서도, “Kayak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200달러에서 300달러 이하의 가격이어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또, 휴대전화 사업자와 협력한다면 그 이하의 가격대로 판매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하고 있다.

코어 i7, 데스크톱이 달라진다

ZDNet Korea, 류준영 기자 (see@zdnet.co.kr) ( ZDNet Korea ) 2008/11/18 03:40:16 PM

데스크톱PC 작업이 더욱 복잡하고 정교해지면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PC 시스템 사양이 절실했다.

출시를 앞둔 대형 온라인 게임을 비롯해 전문 DSLR카메라로 촬영한 대용량 사진파일의 이미지 작업, 3D입체영상작업, 헬스케어, 모션캡쳐 등 하이퍼포먼스 작업을 수반할 수 있는 '속도' 지향적인 프로세서의 갈증이 더해갔던 것이다.

인텔은 오늘(18일) 선보인 ‘코어i7’(네할렘 마이크로 아키텍처 제품군에 속한 데스크톱PC 프로세서)이 이런 요구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제품군이라고 소개했다.

런칭과 동시에 전세계 판매망을 통해 빠르게 전파될 이 제품은 최대 79% 빠른 비디오 인코딩과 최대 46% 빠른 이미지 렌더링, 최대 25%나 빠른 멀티테스킹 능력을 갖췄다.

프로세서를 뜯어보면 8메가바이트(MB) L3 캐시와 DDR3 1066 메모리 채널 3개로 중무장돼 있다.

특히 전력소모량 0인 상태에서 비디오 편집 및 인터넷, 컴퓨터 작업의 속도를 최대 40% 향상시킬 수 있단다.

앞으로 등장할 히트 예고 온라인 게임 ‘스타크래프트2’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차기 버전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문 게이머들에게 큰 환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AI, 물리 엔진 및 4개의 코어와 8개의 소프트웨어 스레드에 분산하므로 더욱 자유롭고 실감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인텔코리아의 설명이다.

코어 i7 익스트림 에디션엔 과속방지보호기능(오버클로킹)이 제거돼 사용자들이 속도를 높일 수 있게 해준다. 또 사용자가 필요할 때 마음대로 성능을 조절할 수 있는 '퍼포먼스 온 디맨드' 기능 또한 관심을 가져볼 대목이다.

인텔 아태지역 총괄 나빈 쉐노이 사장은 이날 발표회에서 "코어i7 프로세서는 공인성능측정기관인 SPECint_base_rate2006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117의 세계적인 기록을 달성했다"면서 "한 개의 프로세서가 100점이 넘는 점수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네할렘 아키텍처의 특징은 터보 부스트 및 퀵 패스, 하이퍼스레딩 등의 기술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터보 부스트는 컴퓨터 사용자의 필요와 작업량에 맞게 성능을 강화시킬 수 있는 기능. 2개, 4개 등으로 많아진 멀티코어 프로세서의 성능을 최적화해 100%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퀵 패스 기술은 기존 인텔 익스트림 제품군의 메모리 대역폭을 두 배 이상 넓혀 데이터 전송속도를 향상시켰다. 처리된 명령들의 실행속도를 배가 시켰다는 얘기다.

게다가 프로그램을 동시에 구동시켜도 ‘뻑’ 나지 않는 하이퍼스레딩 기능을 보다 강화했다.

코어 i7에 대한 각 리뷰사이트들의 평가도 호의적이다.

로스트 서킷(Lost Circuits) 웹사이트는 ‘네할렘은 걸작이다’라는 평을 실었으며, 테크 리포트(Tech Report)는 네할렘을 ‘업계에서 가장 중대한 변화’라고 불렀다.

이번 코어i7은 판매개시 이후 18개월간 서버 및 모바일 제품, 메인스트림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판매가는 코어 i7 965 익스트림 에디션이 999달러, 940이 562달러, 920이 284달러로 책정됐다.

구글 “한국도 오픈소셜 함께하자”

ZDNet Korea, 김태정 기자(tjkim@zdnet.co.kr) 2008/11/18 05:20:53 PM

구글이 한국 인터넷 업계를 향해 ‘오픈소셜’에 참여할 것을 호소했다.

17일 구글코리아는 다음커뮤니케이션, 파란, 넥슨 등 국내 업체 관계자 및 개발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역삼동 사무실서 오픈플랫폼 홍보 행사를 열고 국내 오픈소셜 생태계 확산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 오픈소셜로 애플리케이션 공유
구글이 말하는 오픈소셜이란 여러 사이트가 함께 오픈플랫폼을 적용하는 것이 시작이다. 이렇게 되면 A란 사이트용으로 만든 애플리케이션을 B에서도 돌릴 수 있다. 예를 들어 다음 카페에서 쓰던 음악재생기를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도 적용할 수 있게 된다.

구글은 2007년 11일 오픈소셜을 출시했고 아직까지는 순항하고 있다. 오픈소셜 회원사끼리는 서로 애플리케이션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는 평이다. 마이스페이스와 아이라이크, 그리고 토종 포털 다음커뮤니케이션, 파란 등이 오픈소셜에 참여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뿐이 아니다. 오픈소셜 회원사끼리는 콘텐츠도 공유할 수 있다. 구글 본사에서 신규전략팀을 담당하는 미키 김 매니저는 “필요에 따라 전세계 오픈소셜 회원사끼리 콘텐츠를 공유하는 파격적인 작업도 준비 중이다”고 설명했다.

개발자들 역시 오픈소셜를 통해 혜택을 입을 수 있다. 여러 사이트 특성에 맞게 일일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 “한국도 오픈소셜 바람 불 것”
그렇다면 한국에서도 오픈소셜 바람이 불 수 있을까. 다음과 파란 등이 참여하기는 했지만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국내 웹 환경이 아직 ‘개방’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김 매니저도 “미국에서도 한국은 오픈소셜이 힘들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구글은 한국에 오픈소셜을 정착시키기로 방침을 세웠다. 세계적인 웹 기류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뒷날 한국 인터넷이 ‘고립된 섬’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장기적으로 구글의 아시아 사업에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

김 매니저도 직접 여러 토종 기업들을 찾아다니며 오픈소셜을 알리고 있고, 희망도 보았다고 한다.

김 매니저는 “의외로 한국 개발자들은 오픈소셜에 대한 관심과 의식이 높았다”며 “이들의 의지가 기업 임원들의 마인드도 바꿔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달초에는 국내 한 대형 인터넷 회사가 구글코리아 측에 오픈소셜에 참여할 뜻을 밝혀오기도 했다고 한다. 구글코리아는 올해말까지 몇 개 업체가 더 오픈소셜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매니저는 특히 국내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싸이월드를 직접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김 매니저는 “한국 소셜네트워크 발전을 위해 싸이월드의 참여는 꼭 필요해 보인다”며 “싸이월드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본 결과 취지에는 공감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 “페이스북 압박 의도 없다”
이번 행사에서는 구글이 오픈소셜을 주도하는 목적이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 ‘페이스북’을 압박하기 위한 것 아니냐란 지적도 나왔다. 이는 구글이 오픈소셜을 발표할 때부터 붙어 다닌 꼬리표다.

이에 대해 김 매니저는 ‘결코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픈소셜은 상업적인 전략이 아니라는 것도 강조했다. 김 매니저는 “오픈소셜은 구글 혼자만의 모델도 아니고 광고를 붙여 돈을 벌 생각도 절대 없다”며 “보다 넓은 웹 세상을 만들기 위한 구글의 대승적인 사업으로 봐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페이스북은 여전히 독자적인 플랫폼을 고수, 오픈소셜과는 거리를 두고 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우선 ‘존중한다’는 입장이다.

김 매니저는 “오픈소셜을 지지하고 있지만 철학이 다르다고 페이스북을 깎아내릴 생각은 없다”며 “한국의 네이버를 비롯해 독자 플랫폼을 가진 포털들과의 의견 교류도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NTT도코모-KTF, 2009년 '구글폰' 개발, 출시

ZDNet Korea, 이설영 기자 (ronia@zdnet.co.kr) 2008/11/19 08:50:04 AM

일본 최대이동통신사업자 NTT도코모는 자본 제휴사인 한국 KTF와 손잡고 구글 모바일 플랫폼 ‘안드로이드’를 채택, PC와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가진 스마트폰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 휴대폰이 애플의 3G 아이폰에 대항하기 위한 한국과 일본의 첫 휴대폰으로 오는 2009년 출시될 예정이며, 인터넷기능이 대폭 강화되고 가격도 20% 정도 저렴하다고 전했다.

특히 이 휴대폰은 키보드와 터치 패널을 탑재해 구글이 제공하는 검색과 동영상 공유, 메일 등의 서비스를 손쉽게 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했다.

새로운 휴대폰은 일본 휴대폰시장이 성숙기에 돌입한 가운데 도코모가 공세를 취하기 위해 개발하는 것으로 일본휴대폰 시장 경쟁이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 것이라고 이 신문은 내다봤다.

IBM, 멀티플랫폼 가상화 업체 트랜스티브 인수

ZDNet Korea, 김태정 기자(tjkim@zdnet.co.kr) 2008/11/19 01:10:05

'빅블루' IBM이 멀티 플랫폼 가상화 업체 트랜스티브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씨넷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트랜스티브는 애플리케이션을 큰 손질없이 다른 플랫폼에서 돌아가게 하는 가상화 기술을 주특기로 갖고 있다. 특히 애플 맥 OS와 인텔칩간 통합을 구현하며 유명세를 탔다.

현재, 썬마이크로시스템즈, HP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IBM 역시 트랜스티브 기술을 통해 리눅스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자사 서버에서 구현했다.

IBM은 트랜스티브 인수와 함께 멀티플랫폼 환경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통합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IBM은 “트랜스티브 기술을 이용해 고객 비즈니스에 적합한 리눅스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Nov 18, 2008

차세대 USB규격 'USB 3.0' 정식 확정

지디넷코리아 류준영 기자 (see@zdnet.co.kr) 2008/11/18 09:00:03 AM

“25GB 데이터도 70초만에 전송할 수 있게 됐다”

이같은 성능은 17일(미국시간) 정식 규격이 발표된 ‘USB 3.0’ 기반의 단말장치로 소비자가 기대할 수 있는 고속전송 속도다.

인텔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참가한 USB프로모터그룹(Promoter Group)은 17일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개최된 '수퍼스피드 USB개발자 컨퍼런스(SuperSpeed USB Developers Conference)’에서 정식 확정한 ‘USB3.0(SuperSpeed USB)’ 규격을 발표하고, ‘포괄적인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USB프로모터그룹에는 현재 인텔, 마이크로소프트(MS),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NEC 등이 주요 멤버로 참가하고 있다.

이날 USB프로모터그룹측은 “수퍼스피드 USB를 지원하는 장치는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와 외장형 하드디스크(HDD)를 중심으로 데이터스토리지, 디지털음악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등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실제로 USB 3.0를 지원하는 제품은 오는 2010년 이후 선보일 전망이다. USB프로모터그룹은 “우선 오는 2009년 하반기에 ‘수퍼스피드 USB’를 지원하는 개별 콘트롤러가 등장하게 되며, 이후 2010년 일반 소비자용 제품이 런칭하게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USB프로모터그룹은 현재 “1.0 사양을 도입한 기업을 중심으로 USB3.0 규격 채택 기업을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퍼스피드’라는 명칭에서 알수 있듯이 USB 3.0의 최대 이점은 고속 스피드이다. USB 2.0의 사양과 비교하면, 대략 10배의 고속전송 속도를 갖추고 있다.

MS가 이달 6일 ‘윈도하드웨어엔지니어링컨퍼런스(WinHEC) 2008’행사에서 소개한 내용에는 ▲25GB 고화질(HD) 영화의 전송 속도를 자랑하며 ▲이같은 속도는 USB 1.0 사양은, 9.3시간, USB 2.0 사양은 13.9분, USB 3.0 사양이면 70초를 필요로 한다는 데이터가 제시됐다.

그동안 USB 3.0 규격이 본격 등장하기까지는 긴 시간이 소요됐다. 이전 USB 2.0 사양은 약 8년전에 정식 스타트했었다. MS는 이번 WinHEC행사에서 3.0사양이 확정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 점에 주목하면서, USB 3.0에 의문을 제기했다.

MS 관계자는 “11월 들어서도 규격 확정이 지연되면, MS는 어려움에 직면하고 되고, ‘윈도7’에서 USB 3.0을 지원할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난 3년간 USB 3.0의 업계 스케줄을 되돌아 보면, 매우 길고 힘든 과정이었다. 문제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MS는 윈도비스타와 윈도7에 USB 3.0지원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Nov 14, 2008

넷북(Netbook)의 특징 및 향후 전망

동향분석실 주임연구원 이은민(T. 570-4314, micha76@kisdi.re.kr)

1. 개 요
미니노트북 넷북(Netbook)은 최근 불황에도 불구하고 세컨드PC로써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고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주요 시장조사기관들의 넷북에 대한 매출증가 전망은 이 제품이 과거 수요확대로 이어지지 못했던 7~10인치 유사기기 UMPC, MID, PMP등과 분명한 차별화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점에서 본고는 넷북의 특징과 매출호조의배경, 향후 전망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2. 넷북(Netbook)의 특징 및 확산배경
미니노트북의 대표주자인 넷북은 일반노트북에 비해 비교적 저가와 소형(7~10인치)이고인텔의 저가프로세서인 ‘Atom'을 탑재하고 있다. 또한 넷북은 저용량의 저장장치(SDD, HDD혼용)를 탑재한 1kg남짓의 무게에 모바일 인터넷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다. 이러한 측면은 가격이 100만원을 호가하던 UMPC나 단순 엔터테인먼트 중심이었던 PMP, MID의 한계를 다소 극복한 결과로 보여진다. 최근 무선인터넷 가능공간의 확산과 와이브로 확산 또한 본 기기의 보급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특히 무엇보다 600달러 전후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 점은 넷북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이다.PC시장의 포화로 교체수요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산업구조적인 원인과 경기침체라는 경기적 요인이 맞물려 저가PC시장이 도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시장에서는 800달러 이하 저가노트북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며 향후 저가 미니노트북에 대한 고수요가 예상되고 있다. 가트너의 한국 PC시장 동향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노트북 PC의 80만원 미만 시장점유율은 ’07. 3분기 8%에서 ’08. 2분기 26%로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저가 노트북PC 시장이 확산되고 있다.

3. 시장현황 및 전망
주요 시장조사기관들은 미니노트북이 세컨드PC로써 높은 수요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DisplaySearch는 미니노트북PC의 출하량이 2007년70만대에서 매년 높은 비율로 성장하여 2009년에는 2,300만대, 2015년에는 7,400만대에 이를것으로 전망했다. Gartner도 이 시장이 향후 5년간 큰 성장을 거두어 2010년에는 5,000만대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러한 높은 전망은 글로벌 업체들의 잇따른 시장진입으로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인텔이미니노트북PC용 프로세서 ‘Atom' 공급을 본격화하고, 대만업체인 아수스․레노버․에이서이외에도 미국업체인 Dell, HP도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도 미니 노트북PC시장은 상반기에 대만업체들이 주도했으나 하반기에는 국내 3사와 델까지 가세하며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이다. 2월 출시된 아수스의 7인치 Eee PC(40만원대), MSI의 10인치 ‘WIND’(50만원대)가 큰 인기를 얻으며, 하반기에 Dell도 이 시장에 가세하고 삼보컴퓨터, 삼성전자와 LG전자까지 적극적으로 제품을 출시했다. 주요 제조사들의 출시제품을 살펴보면, 작은 규격과 낮은 가격, 무선인터넷 지원이라는 공통분모 이외에도, 디자인․가격․무게․AS 등 다양한 측면에서 차별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델코리아는 SSD를 저장장치로 사용하여 저가 및 경량의 특징을 확보했고, 국내제품은 대만제품에 비해 가격경쟁력은 부족하나 무게와 AS측면의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 밖에도 후지쯔, 도시바, 소니 등 글로벌 PC업체들도 프리미엄급 미니노트북PC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져 향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4. 결 어
넷북은 중장기적으로 인터넷의 상시접속수요에 대한 미니노트북 수요를 겨냥하고 있으며,현시점에서는 무게에 민감한 여성이나 직장인, 학습용으로 활용하는 학생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넷북은 기존노트북PC에 비해 성능이 낮고, UI 등 활용측면이 불편사항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모바일 인터넷 최적화와 가격경쟁력이라는 수요접점을 충족시켰다는 점에서 세컨드PC로써 입지를 굳히는 것으로 보인다. 경기불황과 모바일인터넷 환경 확산이라는 주변여건을 고려할 때, 넷북의 확산은 당분간 지속될 현상으로 보인다.

참고자료 :
[1] 아시아경제(2008. 8. 14), “미니노트북, 5년뒤 5,000만대. 10배 성장"
[2] 전자신문(2008. 5. 15), “넷북의 주요 사양”
[3] 전자신문(2008. 8. 20), “노트북 PC 가격별 시장 점유율 추이”
[4] 전자신문(2008. 10. 2), “주요 제조사 미니 노트북 비교”
[5] Displaysearch Press Release

Nov 10, 2008

국내 최초 한국클라우드컴퓨팅 협의회 구성되다

내달 12일 클라우드컴퓨팅협회 발족

컴퓨팅 패러다임으로 최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기술 활성화와 정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회가 구성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기존 정보 인프라스트럭처를 대체하는 차세대 기술로 부각되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다양한 응용 사업에 확장 연구 개발하기 위해 기술 협의체인 ’한국클라우드컴퓨팅협의회(CCKI, 가칭)을 구성하기 위한 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출범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4일 한국클라우드컴퓨팅협의회 구성간담회를 통해 협의회 발족 제의를 비롯해 향후 협의회 기능과 역할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KISTI 김중권 슈퍼컴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의 현황과 향후 비전에 대한 전문가들의 논의가 이뤄졌으며, 협의회 준비 위원회와 향후 중점 추진 내용에 대한 준비도 마무리했다.

한국클라우드컴퓨팅협의회는 정부의 정책 수요를 발굴하고 클라우드컴퓨팅 응용산업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한 확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대외적으로 클라우드컴퓨팅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과 기술 교육 지원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KISTI는 오는 12월 10일 클라우드컴퓨팅협회의 발족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내외 산업 단체 30여군와 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정부 기관을 비롯해 학계와 연구소 등의 관련 전문가들로 협의회는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1차적으로 준비위원회는 10여명 내외로 구성될 계획이다. 지금까지 클라우드컴퓨팅 관련 전문 기관이나 협의회가 구성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업게는 이번 협의회 발족을 계기로 관련 기술개발과 정책 발굴 등이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T Today, 성현희 기자 ssung@ittoday.co.kr

Nov 6, 2008

미 에너지스타 주요 품목 인증기준 제·개정 현황

미국 에너지스타 프로그램은 소비자의 큰 호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에너지효율 마크제도다. 특히, 전기전자업계가 미국 수출시 에너지스타 인증을 획득하는 것을 어느 마케팅 기법보다 우선해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단순히 미국 시장진출뿐만 아니라 제품의 에너지효율성 측면에서 에너지스타 요건은 사실상 국제 표준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1992년 도입이래 가장 인지도 높은 환경마크제도로 자리잡은 에너지스타 프로그램은 이상과 같은 측면에서 그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우리 전자업계의 주 수출품목인 컴퓨터 및 냉장고 인증기준이 개정되는 등 제도 운영에 중요한 변화가 있었다. 에너지스타 프로그램 최초의 운영품목인 컴퓨터 제품과 냉장고 요건이 강화됐고, 새롭게 상업용 식기세척기 및 제빙기(ice machines)가 대상품목으로 포함됐다.

강화된 컴퓨터 에너지 효율 기준 2007.7월부터 적용
작년 10월 20일 공표된 컴퓨터 품목 개정 요건이 지난 7월20일부터 적용되기 시작했다. 개정된 에너지스타 요건(Version 4.0 product specification for ENERGY STARqualified computers)은 2단계로 나뉘어 제1단계 기준은지난 7월 20일부터 적용되기 시작했고, 2단계는 2009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1단계 개정 요건은 컴퓨터 사용과정과 절전 및 대기모드에서의 에너지효율 기준 및 내·외부 전원 사용에 대한 기준을 강화했다. 또한, 마지막 동작 후 절전모드로 전환되는 시간을 모니터는 15분, 본체는 30분 이내로 설정한 상태로 제품을 출고해야 한다.2007년 7월 현재 새 요건을 만족하는 컴퓨터 제품은 118개로 대부분 배터리 수명 연장을 위해 에너지효율 설계에신경을 많이 쓰는 노트북 컴퓨터다. 데스크탑 컴퓨터는 8개 모델만이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

냉장고 에너지 효율 기준 강화
2007. 8월 3일, 미국 에너지부(DOE, Department ofEnergy)는 냉장고 품목의 에너지효율 기준을 강화한 새 요건을 발표했고, 개정 요건은 2008년 4월 28일부터 적용된다. 에너지스타 프로그램의 냉장고 에너지효율 現기준은 연방‘가전제품 에너지절약법(NAECA, National ApplianceEnergy Conservation Act)’을 기준으로 이보다 15% 더 높은 수준으로 설정돼 적용되고 있다. NAECA에서는 냉장고등 주요 가전제품에 대해 최소 에너지효율 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만족하지 못하는 제품에 대해 시장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개정된 요건에 따라, 에너지스타 라벨을 부착할 수 있는 냉장고는 NAECA에 따른 최소 에너지효율 기준보다 20%(현 에너지스타 기준보다 5% 상향 조정) 더 높은 에너지효율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개정 기준 적용대상에서 냉동고와 초소형 냉장고(compact refrigerators)는 제외된다.

운영품목으로 상업용 식기세척기 및 제빙기 추가
한편, 에너지스타 프로그램 적용품목으로 새롭게 상업용 식기세척기및 제빙기가 추가됐다. 연방환경청(EPA)은 지난 7월 말, 이 두 품목에대한 에너지스타 요건을 제정·공표했다. 제정된 기준에는 에너지 및 물절약 요건이 포함되어 있으며, 올 10월 11일부터 적용된다.에너지스타 프로그램은 DOE와EPA가 공동 도입해 운영하는 자발적 라벨링 프로그램으로지난 1992년 도입되어 현재 약 9천 개 이상의 기업 및 기관이제품, 주택 등에 대해 인증을 받았다. 현재 40개 이상의 소비자제품을 적용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Nov 3, 2008

데이터센터의 전력 절감을 위해 탄생한 메모리 EcoRAM

게재: 2008년09월01일 전자엔지니어 / By Mark LaPedus / E-mail: mlapedus@cmp.com

컴퓨팅에서의 주요 전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NOR 플래시 벤더인 스팬션은 새로운 종류의 메모리를 내놓았다. 이 메모리는 데이터센터에서 DRAM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말해지고 있다.

스팬션은 이 영역에서 Virident Systems사와 협력하고 있기도 하다. 신생업체인 Virident는 데이터센터를 위한 “그린” 데이터 중심 서버 기술을 내놓았다. “이 기술은 컴퓨터 플랫폼이라기 보다는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NOR 플래시를 가능하게 하는 특수 펌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집합”이라고 Web-Feet Research사의 CEO Alan Niebel 씨는 말했다.

이 서버 기술은 EcoRAM이라고 명명된 스팬션의 새로운 메모리 디바이스를 활용한다. EcoRAM은 데이터센터에서의 에너지 소모 위기를 해결하기 위하여 설계되었다. 스팬션에 의하면 EcoRAM은 Virident의 새로운 GreenGateway 기술과 합쳐져 데이터센터 서버에서의 에너지 사용을 최대 75퍼센트까지 떨어뜨리도록 도울 수 있다고 한다.

EcoRAM은 오늘날의 서버에 들어맞는 모듈 형태로 나올 것이라고 분석가들은 말했다. “이것이 데이터센터 컴퓨터에 있는 DRAM들을 몽땅 다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스팬션의 사장이자 CEO인 Bertrand Cambou 씨는 말했다. “데이터센터 컴퓨터들은 여전히 DRAM을 필요로 한다. EcoRAM과 DRAM은 시스템 내에서 공존할 것이다. 그러나 EcoRAM은 한 때 DRAM이 점령했던 데이터센터 시스템 내의 ‘피스(piece)’를 차지할 것이다.

“65nm 기술을 기반으로 한 EcoRAM 메모리가 올해 후반 시장을 강타하면, 이것은 기존 환경의 기존 슬롯에서 사용될 것”이라고 그는 기자간담회에서 말했다.

EcoRAM은 동일한 에너지 소비에 대해서 전통적인 DRAM 전용 서버보다 네 배의 메모리 용량을 제공한다고 한다. EcoRAM은 NOR와 NAND 메모리의 일부 구성요소들을 합친 MirrorBit Eclips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스팬션은 EcoRAM의 사양에 대해서는 나중에 자세한 사항을 제공할 것이라며 밝히지 않았다.

EcoRAM은 여전히 주요한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오늘날의 데이터센터 서버들은 DIMM 컨피규레이션에서 DRAM을 이용하여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한다. DRAM은 데이터에 대한 빠른 액세스를 제공하지만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한다.

DRAM은 사실 데이터센터의 큰 이슈들 중 하나이다. 데이터센터에는 정말 위기가 있다. 2000년과 2005년 사이에 데이터센터 에너지 사용은 두 배가 되었다. 스탠포드 대학의 에너지 효율 전문가이자 컨설팅 교수인 Jonathan Koomey 씨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이 기간동안 에너지 소비는 710억 KWh/yr에서 1,500억 KWh/yr 이상이 되었다고 한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과 유럽은 전체의 2/3에 대한 책임이 있다. 현재의 추세가 계속된다면 데이터센터의 전기 사용은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아시아의 성장은 세계 다른 지역을 추월할 것이다.

“스팬션의 EcoRAM과 Virident의 GreenGateway로 우리는 인터넷 데이터센터 서버에서의 에너지 사용을 최대 75퍼센트 줄이고 인터넷 회사의 전체 소유비용을 줄일 가능성을 얻었다”고 Cambou 씨는 말했다.

NOR 플래시는 데이터센터에서 일부 DRAM을 대체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일반적으로 전통적인 NOR 플래시 메모리는 DRAM보다 앞서 더 작은 공정 노드와 더 낮은 전력 소모로 이동해가고 있다. 하지만 NOR 기술은 느린 쓰기 성능과 필요한 것보다 낮은 밀도를 가지고 있다.

스팬션의 EcoRAM은 NOR를 새로운 영역으로 나아가게 한다. 이 기술은 DRAM의 1/8의 전력 소모와 10배의 신뢰성으로 고속 랜덤 액세스에 필요한 요건들을 충족시키는 읽기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EcoRAM은 MirrorBit Eclipse 아키텍처의 고속 읽기, 쓰기 속도를 이용한다. 2007년에 스팬션은 MirrorBit Eclipse를 발표했다. 이것은 자사의 MirrorBit NOR와 Ornand 기술을 하나의 다이에 합친 것이다.

친 지구적 서버

한편, 스팬션과 Virident는 지난 해 인터넷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세대의 메모리 솔루션을 양사가 개발하고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데이터센터에서의 에너지 사용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 설계된 EcoRAM 메모리 디바이스

스팬션은 또한 Virident의 주식에 투자해왔다고 발표했다. 당시 이 회사들은 이 기술의 자세한 사항에 대해 밝히지 않았었다.

Virident는 또한 스팬션의 메모리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종류의 서버 기술을 발표했다. 이 새로운 종류의 서버들은 인터넷 서치, 소셜 네트워킹, 데이터 해석, 콘텐츠 배포 같은 어플리케이션들에 비휘발성 플래시 메모리를 이용한다.

“오늘날의 서버들은 인터넷의 데이터 중심적 필요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Virident의 공동설립자이자 CEO인 Raj Parekh 씨는 말했다. “그 결과 인터넷 데이터센터의 컴퓨터 중심적 서버들은 더 큰 메인 메모리에 빠르게 액세스하면서 훨씬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

아직 이 기술에 대한 심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 인터뷰에서 Cambou 씨는 올해 EcoRAM 제품이 판매되는 것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최종 사용자와 OEM들에게 이 기술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Niebel 씨는 2010년까지는 이 기술이 뜨거나 인기를 얻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 기술이 정말로 데이터센터 내의 열을 최적화하고 줄여준다면 진짜 질문은 어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것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DRAM 메이커들도 가만히 있지는 않는다.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는 최근 데이터센터의 전력 문제를 해결하면서 에너지 효율적 DRAM 라인을 확장했다.

마이크론은 1.35V에서 동작하는 1Gbyte DDR3 모듈을 추가함으로써 Aspen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마이크론은 또한 1.5V에서 동작하는 2Gbyte DDR2 모듈도 출시했다.

이 마이크론 제품들은 서버 업계에 가장 낮은 전압의 DDR2와 DDR3 메모리를 제공해준다고 한다. 표준 DDR3 메모리 기술은 1.5V에서 동작하며, DDR2 메모리는 1.8V에서 동작한다.

Oct 31, 2008

다음과 손잡은 구글, 한국서 살아날까?

김태정 기자(tjkim@zdnet.co.kr) 2008/10/29 09:00:00 AM

[지디넷코리아]'검색황제' 구글과 국내 '넘버2' 포털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밀월이 깊어지고 있다.

구글이 전세계적으로 밀고 있는 ‘오픈소셜’ 프로젝트에 다음이 가입하더니 최근에는 콘텐츠 공유로까지 협력이 확대됐다. 구글이 한국 시장 지분 확대를 위해 다음을 파트너로 선택했다는 뉘앙스가 진하게 풍긴다.

■ 구글-다음, 오픈소셜 동맹
구글과 다음간 제휴 관계에 있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오픈소셜’ 프로젝트다.

오픈소셜이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사이트들을 위한 개방형 공동 플랫폼으로 참여한 업체들은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공유, 서로 서비스를 연동할 수 있다. 네이버 블로그와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쉽게 이어진다는 식으로 생각하면 된다.

구글은 검색에 이어 SNS 시장까지 장악하기 위해 오픈소셜을 밀고 있고, 야후와 마이스페이스 등을 동맹군으로 끌어들였다. 이런 가운데 한국에선 다음이 파란과 함께 오픈소셜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다음의 김유진 전략서비스기획팀장은 “오픈소셜로 인해 구글은 물론 야후, 마이스페이스와도 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누리꾼들이 다음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나아가 구글과 다음은 오는 30일 대규모 오픈소셜 홍보 행사도 함께 연다. 한국에 오픈소셜 바람을 일으키고 서로간의 공조도 대외에 과시하겠다는 계산이다. 구글이 한국 기업과 함께 행사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글코리아 최지영 상무는 “다음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행사에 뛰어난 인재들이 많이 참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글과 다음의 공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다음은 8월 네이버 ‘지식인’과 비슷한 검색 콘텐츠를 구글, 야후, 엠파스 등과 공유키로 했고 이를 가장 환영한 것이 구글이다.

구글은 그동안 한국에서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누리꾼들이 좋아할만한 다음 카페나 네이버 지식인에 있는 게시물은 구글에서 검색할 수 없었던 탓이다.

구글은 그동안 “해외에서는 경쟁 사이트 게시물이어도 로그인이 필요한 것 이외에는 대부분 검색할 수 있다”며 “한국은 유독 인터넷 문화가 폐쇄적이어서 사업에 애를 먹고 있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그러나 이제 분위기가 조금 달라졌다. 다음을 우군으로 삼으면서 국내 콘텐츠 확보가 어느 정도 힘을 받고 있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 구글 “한국서 승부는 2009년부터”구글의 이같은 행보가 주는 의미는 ‘경쟁사와의 교류’ 이상이다. 구글은 올해를 한국 공습을 앞둔 마지막 준비 시점으로 잡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다음과의 연합은 한국 공습을 위한 마무리 작업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실제 구글은 낮은 점유율 때문에 “한국 시장에서 철수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을 때마다 “2009년을 지켜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고 밝혀왔다.

국내 포털들은 “어떤 처방을 해도 구글을 한국에서 띄우기는 힘들다”고 입을 모으지만 구글의 의지는 단호하다.

구글은 미국형 지식인 ‘놀(Knol)’이나 웹오피스 ‘구글독스’ 등 화제의 서비스들을 내년에 한국판으로 개조, 지분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만큼은 글로벌 파워를 단단히 보여주겠다고 벼르고 있다.

지난달에는 대표적인 블로그툴 개발업체 TNC 인수, 한국 인재 흡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글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부진했던 중국과 일본 시장에서 최근 30% 안팎의 점유율을 기록, 토종 업체들을 추격하고 있다. 이 같은 장면이 한국에서도 연출될 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MS, '윈도애저' 발표…클라우드컴퓨팅 확키운다

황치규 기자 (delight@zdnet.co.kr) 2008/10/28 01:00:06 PM

[지디넷코리아]'SW제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마침내 차세대 IT패러다임으로 떠오른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틀어쥐기위한 거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MS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막된 PDC(Professional Developers Conference)2008에서 클라우드OS를 표방하는 윈도 애저(Azure)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애저 서비스 플랫폼을 공개했다.

◇PDC2008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레이 오지. 사진=씨넷뉴스.

MS의 레이 오지 최고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는 PDC2008에 참석한 6천500여명의 개발자들을 상대로한 기조연설에서 "애저 서비스 플랫폼은 앞으로 10년 후를 내다보고 준비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컴퓨팅에 물량공세를 퍼부을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이란 웹사이트를 비롯한 애플리케이션, 스토리지, API 등을 유틸리티형 데이터센터에 통합한 뒤 PC나 휴대폰으로 이같은 컴퓨팅 자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웹기반 SW서비스인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가 대표적이다.

윈도 애저는 커뮤니티 테크놀로지 프리뷰버전 상태로 PDC2008에 참석한 개발자들에게 처음 공개됐다. 최종버전은 내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윈도 애저는 일반PC 운영체제를 대체한다기 보다는 개발자들을 겨냥한 플랫폼으로 개발자들이 MS가 구축한 데이터센터에 있는 IT인프라에 접속,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하는 것을 표방하고 있다.

애저 서비스 플랫폼은 윈도 애저, SQL서비스, 닷넷 서비스, 라이스 서비스, 쉐어포인트 서비스&다이내믹 CRM 서비스로 이뤄져 있다. 스토리지와 네트워크 인프라도 제공된다.

개발자들은 별도 인프라를 갖추지 않고 애저 플랫폼을 이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뒤 이를 클라우드 환경이나 온프레미스(On Premise: SW를 직접 깔아서 쓰는 방식) 모델로 배포할 수 있다. 개발자로 하여금 클라우드로 할지 온프레미스로할지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애저 서비스 플랫폼은 아마존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EC2(Elastic Compute Cloud)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PDC2008에서도 아마존의 이름이 거론됐다. 세일즈포스닷컴, 구글, 랙스페이스도 애저 서비스 플랫폼의 경쟁리스트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레이 오지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앞서 제공한 아마존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MS는 (아마존보다) 광범위하고 다른 목표를 갖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특히 애저 서비스 플랫폼은 개발자들에게 유연성은 물론 기존 기술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MS 닷넷 프레임워크나 비주얼스튜디오 개발 플랫폼을 알면 애저 서비스 플랫폼을 쓰는데 무리가 없다는 얘기였다.

◇사진=씨넷뉴스

MS는 애저 서비스 플랫폼에 대해 비용을 얼마나 받을지에 대해서는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란 선에서 언급을 마쳤다.

한편 이번 PDC2008에선 애저 서비스 플랫폼외에 또 하나의 '빅뉴스'가 기다리고 있다. MS는 28일(현지시간) 윈도비스타에 이는 차세대 운영체제(OS) '윈도7'에 대해 비교적 상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윈도7'은 2010년 1월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MS는 PDC2008에서 웹기반 오피스 애플리케이션도 처음 시연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주목된다.

Oct 24, 2008

철학적 배경이 다른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애플의 ‘아이폰’과 구글의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의 탄생 목적은 모두 모바일 인터넷 기능을 확대하려는 점에서 비슷할지 모르지만, 양자의 배경에 있는 철학은 기술적 측면에서 볼 때 대칭점에 서있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차이가 난다.

그 차이는 우선 21일 구글이 오픈소스 SW플래폼인 안드로이드의 '소스코드'를 공개하면서 드러났다. 하지만 한층 더 현저한 차이는 이날 외부 프로그래머의 5개 안드로이드 패치가 승인되었다는 사실일 것이다.

구글 오픈소스팀에 소속된 제프 베일리 연구원은 구글 블로그에서 “스타트 시점에서 작은 사건이지만, 코드 공개 불과 4 시간 반만에 최초의 패치를 구글 주도하의 오픈핸드셋얼라이언스(OHA: Open Handset Alliance)그룹이 아닌 연구자들로부터 받았다”며 “오픈소스화한 것이 올바른 선택인 것을 재차 실감했다”고 말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멤버는 외부 협력자들의 지원을 자랑으로 생각한다. 그 지원은 패치라는 형태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공개버전에 대한 개발자들의 상세한 버그 리포트와 피드백도 의미한다.

물론 애플도 오픈소스와 관계가 있다. 예를 들면 맥(Mac)과 아이폰 양쪽 모두에 사용되고 있는 사파리(Safari)브라우저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웹키트(Webkit)를 통해 구축되었다. 구글은 이 같은 기술을 PC용 크롬(Chrome)브라우저와 안드로이드에 탑재한 브라우저에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애플의 아이폰은 외부자를 사실상 배제(shutout)한 제품이라 말할 수 있다.

미국에서 애플의 아이폰용 소프트웨어 사이트인 애플 '앱스토어(App Store)'의 인기는 변함 없이 높다. 하지만 규제가 없는 구글의 자기관리형 다운로드 사이트인 '안드로이드 마켓(Android Market)'과 비교하면, 애플의 접근방식은 ‘벽에 둘러싸인 마당'이라고 할 수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공개시에 소프트웨어 개발 킷(SDK)을 발표해, 휴대전화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독려한 것에 비해 애플은 한참 뒤에 SDK를 내놓았다. 게다가 애플은 최근까지 비밀보관 유지계약(NDA)으로 개발자들이 프로그래밍 정보를 공유하는 것 조차도 할 수 없도록 했다.

가장 현저한 차이점은 아마 최초의 안드로이드 탑재 휴대폰 ‘T-Mobile G1’에 USB 디버그 모드가 마련돼 프로그래머가 내부 동작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점일 것이다.

Sep 24, 2008

구글 안드로이드 탑재한 휴대폰 'G1', 마침내 공개

황치규 기자 (delight@zdnet.co.kr) 2008/09/24 11:50:07 AM

[지디넷코리아]구글 모바일 SW 플랫폼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첫번째 스마트폰이 마침내 공개됐다.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들이 틀어쥔 통제력을 무너뜨린 뒤 무선 인터넷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구글의 꿈이 현실화될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T모바일USA와 구글은 23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G1'를 선보이고 10월 22일부터 미국 소비자들을 상대로 2년 약정 조건으로 179달러에 판매에 들어간다고 공식 발표했다. 'G1' 가격은 애플 3G 아이폰보다 20달러 낮은 수준이다.

◇구글 안드로이드 모바일SW플랫폼을 탑재한 휴대폰 'G1'이 마침내 공개됐다. 사진=씨넷뉴스.

대만 스마트폰 제조 업체인 HTC가 공급하는 'G1'은 터치 스크린과 쿼티 키보드를 장착하고 있다. 원클릭 검색과 와이파이(Wi-Fi) 무선랜 기능도 제공한다.

◇G1를 활용한 지도 서비스. 사진=씨넷뉴스.

음악 재생 플레이어와 300만화소 디지털 카메라 기능도 내장됐다. 구글맵스와 구글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도 볼 수 있다.

G1은 구글 데스크톱 PC용 웹브라우저 구글크롬과 유사한 웹브라우저도 탑재해 한번에 여러개의 페이지를 열어볼 수 있다.

G1은 다음달 22일 미국 판매를 시작으로 11월부터는 영국에서도 공급된다. 내년 1분기에는 유럽 전역에 걸쳐 판매될 예정이다.

닫혀진 이동통신, 열리는가?

구글은 G1을 통해 무선 인터넷 시장에서 지분을 확대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날 G1 발표 현장에는 구글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도 모습을 보여 관심을 끌었다.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사진=씨넷뉴스.

세르게이 브린은 "컴퓨터 꾀짜로서 과거에 컴퓨터로 했던 것들을 휴대폰으로 할 수 있다는 점에 흥분된다"며 G1에 거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브린은 자신은 이미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는 내용도 언급했는데 그가 개발한 프로그램은 G1에 있는 내장 모션 센터를 활용해 사용자가 G1을 공중에 던졌을때 그것이 땅에 떨어질때까지 얼마가 걸리는지를 기록해준다고 한다.

브린에 이어 래리 페이지는 "연간 10억대에 달하는 휴대폰 산업은 구글에게 거대한 기회였다"면서 안드로이드가 구글에게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T모바일도 G1 발표에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T모바일의 콜 브로드먼 최고기술책임자(CTO)는 G1을 '게임체인저'(game-changer)로 부르며 "그동안 모바일 인터넷 경험은 인상적이지 못했지만 G1을 통해 그것을 바꾸겠다"고 자신했다. T모바일은 급성장하는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부문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G1를 승부수로 띄운다는 전략이다.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외부 개발자들에게도 플랫폼을 개방해 이들이 독자적인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구글판 모바일 생태계'를 구현하기 위한 전략이다.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은 'G1'이 시작인 듯 하다. 외신들에 따르면 스프린트 넥스텔이 또 다른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준비중이다. AT&T도 안드로이드에 문을 열어놨다는 입장이다.

Sep 1, 2008

이제 컴퓨터가 사람처럼 데이터의 고유 패턴을 찾아낸다!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08-08-29

사람들은 정보 다발에서 순서를 찾으려는 본능적인 성향을 가진다. 이것은 컴퓨터로 증명하기 어려운 기술이다. 큰 데이터 집합이 있을 때, 특정 구조 즉, 계층, 선형 순서, 군집합을 찾기 위하여 프로그래밍 되지 않으면, 컴퓨터는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알지 못한다.

현재 인공지능 영역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진보로써, MIT에서 개발된 새로운 모델은 컴퓨터가 인간이 하는 방법과 동일하게 패턴을 인지하는 것을 도울 수 있다. 국립 과학 아카데미에서 발표된 이 모델은 데이터 집합을 분석하고, 어느 조직 구조의 형태가 그 데이터 집합에 가장 적합한지를 알아낼 수 있다.

“구조의 특이한 종류를 찾는 대신, 우리는 이러한 모든 구조를 찾을 수 있고 서로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더욱 광범위한 알고리즘을 찾아내었다”라고 MIT의 뇌 및 인지과학 부교수인 Josh Tenenbaum이 말하였다. 이 모델은 많은 데이터양을 분석하는 많은 영역에서 과학자에게 도움을 주었고, 또한 인간 뇌가 어떻게 패턴을 발견하는지에 대해 일조할 수 있었다. 컴퓨터 알고리즘은 최근 MIT 박사학위를 받은 Charles Kemp가 개발한 것이다. 그는 현재 카네기 멜로 대학교(Carnegie Mellon University) 심리학과의 조교수이다.

이 모델은 가능한 데이터 구조들 즉, 트리, 선형 순서(linear orders), 고리, 우성 계층(dominance hierarchies), 클러스터 등의 범위를 고려한다. 이 모델은 주어진 데이터 집합을 위한 각 유형에 최고로 잘 알맞은 구조를 찾은 후, 데이터를 가장 대표하는 구조 유형을 선택한다. 사람은 종종 무의식적으로 매일 똑같은 기술을 수행한다. 몇몇 과학적으로 획기적인 사건들은 데이터 안의 패턴을 찾는 인간의 기술로부터 나온 결과들이었다. 예를 들어, 화학 원소 주기율표의 개발 또는 트리 구조의 분류체계로부터 나온 생물학 종 조직 등이 그러하다.

아이들은 사회 네트워크가 파벌(clique)로 조직화될 수 있는 것과 단어가 중복 범주로써 들어맞는 것(예를 들어, 개, 포유류, 동물)을 배울 때, 그들은 어린 시절에 이러한 데이터 조직화 기술을 나타낸다. “우리는 아이들이 데이터 수집, 가설 수립 및 실험을 통한 가설 시험을 할까 생각한다. 그들은 어린 과학자과 같다. 지금 아이들이 기초가 되는 데이터 집합의 전역 구조를 어떻게 이해하는지에 대한 좋지 않은 계산 모델 없을 때까지”라고 Tenenbaum 교수가 말하였다.

본 연구는 James S. McDonnell Foundation Causal Learning Research Collaborative, Air Force Office of Scientific Research, NTT Communication Sciences Laboratory로부터 지원 받았다.

그림 1. MIT 부교수인 Josh Tenenbaum과 그의 학생이었던 Charles Kemp은 데이터 집합에 적합한 가장 좋은 구조 형태를 선택할 수 있는 컴퓨터 알고리즘을 개발하였다. 그림은 선형 순서, 고리, 군집합의 구조를 보여준다.

Aug 26, 2008

새로운 전력 절감형 컴퓨터칩 설계 기술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08-08-23

많은 미래 컴퓨터들이 데이터를 취급하는 방법에 있어서 중요한 변화가 현재 세계에서 제일 큰 반도체 회사에 의해서 준비되고 있는데, 지난 화요일(08년 8월 18일 기준) 인텔사는 자사가 주최한 인텔 개발자 포럼(Intel Developer Forum;IDF)에서 미래 컴퓨터 제품마다 나타나게 될 새로운 전력 절감형 반도체 아키텍처인 Nehalem을 공개하였다. 본 기술의 핵심은 전력 사용을 절감시키면서, 사용속도는 오히려 개선시키고 있는 것인데, 이에 주목하면서, 새로운 컴퓨터 반도체 칩 기술에 관한 개발동향과 이러한 제품의 내부원리에 대하여 나타내고 있는 다음의 기사를 살펴보고자 한다.

본 기술은 다양한 유형의 서버, 데스크톱, 노트북 제품에서 전력을 절감시키면서 서버, 속도는 오히려 향상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본 기술의 핵심은 반도체 칩에 부착된 새로운 유형의 전력 절감 제어 장치가 반도체에 칩의 개별 데이터 처리 장치의 작업들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4개의 핵심 코어를 가진 제품 중 두 개의 코어가 작동 중이라면, 본 제어 장치는 작동하지 않는 코어들에게 전력을 공급하지 않고, 사용 가능한 전력들을 작동 중인 코어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형태를 취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기능에 더하여, 본 제어장치는 개별적으로 각 코어들의 속도와 전력 소비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 또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기능에 더하여, 본 기술 개발 담당자는 해당 코어 내의 트랜지스터의 움직임들을 고려하는 방법들을 새로이 추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장치는 소위 45-나노미터 기술이라고 명명되고 있다. 기존에는 전원이 꺼질 때마다 트랜지스터의 전력들이 누수되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곤 하였지만, 본 미래기술의 핵심 중의 하나는 해당 트랜지스터들이 사용 중이지 않을 때는 자동적으로 해당 트랜지스터들을 차단하는 기존 기술이 가지고 있던 난해함을 낮은 저항성을 가지도록 개선함으로써, 새로운 장을 여는 하나의 계기가 되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바로 같은 양의 전력을 사용하여, 본 기술은 더 많은 처리 사이클을 가질 수 있도록 제시하고 있는 것인데, 본 기술이 응용된다면 기존 PC들이 가진 3-D 애니메이션 기능을 강화시키면서, 비디오 게임이나 고화질 애니메이션 화질들을 훨씬 더 강화시킬 수 있다.
본 핵심기술은 2007년 초기 버전이 공개된 이후 관련 산업계의 전문가들로부터 ?萱? 주목을 받고 있는데, 반도체 칩의 다양한 구성요소 간의 데이터 흐름들을 핵심적으로 개선시키고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각광받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해당 컴퓨터 제품의 성능을 감소시키지 않으면서도 데이터 병목(Bottleneck) 현상을 개선시키고 있는 것이다. 기술 전문분석기관인 Insight64의 담당자는 본 기술은 해당 기업과 해당 기업의 파트너사들에게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근래에 나타나고 있는 다양한 유형의 그린 IT 기술의 움직임과도 일치한다고 말한다.
본 기술이 개발되기 전에, 본 기업은 처리 코어와 칩의 메모리 간의 정보흐름은 제어하는 외장형 기억 콘트롤러를 개발하기도 하였는데, 본 처리기가 외장에 일치하고 있고, 다양한 코어들이 제한된 대역폭을 공유하여야 하였기 때문에, 다양한 제약점이 있었지만, 본 기술은 해당 메모리 콘트롤러를 프로세서에 통합함으로써, 같은 대역폭을 사용하면서도 3배나 빠른 속도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2003년도에 AMD사에서도 유사한 시도가 수행되기도 하였지만, 본 기술은 세계 반도체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본 기업의 첫 번째 제품이라는 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Aug 25, 2008

인텔, 대용량 SSD 사업 진출…SSD시장 경쟁 격화될 듯

Brooke Crothers(CNET News)=정리, 박효정 기자 2008/08/20

인텔이 마침내 소비자 및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에 진출했다.

◇사진설명: 인텔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이는 세계 최대 칩메이커 인텔이 지난 1988년 최초로 256KB 플래시메모리를 발표한 이래 20년만의 대사건이다. 인텔은 샌프란시스코에서 19일(현지시간) 열린 인텔개발자포럼(IDF)에서 SSD 라인업을 발표했다.

인텔의 SSD 시장 진출로 이 시장의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지게 됐다.

우선 인텔은 컨수머 노트북 시장을 향해 멀티레벨셀(MLC) 기술을 바탕으로 80GB와 160GB SSD를 투입한다. 기업시장에는 싱글레벨셀(SLC)을 바탕으로 32GB와 64GB SSD를 투입할 예정. 2009년중에 인텔은 최대 320GB 용량으로 MLC 기반 SSD를 제공할 예정이다.

MLC는 저가로 대용량의 SSD를 제조할 수 있지만, SLC보다는 저속이고 신뢰성도 높지 않다. 따라서 현재는 초경량 노트북 가운데 일부가 SLC 기반 SSD를 채택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대부분의 노트북이 MLC 기반 SSD 채용으로 이행할 전망이다.

IT 조사회사 에이비안시큐리티즈의 에이비 코헨 매니징파트너는 “MLC기반 신세대 제품군은 초기 SSD의 많은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SSD는 ‘넷북(Netbook: 인터넷이 주목적인 초저가 경량 노트북)’ 제품에 최적이고, 결국에는 고성능 HDD를 대신하는 존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주류 노트북에서는 앞으로도 당분간은 HDD를 계속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설명: 인텔은 SSD가 서버중심 IOPS(Input/Output operations Per Second)의 성능을 향상시킨다고 설명한다.

인텔이 제공하는 SSD 가운데 ‘E’는 상위모델 ‘익스트림’을 뜻하고, ‘M’은 주류 MLC 제품과 관련해 채택될 예정이다.

인텔 낸드 제품그룹의 트로이 윈슬로 마케팅 매니저는 “MLC 모델은 30일 이내에 제조에 들어 가고, SLC 모델 제조는 90일 이내에 시작한다”고 밝혔다.

SSD는 1.8인치 및 2.5인치 사이즈 라인업으로 시리얼 ATA(SATA) II 인터페이스가 탑재된다. 일반적으로 ‘맥북에어’ ‘씽크패드 X300’, ‘HP 2530 p’ 등 초경량 노트북에서는 1.8인치 SSD가 탑재되고, 기업 고객들은 서버 환경에서 2.5인치 SSD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Aug 19, 2008

가상화 기술의 ‘티핑 포인트’

전망 밝지만 I/O 성능과 보안 문제 해결해야 지속 성장
2008 08월 18일(월) InformationWeek USA

기업들이 최근 데스크톱과 데이터 센터의 가상화를 실현하고 있지만 I/O와 보안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지속적인 도입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서버 가상화 전망 밝지만ㆍㆍㆍ = 가상화의 일반적인 장점은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비용의 절감, 중앙 서버로부터 관리 일원화 , 그리고 사용자들이 원하는 사항을 데스크톱에 구현하는 것 등이다.

이러한 가상화는 모든 데이터 센터를 타깃으로 적용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데스크톱으로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하나의 서버에서 여러 대의 가상 기기를 운영함으로써 초래되는 I/O 성능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I/O 문제가 해결된다면 가상화는 서버와 엔드 유저의 애플리케이션 모두에게 훨씬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보안 문제 역시 해결해야할 사항으로 꼽힌다.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서버 가상화에 대한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다. 포레스터 리서치에 따르면, 기술 도입을 기준으로 현재 23%의 기업들이 적어도 2년 간의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데 2009년에 이르면 그 수치는 51%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분석가인 프랭크 질레트는 “현재 전체 서버 중 약 24%까지 가상화가 이루어졌으며 2009년에는 그 비중이 45%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데스크톱 가상화의 여러 방법ㆍㆍㆍ신중하게 결정 해야 = 데스크톱을 가상화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어느 것이 우위에 있다고 말하기엔 이른 상황이다. 하지만 데스크톱 가상화 기술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게 되면 중간에 바꿀 수가 없기 때문에 신중하게 도입을 결정해야 한다.

데스크톱 가상화 부문의 주요 벤더로는 시트릭스, VM웨어, 버추얼 아이언, HP 등이 있다. 이들 제품은 중앙 서버에서 데스크톱을 가상화하도록 해주며 엔드 유저들은 자신들의 데스크톱에서 액세스할 수 있다. 또한 가상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해 서비스 형태의 소프트웨어인 SaaS나 온 디맨드 형태로 이용이 가능하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의 RDP 네트워킹 프로토콜을 VM웨어의 상단에 위치한 사용자 프리젠테이션으로 해석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솔라리스와 리눅스, 씬 클라이언트 옵션을 제공하면서 이 시장에 진입했다.

하지만 데스크톱을 성공적으로 가상화하는 데에는 어떤 기술을 선택하느냐 보다는 그룹이나 특정 사용자별로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이 얼리어답터들의 설명이다.

Pentair Water Pool and Spa의 시스템 엔지니어인 토니 아네트는 다양한 사용자 그룹을 대상으로 약 1년간에 걸쳐 데스크톱 가상화를 테스트해왔다. 각 타깃 그룹마다 그룹의 요구 사항에 따라 가상 기기의 맞춤형 데스크톱 즉, ‘골든 이미지(golden image)’를 설치했다. 각 계정마다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이 제공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윈도우 버전도 다르다.

아네트는 VM을 만들고 관리하는데 필요한 툴과 함께 VM웨어의 ESX 하이퍼바이저와 버추얼 데스크톱 인프라스트럭처 3를 구동하는 3대의 고가용성 서버에 가상 데스크톱을 구현했다. 사용자들에겐 Wyse V10L 씬 클라이언트 기기와 VM웨어의 커넥션 서버에 연결되는 디스크없는 프리젠테이션이 제공된다. 사용자들이 스스로 씬 클라이언트를 설치하며 커넥션 서버를 사용, 가상 데스크톱으로 연결한다.

씬 클라이언트 확산 추세 = 아네트는 첫 10명의 사용자들에게 제공하도록 프로세스를 자동화한 다음 이를 100명의 사용자들에게 확대해나갔다. 도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자 그는 1,400명의 전체 직원들에게 전사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Cincinnati Bell의 제프 하베이는 800명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도입했는데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자 3,300명의 가상 데스크톱 사용자들에게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앞으로 2분기 동안, 그는 썬의 씬 클라이언트인 썬 레이(Ray)를 750명 규모의 콜 센터 직원에게 보급할 방침이다.

이러한 사용자들은 윈도우 2000을 구동하는 PC를 보유한 사람들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2000 지원이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플랫폼으로의 마이그레이션이 필요하다. 하베이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Cincinnati Bell은 새로운 PC를 도입하는 대신에 VM웨어의 버추얼 인프라스트럭처 3로 데스크톱을 가상화하고 썬의 버추얼 데스크톱 인프라스트럭처(VDI)를 도입해 마이크로소프트 터미널 서비스를 씬 클라이언트 프리젠테이션으로 바꾸었다. 이렇게 전환함으로써 Cincinnati Bell는 훨씬 향상된 유연성을 갖췄다.

썬 VDI를 통해 윈도우 2000이나 2003에서 구동하는 로터스 노츠와 같은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을 여러 명의 직원들이 새로운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아네트와 하베이는 가상 데스크톱을 사용함으로써 프로비저닝이 자동화될 수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씬 클라이언트를 사용함으로써 손쉽게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소모품도 줄어들어 PC의 수명 주기도 늘어나게 되었다.

시장분석기관인 IDC는 씬-클라이언트로부터 발생하는 비용 절감의 93%는 컨피규레이션과 관리 비용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러한 비용절감은 Cincinnati Bell이 데스크톱 가상화를 추진한 주요 요인이라는 게 하베이의 설명이다. 그가 해결해야 할 문제는 엔지니어와 같이 정교한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들에게 맞춤화된 데스크톱을 제공하는 방안이다. 그는 데스크톱 가상화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선택 사항이 더 많아지게 되면 이러한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버 가상화, I/O 병목 현상 해결 시급 = 데이터 센터의 서버를 가상화함에 있어서 서버 한 대당 가상 기기의 수는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4, 5, 6개 정도였다. 이 경우 서버 한 대당 7~8개 정도의 애플리케이션을 무리 없이 구동할 수 있어 서버를 가상화하지 않을 경우의 용량 대비 5~15% 정도로 향상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가상 서버를 구동할 경우 하드웨어의 I/O 용량에 압박을 주게 된다. 애플리케이션이나 백 엔드 데이터베이스로부터 생성되는 데이터는 말할 것도 없고 네트워크에서도 상당한 트래픽이 발생한다. 그렇게 되면 I/O에 병목 현상이 발생하게 되고 데이터 송수신에 지연 현상이 초래된다.

이를 위한 해결 방안은 서버 I/O를 가상화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고정형 I/O 채널과 호스트 버스 어댑터,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를 보다 역동적인 리소스로 바꿈으로써 가상 서버의 요구 사항에 따라 용량을 증설할 수 있게 해야 한다. I/O에 대한 가상화가 이루어진다면 동일한 하드웨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가상화할 때 직면하는 문제도 해결이 가능해진다.

현재 두 가지 솔루션이 나와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솔루션이 뒤를 이을 것이다. 신생 업체인 Xsigo는 어플라이언스에 부착되어 I/O 트래픽의 부하를 줄여주는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 업체의 접근 방법은 표준형 HBA와 NIC를 자사의 맞춤형 카드로 교체해야 하며 Xsigo의 어플라이언스를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I/O 가상화 솔루션 출시 잇따를 듯 = Xsigo의 어플라이언스는 최대 16개의 I/O 채널을 생성할 수 있으며 스토리지 트래픽을 파이버 채널 네트워크나 LAN 트래픽으로 보낸다. 또한 워크로드를 모니터링하며 용량이 더 많이 필요한 VM에 추가 용량을 할당할 수 있다.

또한 가상 I/O 접근 방법은 데이터 센터 내의 네트워크 케이블링을 줄여주며 네트워킹 포트와 HBA, NIC를 적게 요구하는 에너지 효율적인 서버를 도입할 수 있게 해준다.

I/O를 가상화하는 또 다른 방법은 어플라이언스를 추가하지 않고 표준 HBA나 NIC에서 진행된다. PCI-SIG는 SR-IOV 표준을 발표했는데, 이는 향후의 NIC와 HBA를 위해 고속의 10Gbps 이더넷을 가상화한다.

네테리온(Neterion)의 SR-IOV 기반 X3100 시리즈 어댑터의 경우 최대 16개의 가용 채널을 생성하며 이를 필요에 따라 VM에 역동적으로 할당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을 통해 한 대의 가상 서버로 10Gbps의 용량을 NIC에 보장할 수 있게 된다.

네테리온의 10Gbps X프레임 어댑터에는 VM웨어의 ESX 하이퍼바이저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ESX가 생성하는 VM과 네테리온 카드 사이에 트래픽을 할당할 수 있다.

가상 보안 핵심 이슈로 부상 = 데스크톱 가상화와 서버 I/O에서 노출된 문제점은 가상화가 기업의 컴퓨팅 분야로 확대가 가속화되면 점차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상화가 늘어날수록 침입자들이 하이퍼바이저 자체를 타깃으로 한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 가상 보안 문제가 중요한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네트워크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인 코어 시큐리티 테크놀로지스(Core Security Technologies)는 올해 초에 이 같은 공격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한 적이 있다. VM웨어 플레이어(Player)와 VM웨어 에이스(ACE), VM웨어 워크스테이션(Workstatio)을 포함해 VM웨어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에는 클라이언트들이 콘텐츠를 공유하는 호스트의 운영체제에서 파일을 쓰도록 허용해주는 공유 폴더(Shared Folder) 기능이 있다. 특정 상황에서는 공유 폴더가 바이러스나 트로이 목마 프로그램 등을 호스트의 운영체제에서 퍼뜨리는데 사용될 수 있다고 코어 시큐리티 테크놀로지스의 엔지니어들이 지적했다. VM웨어측은 이 같은 사실을 접하고 고객들에게 보안 권고 사항을 발송했다.

그 이후 VM웨어는 써드파티 보안 업체가 위협으로부터 하이퍼바이저를 모니터하고 보호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VMsafe API를 공개했다.

믿을 만한 가상화 벤더들 = 젠소스(XenSource)를 소유하고 있는 시트릭스는 VMsafe 형태는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젠(Xen) 하이퍼바이저는 가상화 분야에서의 IBM의 경험을 토대로 확보한 보안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IBM 리서치측은 sHype 하이퍼바이저 보안 클로킹(cloaking)을 생산해 이를 젠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 기부했으며, sHype는 젠과 시트릭스 제품에 탑재되어 있다.

sHype가 탑재된 하이퍼바이저는 어떤 VM간에 데이터를 신뢰성 있게 공유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sHype는 VM 콤포넌트를 모니터해 정확한 컨피규레이션에 대한 특별한 ‘지문’을 기록한 뒤에 바뀐 것이 있는지 살펴본다. 컨피규레이션이 동일할 경우 믿을 만한 리소스로 판단할 수 있다.

만일 침입자나 기타 이유로 애플리케이션에 장애가 발생할 경우 sHype가 이상 징후와 바뀐 상황을 탐지하게 된다. 이러한 원리는 VM을 구동하는 게스트 운영체제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VMsafe, sHype, 신뢰성 있는 컴퓨팅 개념 등을 비롯한 많은 방법들이 가상화의 확산을 촉구하고 있다. 가상화된 데스크톱이 데이터 센터 내의 가상 서버와 연결됨에 따라 인프라를 구성하는 각각의 장비들에 대한 연동과 관리의 중요성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I/O 성능 문제와 보안 이슈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할 경우 가상화의 성장은 장담할 수 없게 된다는 점을 상기해야 할 것이다.

Jul 15, 2008

스마트그리드 사업의 장애요인과 IBM의 행보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08-07-13
IBM은 현재 에너지 효율 데이터 센터에서부터 첨단의 태양전지기술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기술 부문에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IBM은 컨소시엄을 통해 스마트 그리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형 컴퓨팅 회사는 노후한 전력 배전망에 새로운 기술 적용을 촉진시키는 기술 프레임워크를 준비하고 있다. 이 기술 프레임워크의 핵심은 유틸리티와 스마트 그리드 신생업체가 활용할 수 있는 공통의 통신 프로토콜과 데이터 포맷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TCP/IP와 같은 표준에 기초를 둔 이러한 기술 청사진에서 새로운 기술들이 대규모로 전력망에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IBM은 특히 스마트 그리드 기술의 양방향 통신 이점을 살리는 애플리케이션을 작성하는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IBM은 프로토콜뿐만 아니라 유틸리티 회사와 고객 간 통신될 필요가 있는 정보를 정의하려고 한다. IBM은 이미 수많은 스마트 그리드 시범사업에 참여해있으며, 2008년 말경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신기술 개발에 있어 가장 큰 도전 과제는 상용화 규모의 문제이다. 즉, 신생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어느 정도의 규모를 갖춰야지만 빠르게 정착할 수 있게 된다. IBM은 신생 기술과 산업화 차원에서 유틸리티 규모 간 간격을 줄여주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사람들이 스마트 그리드하면 디지털 유틸리티 계량기를 떠올리지만, 실상 스마트 그리는 전력망을 보다 유연하고 신뢰성 있게 만드는 넓은 기술 범위를 포함한다. 소비자들에게는 스마트 그리드가 에너지 소비에 관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집안 내 디스플레이나 웹사이트를 갖게 하는 것일 수도 있다.

작년 그리드와이즈(GridWise) 프로그램에서는 적합한 정보 제공 장치를 집안 내 갖춰 소비자들이 그들이 소비하는 에너지 절감량을 알 수 있을 경우 약 10% 정도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었다. 예를 들어 뜨거운 여름날에 전력 부하가 심해질 경우 정보통신 장비와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유틸리티 회사가 원격으로 에어컨 온도를 높이는 것을 일반 소비자가 설정할 수 있었다[GTB2008010294].

보다 지능적인 전력인프라가 갖는 장점은 전력 부하를 필요할 경우 감소시킬 수 있고, 문제점을 빠르게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유틸리티 회사는 전력 수요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고비용에 친환경적이지 못한 발전소를 추가로 세우지 않아도 될 것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많은 스마트 그리드 파일럿 프로그램들이 진행 중이다. 지난 2008년 5월, 듀크 에너지사는 자사의 80만 고객의 계량기를 5년 동안 디지털 계량기로 전환해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유틸리티 회사가 필요로 하는 장치, 네트워킹,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많은 스마트 그리드 회사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활동들에 대해 광범위한 상용화가 이루어지기에는 커다란 제약이 존재한다. 유틸리티 회사는 기술 투자에 관해서 상당히 보수적이며, 규제안이 항상 에너지 효율에 있어 대규모 투자를 장려하는 것도 아니다. 어쩌면 수십 년 동안 교체가 없었던 낡은 송전망을 바꾸는 일 때문에 IT관련 투자의 우선순위가 뒷전으로 밀릴 수 있다. 게다가 디지털 전기 계량기 및 네트워킹 기술이 완전히 검증된 것도 아니다.

Thomas Weisel의 에너지 분석가인 Jeff Osborne은 2008년 6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CTSI Clean Tech conference에서 규제당국과 유틸리티 회사들이 수년 동안 전력망이 업그레이드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을지라도, 궁극적으로 어떻게 업그레이드될 것인가에 대한 대답보다도 훨씬 많은 의문점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그는 비즈니스 관점에서 단기적으로 전력수요 관리와 같은 소프트웨어 관련 비즈니스가 전망 있어 보일지라도, 어디에서 투자 금액이 마련될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Jeff Osborne은 유틸리티 회사에 소프트웨어를 납품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말한다. 유틸리티 회사가 상품화된 하드웨어 제품보다는 소프트웨어 제품에 훨씬 까다롭기 때문이다.

스마트 그리드 회사인 GridPoint의 부사장인 Louis Szablya 역시 스마트 그리드 관련 투자 회수가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하면서도, 소비자가 보다 나은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회가 깨끗하고 효율적인 전력을 원하기 시작했고, 스마트 그리드가 그것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IBM은 비즈니스와 규제 이슈에 밀려 스마트 그리드의 기술적 어려움이 부각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IBM의 벤처 캐피탈 그룹의 전략 부문장인 Drew Clark은 현 시점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유틸리티 회사가 전통적으로 IT 투자자가 아니었다는 점이 아니라 얼마나 빠르게 현실적이며 유용한 기술을 구현하는가가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유틸리티 회사도 결국 비즈니스 관점에서 움직일 것이며, 스마트 그리드 회사 역시 그러한 비즈니스 관점에서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IBM은 강조하였다.

IDC의 그린 IT 캠페인에 관한 연구 보고서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08-07-12
최근 정보기술 전문조사시관인 IDC는 그린IT와 이를 위한 최신 IT 기법들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는 정책들을 나타내고 있는 그린 비즈니스 캠페인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분석하고 있는 연구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이는 IDC가 현재 만들고 있는 두 가지 무료 서적인 "IT For Green: A Call to Action for the CIO와 Leveraging IT in Building Green Businesses"에서 다룬 주요한 정책적인 내용들을 다시 제시하고 있는 것이기도 한데, IDC는 이러한 정책내용들을 보다 더 자세하게 관련 이해당사자들에게 나타내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다양한 방법들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의 그린 IT가 또 하나의 버블일 수도 있다는 그린 IT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GTB2008060868]에도 불구하고, IT 기술의 적절한 활용을 통하여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한 방향들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는 것이기도 한데, 그린 IT가 IT 산업에 대한 단순한 규제나 사상전파가 아니라, 이해관계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기존 제품과 서비스에게 있어서도 새로운 요구사항들을 새로운 관점으로 제시하고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본 연구보고서는 그린IT 기술이 가지는 지속적 관점에서의 다양한 노력들을 풀이하여 제시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이미 제작한 두 권의 책과 본 보고서에서 제시하고 있는 두 가지 방향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IT 조직에서 이른바 "그린"으로 불리는 기술들을 사용하고 이에 포커싱을 두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가지는 전체적인 그린 정책에 부합하는 IT도구와 서비스 개발이 필요함을 제시한다. 본 연구 보고서는 CIO들이 이를 위한 자신들의 역할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조직에 필요한 메시지를 어떻게 마련할것인지에 대한 부분, 그린 IT에 있어서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티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에 대한 고려가 필요한 것이기도 하다.

둘째, 그린 비즈니스를 추진하는데 있어서 IT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인데, 본 연구는 기업들이 제조, 에너지, 소매, 재무 서비스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실행방안들을 도출하면서, 다양한 IT 활용정책들을 마련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제시하고 있는데, 기업들이 점점 그린화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하여 더 많은 투자 마련이 요구됨을 제시하면서, 그린 IT 정책이 IT를 단순히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 IT로 하여금 그린 정책 자체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어떻게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지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2007년 10월 가트너가 2008년 10대 전략기술 중 첫 번째로 ‘그린IT’ 를 선정하면서 그린 IT에 대한 관심이 더욱 확대생산되고 있고,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강력한 환경 규제가 발효되면서 그린IT라는 이슈는 기업운영에 이미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환경 규제의 선두에 선 EU는 지난 2005년 8월 폐전자제품처리지침(WEEE)에 이어 2006년 7월에는 유해물질사용제한지침(RoHS)을 도입했고 또 올해 들어선 신화학물질관리정책(REACH)까지 순차적으로 환경규제를 가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2008년부터 WEEE와 RoHS를 가동하기 시작한 것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세계 각지로 환경 규제가 확산되고 있는 실정에서 이를 더욱더 정책화시키고, 기존 IT기업들이 가질 수 있는 반감까지 누그러트리고 있는 이러한 정책방향들에 대한 다각적인 고찰이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된다.

그린 IT 도입확산 위한 적정한 비용절감 측정방안 도입 필요성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08-07-12

대다수의 IT 기업들이 소위 그린 IT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현재 이론이 없으며, 궁극적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그린 IT 정책을 적용하고 있는 영국 기업들의 평균 에너지 절약은 10%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최근 조사결과 밝혀졌다. Bell Micro社는 대기업 중 50% 이상의 에너지를 절약한 곳은 한군데도 없어 현재 추진 중인 ‘그린(green)` 활동의 가치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同社는 그린 활동과 표면적으로 보이는 에너지 절감과는 분명한 단절이 보인다고 밝혔다.

그린 IT 정책을 도입하여 추진하는 기업은 전체 21%에 달하며, 그 중 12%만이 그린 활동으로 인해 에너지 절감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응답했다. 한편 19%는 그린 활동으로 인한 에너지 절감에 대한 결과를 밝히기에는 시기상조이며, 65%는 에너지 절감이 이루어졌는지 알 수 없다고 응답했다. 4%는 절감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조사 대상 중 62%에 이르는 기업들은 그린 IT 이니셔티브 도입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것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현재 그린 IT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 않는 기업 중 89%는 IT 부서에서 에너지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짐으로써 그린 IT 활동에 부합하는 방안들을 추진할 것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Bell Micro社의 보안 및 네트워킹 부서 책임자인 안토니 영(Antony Young)은 기업들이 일상적인 경영활동에 있어 좀 더 친환경적인 접근에 친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린 IT 활동에 참여한 기업들에게 있어 이번 조사결과는 상당히 우려스러운 것이라고 同社는 주장했다.

영은 그린 IT 정책이 단지 윤리적 차원의 결정일 뿐만 아니라, 운용비용(operational costs)에 비해 상당한 절감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가 보여주는 것은 운용상의 절감이 많은 경우에 있어 부각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고 그는 말했다.

통계학적으로 그린 IT 정책을 도입한 기업들은 거의 전체 중소기업(SME)과 대기업에서 상당한 절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각각 14%, 12%) 그러나 에너지 절감을 계량적으로 환산하는 과정에서 2%에서 90%, 그 중간은 단지 10%에 이르는 결과가 나타났다.

따라서 환경친화적인 IT 정책을 추구하려는 대다수 기업들에게 있어 그린 IT 접근과 도입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할 수 있다.

최근 150여 대형업체 대표들로 구성된 사용자 집단인 Corporate IT Forum 조사가 발표된 바 있는데, 80% 이상의 기업들이 그린 IT를 自社의 우선순위 목록에 두고 있지만, 그 도입은 보안, 데이터 품질, 서버 통합의 이슈보다 우선시되지 못하고 있으며(GTB2008030843), 그 원인 중 하나는 이에 따른 비용 절감을 확실히 파악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바 있다. 이번 조사결과는 그린 IT가 폭넓게 확대되기 위해서는 좀 더 실제적인 운영상의 비용절감을 나타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Jun 26, 2008

스마트 기술, 이산화탄소 배출량 15%까지 절감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08-06-24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기술을 사용하는 방식을 변화시킨다면 전 세계적으로 인류가 발생시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20년까지 연간 15%만큼 절감시킬 수 있으며 이것은 5천억 유로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Climate Group과 Global e-Sustainability Initiative가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 보고서는 현재 전 세계적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에 해당하는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자체 부문의 배출이 2020년까지 거의 2배에 달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ICT로 인해 ICT부문 내외에서 에너지 효율을 모니터하고 극대화할 수 있게 될 경우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7.8기가 톤만큼을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이것은 현재 ICT부문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의 5배에 달하는 양에 해당한다.

원격근무, 화상회의, 전자문서, 전자상거래가 점점 일상화되고 있긴 하지만 이와 같은 방식으로 실제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가상의 대용품으로 대체하는 방식을 통해서는 ICT가 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 절감분의 6%정도밖에 절감시킬 수 없다고 보고서는 지적한다. 대신 ICT를 전 세계적 인프라와 산업에 적용할 경우 훨씬 더 큰 효과로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다.

이 보고서는 ICT가 전 세계적으로 배출량을 혁신적으로 절감할 수 있도록 해주는 4가지 주요 기회(스마트 빌딩 설계와 사용, 스마트 로지스틱, 스마트 전력망과 스마트 모토 시스템)를 제시하고 있다.

smart motors
중국의 제조업을 고려해보면 2020년에 중국 방출량의 10%는 중국의 자동차산업으로부터 나올 것이다. 그리고 10%의 산업 효율을 증가시키면 2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적용이 된다면 자동차와 산업자동화를 통해 2020년에 0.97기가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을 것이다.

smart logistics
수송과 저장부분의 효율성 증진을 통하여 유럽에서의 smart logistics는 연료, 전기, 난방부문에 있어 225메가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2020년에 smart logistics로부터 얻을 수 있는 전 세계적인 방출량 절감분은 1.52기가톤에 달할 것이며 이것은 4400억 달러의 에너지 절감액에 해당하는 것이다.

smart buildings
북미의 건물의 경우 좀 더 나은 건물디자인과 관리, 자동화 기술을 통해서 북미건물 방출량의 15%를 절감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본다면 smart building 기술은 1.68기가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절감을 이룰 수 있으며 이것은 3400억 달러의 가치에 달하는 것이다.

smart grid
전력망의 모니터링과 관리를 개선하면 인도의 경우 전력 송배전 손실을 30%만큼 감축시키는 것이 가능해진다. 우선 스마트 미터링과 더 진화된 ICT기술을 에너지인터넷이라 할 수 있는 스마트망 기술로 통합시킴으로써 2.03기가 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시킬 수 있는 것으로 연구가 되어 있다.

에너지 효율 제품의 기대되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현재 전 세계적 배출량의 2%를 차지하는 ICT부문 자체의 배출량은 매년 6%씩 증가하여 2020년까지 2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 센터의 가상화, 제품수명이 긴 장치들, 스마트 배터리, 차세대 네트워크와 재생에너지소비의 증가는 미래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Jun 17, 2008

AMD Stream Processor First to Break 1 Teraflop Barrier

—Next-generation AMD FireStream™ 9250 processor accelerates scientific and engineering calculations, efficiently delivering supercomputer performance at up to eight gigaflops-per-watt —

DRESDEN, Germany— June 16, 2008 — At the International Supercomputing Conference, AMD (NYSE:AMD) today introduced its next-generation stream processor, the AMD FireStream™ 9250, specifically designed to accelerate critical algorithms in high-performance computing (HPC), mainstream and consumer applications. Leveraging the GPU design expertise of AMD’s Graphics Product Group, AMD FireStream 9250 breaks the one teraflop barrier for single precision performance. It occupies a single PCI slot, for unmatched density and with power consumption of less than 150 watts, the AMD FireStream 9250 delivers an unprecedented rate of performance per watt efficiency with up to eight gigaflops per watt.

Customers can leverage AMD’s latest FireStream offering to run critical workloads such as financial analysis or seismic processing dramatically faster than with CPU alone, helping them to address more complex problems and achieve faster results. For example, developers are reporting up to a 55x performance increase on financial analysis codes as compared to processing on the CPU alone, which supports their efforts to make better and faster decisions.¹ Additionally, the use of flexible GPU technology rather than custom accelerators assists those creating application-specific systems to enhance and maintain their solutions easily.

The AMD FireStream 9250 stream processor includes a second-generation double-precision floating point hardware implementation delivering more than 200 gigaflops, building on the capabilities of the earlier AMD FireStream™ 9170, the industry’s first GP-GPU with double-precision floating point support. The AMDFireStream 9250’s compact size makes it ideal for small 1U servers as well as most desktop systems, workstations, and larger servers and it features 1GB of GDDR3 memory, enabling developers to handle large, complex problems.

Driving broad consumer adoption with open systems

AMD enables development of the FireStream family of processors with its AMD Stream SDK, designed to help developers create accelerated applications for AMD FireStream, ATI FireGL™ and ATI Radeon™ GPUs. AMD takes an open-systems approach to its stream computing development environment to ensure that developers can access and build on the tools at any level. AMD offers published interfaces for its high-level language API, intermediate language, and instruction set architecture; and the AMD Stream SDK’s Brook+ front-end is available as open source code.

In keeping with its open systems philosophy, AMD has also joined the Khronos Compute Working Group. This working group’s goals include developing industry standards for data parallel programming and working with proposed specifications like OpenCL. The OpenCL specification can help provide developers with an easy path to development across multiple platforms.

“An open industry standard programming specification will help drive broad-based support for stream computing technology in mainstream applications,” said Rick Bergman, senior vice president and general manager, Graphics Product Group, AMD. “We believe that OpenCL is a step in the right direction and we fully support this effort. AMD intends to ensure that the AMD Stream SDK rapidly evolves to comply with open industry standards as they emerge.”

Accelerating industry adoption

The growth of the stream computing market has accelerated over the past few years with Fortune 1000 companies, leading software developers and academic institutions utilizing stream technology to achieve tremendous performance gains across a variety of applications.

“Stream computing is increasingly important for mainstream and consumer applications and is no longer limited to just the academic or engineering industries. Today we are truly seeing a fundamental shift in emerging system architectures,” said Jon Peddie, president, Jon Peddie Research. “As the industry’s only provider of both high-performance discrete GPUs and x86-compatible CPUs, AMD is uniquely well-suited to developing these architectures.”

AMD customers, including ACCIT, Centre de Physique de Particules de Marseille, Neurala and Telanetix are using the AMD Stream SDK and current AMD FireStream, ATI FireGL or ATI Radeon boards to achieve dramatic performance gains on critical algorithms in HPC, workstation and consumer applications. Currently, Neurala reports that it is achieving 10-200x speedups over the CPU alone on biologically inspired neural models, applicable to finance, image processing and other applications.

AMD is also working closely with world class application and solution providers to ensure customers can achieve optimum performance results. Stream computing application and solution providers include CAPS entreprise, Mercury Computer Systems, RapidMind, RogueWave and VizExperts. Mercury Computer Systems provides high-performance computing systems and software designed for complex image, sensor, and signal processing applications. Its algorithm team reports that it has achieved 174 GFLOPS performance for large 1D complex single-precision floating point FFTs on the AMD FireStream 9250.

Pricing and availability

AMD plans to deliver the FireStream 9250 and the supporting SDK in Q3 2008 at an MSRP of $999 USD. AMD FireStream 9170, the industry’s first double-precision floating point stream processor, is currently available for purchase and is competitively priced at $1,999 USD. For more information about AMD FireStream 9250 or AMD FireStream 9170 or AMD’s complete line of stream computing solutions, please visit

Jun 11, 2008

USB 3.0’사양 둘러싸고, AMD-인텔 기싸움

Brooke CrothersCNET News)=정리, 류준영 기자 2008/06/10

미국 AMD와 엔비디아(Nvidia)가 인텔로부터 매우 중요한 PC사양의 지배권을 빼앗으려 하고 있다. 특히 AMD는 두 회사가 ‘초고속 주변기기 시대’로 이행하려는 것을 인텔이 저지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비난의 화살을 인텔로 돌리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오는 2009년에 등장할 예정인 차세대 고속 접속표준인 ‘USB 3.0. 이 표준이 중요한 것은 앞으로 개발되는 모든 PC와 단말장치에 ‘USB 3.0’을 베이스로 한 연결기기가 사용되기 때문이다.

이 뿐아니라 ‘USB 3.0’은 통신속도가 무려 5.0 Gbps에 달한다. 이같은 통신 속도는 과거 몇 년간 PC용으로 판매돼 사용되고 있는 ‘USB 2.0’의 10배에 해당된다.

인텔은 이미 USB지원 주변기기의 도입을 위해 1995년 마이크로소프트 등 유력 IT기업과 공동으로 ‘USB임플리멘터포럼(USB Implementers Forum)’를 설립했다.

이에대해 IT업계 관계자는 “문제는 인텔이 CPU, 칩세트 분야에서 경합 기업에 대해서는 ‘USB 3.0’ 사양을 제공하지 않으려는 것”이고 말한다.

그 결과 AMD, 엔비디아, 비아테크놀로지(Via Technologies)등 인텔의 경쟁기업들은 ‘USB 3.0’ 사양을 독자적으로 개발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

AMD 관계자는 “우리는 ‘USB 3.0’용의 새로운 개방적 호스트 콘트롤러 표준을 책정하기 위해 제 2의 사양을 개발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말한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곧 ‘USB 3.0’ 사양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엔비디아측도 인텔의 ‘USB 3.0’을 대신하는 ‘개방적인’ 사양 개발을 목표로 이 번주중 주요 기업들과 첫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엔디비아는 이 사양을 상품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MD와 엔비디아는 ‘USB 3.0’과 관련한 공식 코멘트를 일절 삼가하고 있다.

반면 인텔은 ‘USB 3.0’ 계획을 전속력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인텔은 “USB 3.0을 보급, 확산하기 위해 업계에 완전한 사양을 빠른 시일내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인텔의 ‘USB 3.0’그룹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휴렛팻커드(HP),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NEC, NXP세미컨덕트 등이 참가하고 있다.

Jun 10, 2008

[분산자원정보관리] “전력IT” 분야의 시스템 자원 관리 표준화

'인텔리그리드(IntelliGrid)', '스마트그리드(SmartGrid)', '분산전원', '재생에너지' 등은 모두 보다 안정적이고 값싸게 전력을 공급해 주기 위해 필요한 차세대 기술이다. 이 중 스마트그리드는 전력망에 IT 기술을 접목시켜 전력시장의 유비쿼터스 시대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통신 네트워크와 전력 네트워크 간의 높은 유사성으로 인해 IT와 전력산업의 결합이 가능하며, 이러한 IT와 전력기술을 융합하여 안정적이고 고효율의 지능화된 전력망을 지향하는 것이 바로 “스마트그리드”이다.

지난 2005년 지식경제부(이전 산업자원부) 산하 전기위원회의 주도로 시작된 전력IT 프로젝트는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한국의 IT 기술과 차세대 전력 기술 간의 통합을 통해 전력산업에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시작되었으며, <전력IT추진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5년간 5천억 원을 투입하여 핵심기술 개발과제 10개를 추진 중에 있다.

현재 미국은 전력공급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분산전원 설치를 적극 유도하고 있고, 분산전원을 전력시스템에 연결하기 위한 표준화 작업 등에 앞장섬으로써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을 꾀하고 있다. 특히 DOE를 중심으로 분산전원의 기술 표준화를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 전기사업자와 각 지역의 배전시스템 간 상호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적인 기술 표준화를 추구하는 조직들이 설립되어 있다.

전력시장은 지금보다 더욱 효율적이고 유연한 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운용 애플리케이션 통합을 위한 통합 인프라를 반드시 구축해야만 한다.

또한 시장의 새로운 요구사항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을 위한 기반을 빠른 시간 내에 제공하기 위하여 데이터웨어하우스를 구축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따라서 전력시장에서 요구하는 새로운 표준은 애플리케이션을 즉시 통합하여 실행할 수 있어야 하며(Plug and Play), 데이터를 통합할 수 있는 환경을 다루어야 한다.

즉각적인 통합실행환경(Plug and Play)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이 주고받는 모든 정보에 대하여 동일한 의미체계를 채택해야 하며, 애플리케이션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통신 방법을 동일하게 유지해야 한다. 이와 같은 요구사항은 2000년 이후 IT 인프라 시장에서도 동일하게 제기되었다. 비즈니스 모델이 채 1년을 넘지 않는 시장 환경에서 변화하는 비즈니스 모델에 따른 IT 인프라의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정렬 및 재정렬이 필요하며, 이는 필연적으로 분산시스템 자원 정보에 대한 표준을 요구하였다.

스마트그리드(Smart Grid)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력인프라와 IT인프라의 기술 통합 및 표준화가 관건이다. 가장 기본적인 문제는 두 인프라간의 데이터 송수신체계가 다르다는 점이다.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표준화된 프로토콜이 필요하며, 두 인프라 간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그림 1> 전력IT 구성 시스템 및 IEC 61968 인터페이스

Common Models – CIM (Common Information Model)

먼저 즉각적인 통합실행환경(Plug and Play)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이 주고받는 모든 정보에 대하여 동일한 의미체계를 채택해야 한다. 정보모델은 모든 대상 객체에 대한 유일한 이름과 정의를 가져야 하며, 그들 사이의 관계를 기술해야 한다. IT 분야에서는 분산시스템 자원을 관리하기 위한 공통 모델로 DMTF(Distributed Management Task Force)에서 개발하고 있는 CIM(Common Information Model)을 주요 표준으로 활용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전력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공통 모델 역시 IT 분야와 동일하게 CIM(Common Information Model)으로 명명하고 있지만, 이는 초기 EPRI(Electrical Power Research Institute, 미국)의 CCAPI 프로젝트에서 개발하였고, 지금은 IEC TC57 WG13에서 IEC61970의 한 부분으로 표준화가 진행되고 있다. (Part 301: Common Information Model Base)

ERPI/IEC의 CIM은 EMS(Energy Management Systems), SCADA(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cess Systems), DMS(Distribution Management Systems) 등과 같은 전력운전시스템 분야에서 전형적으로 사용되는 데이터를 기술하고 있으며, IEC TC57 WG14는 IEC61968 표준에서 CIM을 확장하여 DMS의 기능과 연관된 AMS, WMS, Construction Management, Distribution Network Management,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Outage Management 등을 지원하고 있다.

Common Exchange Mechanism – WBEM, GID

애플리케이션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통신 방법을 동일하게 하기 위해, IT 인프라 관리에서는 WBEM(Web-Based Enterprise Management) 아키텍처를 사용한다. WBEM은 DMTF에서 개발한 공통정보모델인 CIM을 XML로 인코딩하여 HTTP 프로토콜로 통신하는 것이 주요 골격이다.

전력IT에서는 공통된 메시지 교환 방법의 필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TC57 WG13에서 관련 표준화를 다루고 있으며, 그 결과물로 GID(Generic Interface Definition)를 정의하였다.

<그림 2> 전력 IT 시스템의 공통 데이터 교환 모델

GID은 GDA(General Data Access), GES(Generic Eventing and Subscription), HSDA(High Speed Data Access), TSDA(Time Series Data Access) 등과 같이 4 종류의 통신 인터페이스를 정의하고 있으며, 각각의 활용 목적은 다음 표와 같다. .

<표 1> GID의 종류 및 활용 목적

Plug and Play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GID는 애플리케이션 종류에 독립적이고, 관리 대상 객체 정보를 담고 있는 스키마를 외부에 노출시키고, 또 발견할 수 있어야 하며, 전반적인 비즈니스 환경에 속한 모든 객체에 대하여 이름 공간(Namespace)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DMTF는 동일한 목적으로 객체가 정보를 담고 있는 스키마를 외부에 노출시키고, 또 발견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WBEM 아키텍처에서 “WBEM Discovery Using SLP”을, 그리고 관리 대상 객체에 대한 이름 공간을 표현하기 위하여 “Managed Element Addressing Specification (SM ME)”을 정의해 나가고 있다.

향후 전망

앞서 간단하게 대규모 IT 인프라관리와 스마트그리드에서 제기된 공통 데이터 모델과 공통 데이터통신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다. 점점 규모가 커지는 IT 인프라, 특히 데이터센터 관리를 위해 개발된 분산시스템 자원 관리 표준인 CIM/WBEM은 점점 그 적용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서버, 데스크탑, 모바일 시스템 및 가상 자원 시스템 자원은 물론이고, 저장시스템(SNIA), 통신시스템(TeleManagement Forum) 등과 같은 분야와 상호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공통모델의 개발 및 활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는 스마트그리드가 IT 기술을 접목하여, 새로운 전력시장 환경에서 요구하는 고도화된 전력망을 구현하는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하는데 필수적인 기술이 될 것이다.

스마트 그리드는 “네트워크 및 시스템 관리 기술(Network and System Management Technologies)”, “데이터 관리 기술(Data Management Technologies)”, “플랫폼 기술(Platform Technologies)”, “통신 인프라 기술(Communication Infrastructure Technologies)”, “보안 기술(Security Technologies)” 등과 같이 5가지 대표적인 기술 분야가 있으며, 특히 “네트워크 및 시스템 관리 기술”은 IT 분야에서 이미 개발된 기술과 표준을 충분히 활용한다면, 시너지효과를 높임과 동시에 스마트그리드의 실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창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인터넷플랫폼연구부, ahn@etri.re.kr)

May 29, 2008

2012년 전세계 개인 IP 통신 매출 규모 50억 달러 넘어설 전망

개인 IP 통신은 개별 유저들을 위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의 미래가 될 것이다. 이 시장은 '웹기반 서비스', 'VoIP 포탈', 그리고 '모바일 씬클라이언트'의 세가지 분야로 분류되며, IDC는 2012년 이 세 분야를 합친 연간 지출 규모가 5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본다. 가입자 규모도 2007년 약 9,850만 명에서 2012년에 3억 2,000천만 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음성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활용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가장 선두에 렙텔(REBTEL)이나 아이오텀(iotum)과 같은 벤더들의 새로운 웹서비스 플랫폼을 예로 들 수 있다. 음성은 때때로 써드파티 개발자들 뿐만 아니라 본래의 공급업체들에 의해서 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 기타 서비스 등에 내장된다. 웹기반 개인 IP 통신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위한 위젯(소형 응용프로그램) 및 애플리케이션에서부터 통화를 연결하는 웹사이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와 사이즈로 이루어지고 있다.

트루폰(Truphone)과 토크플러스(TalkPlus)와 같은 디바이스를 위한 IP 통신 클라이언트들은 개인 IP 통신 서비스의 성장에 필수적이다. 몇몇 웹기반 서비스들이 셀룰러 네트워크와 연동할 수 있는 모바일 솔루션을 제공하는 반면, 많은 씬클라이언트 서비스들은 데이터 네트워크를 통한 엔드투엔드 VoI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ID로 알려진 새로운 디바이스의 확산은 이러한 IP 통신 클라이언트의 음성 통신에 달려있을 것이다.

스카이프(Skype)와 사이트피드(SightSpeed) 같은 독립형 IP 통신 포탈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비즈니스가 되고 있다. 플랫폼상의 유저간 통화는 매출 구조에 관계 없이 통상 무료이다. 몇몇 포탈들은 통화가 끝나는 지점에 근거하여 분당 통화 가격을 책정하는 반면 월정요금 가입 시 무제한 통화를 제공하기도 한다. 또한, 사용자에 의해 발생된 매출에 100% 전적으로 의존하는 포탈들이 있는가 하면, 광고 매출과 사용자 매출 모두에 의존하는 포탈들도 있다.

IDC의 VoIP 서비스 연구원인 Rebecca Swensen은 개인 IP 통신의 비즈니스 모델이 아직 유동적이라고 밝히고, "몇몇 서비스들은 이미 무료로 제공되면서 광고를 통한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다른 업체들은 무료 기본 서비스를 제공하고, 월별 요금을 부과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옵션으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매출 모델들이 수익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며, 이중 어떤 모델이 향후 몇 년 내에 사실상의 표준이 될지, 아니면 다양한 매출 모델들이 계속 공존할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IDC의 최신 연구보고서, Worldwide Personal IP Communications Services 2008-2012 Forecast: A New Kind of Telephony Service (IDC #211855),는 부상하고 있는 전세계 개인 IP 통신 서비스 시장을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시장 수치는 매출, 가입자수, 그리고 통신 타입에 따라 구분된다.

시맨틱 기술 동향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08-05-27
최근 캘리포니아 주의 실리콘밸리 한가운데에서 “시맨틱 기술 회의”(http://www.semantic-conference.com/))라는 다소 생소한 명칭의 행사가 열렸다. 시맨틱 웹의 구성 요소로 잘 알려진 시맨틱 기술[GTB2004100149][GTB2006110219]이 웹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자체 기술로서의 존재감과 발전 전망을 확인하는 행사였다. 주최 측은 최신 기술을 다루는 회의답게 공식 웹 사이트에 시맨틱 기술이 구현된 개인 맞춤형 달력(http://www.semantic-conference.com/scheduler/)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사이트 접속에는 오픈아이디 인증[GTB200801051]을 사용하는 등 최신 추세를 모두 반영했다.

시맨틱 기술 회의를 통해 선보인 기술은 오래 연구되어 온 기존의 시맨틱 웹 기술을 제외하고 크게 네 가지로 분류될 수 있다. 첫 번째는 웹 2.0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인 소셜 네트워크 기술로, 여기에는 공동 저작 도구와 같은 협력 플랫폼이 포함된다.[GTB2008040783] 두 번째는 웹 프로그래밍에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매쉬업 기술과 데이터에 대한 매쉬업으로 볼 수 있는 데이터 통합 기법이다. 세 번째는 수익 모형이 확립되어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검색 분야에서의 적용을 다룬 시맨틱 검색 기술이다. 마지막으로 장기적 전망에서 웹 3.0을 다루는 몇몇 프로젝트도 선보였다. 이 회의에는 웹 컨소시엄의 이반 허먼(http://www.w3.org/People/Ivan/), RPI의 데보라 맥귀네스(http://www.ksl.stanford.edu/people/dlm/), 프로제니의 매튜 피셔(http://www.progeny.net/People/MattFisher/) 등 이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만능 접착제 역할로서의 시맨틱 기술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소셜 네트워크가 현대인의 일상에 깊숙하게 침투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GTB2008030345] 사용 인구도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수익 모형에 따라서는 거대한 시장을 형성할 수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시맨틱 기술은 확장 일로에 있는 소셜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줄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여러 종류의 소셜 네트워크가 난립하게 된 만큼 이들을 하나로 엮어 상호호환성을 보장해줄 시맨틱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셜 네트워크라는 마이스페이스(http://myspace.com/)가 이 행사에서 소개한 마이스페이스 ‘데이터 가용성(Data Availability)’이라는 프로젝트는 마이스페이스에서 각 사용자를 표현하는 프로필 데이터를 인터넷에서 두루 사용한다는 계획이다.(“마이스페이스의 데이터 가용성 프로젝트”, http://www.techcrunch.com/2008/05/08/myspace-embraces-data-portability-partners-with-yahoo-ebay-and-twitter/) 데이터의 재사용으로 호환성을 높여 마치 하나의 섬처럼 동떨어져 있던 소셜 네트워크에 더 넓은 세상으로 통하는 다리를 뚫어준다는 설명이다.

매쉬업은 일종의 가상공간인 웹 응용을 묶어 가상공간의 영역을 더 크게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GTB2008040798]. 이때 웹 응용을 마치 조립식 부품처럼 배치함으로써 비전문가도 이리저리 조합하여 새롭고 창조적인 응용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다.[GTB2006040416] RDF(http://www.w3.org/RDF/)와 같은 시맨틱 기술은 매쉬업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이미 오래 전부터 주목을 받아 왔다. 지난해 열린 월드 와이드 웹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웹 2.0과 매쉬업 관련 논문(http://www.www2007.org/papers/paper777.pdf)은 플러그인과 시맨틱 기술로 구현된 매쉬업 응용을 예로 들어 이러한 전망을 구체화했다. 올해 행사에서 이 부류에 속하는 것으로 소개된 응용으로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의 CCRel 언어(wiki.creativecommons.org/images/d/d6/Ccrel-1.0.pdf), 미국 정부의 XML 기반 프레임워크인 NIEM(http://www.niem.gov/), MIT에서 시작된 데이터 중심 벤처 기업 제페이라(http://www.zepheira.com/)의 연구 결과 등이 있었다.

시맨틱 검색 기술은 검색 기술의 확장을 꿈꾼다. 웹 공간에서 관문처럼 사용되는 검색 기술은 놀라운 발전을 이루었지만, 아직 겉으로 드러난 표면을 훑는데 지나지 않아 진정한 지식 검색의 시대는 도래하지 않았다는 것이 시맨틱 검색 옹호론자들의 주장이다. 실제로 검색 기술의 양대 산맥인 구글과 야후 연구소도 시맨틱 검색을 연구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야후의 피터 미카(http://www.cs.vu.nl/~pmika/)가 직접 야후가 준비 중인 웹 2.0 검색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미카에 따르면, 야후는 RDFa(http://www.w3.org/TR/xhtml-rdfa-primer/), GRDDL, hGRDDL(http://www.w3.org/2006/07/SWD/wiki/hGRDDL_Example) 등의 최신 기술을 이용하여 웹 검색의 지능화를 꾀하고 있다.[GTB2006101045] 이 같은 기술이 일종의 표현 수단이라면, 검색 엔진이 정보가 아닌 지식을 보유하려면 일반인 수준의 거대한 상식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는 점에서 다른 측면의 접근 방식도 필요하다. 이를 위한 싸이크(http://www.cyc.com/)와 같은 대형 지식베이스[GTB2001110810]의 구축과 활용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고, 텍스트와이즈(http://www.textwise.com/)에서 개발한 시맨틱 벡터 기법도 사례 연구로 소개되었다.

시맨틱 검색 기술의 세부 분야 중 한 가지 흥미로운 주제는 검색 엔진의 영원한 앙숙인 웹 스팸과 관련된 것이었다.[GTB2007040002] 대부분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웹 스팸을 찾아내고 막는 방법이 논의되지만, 실제로 이윤이 남는 분야는 웹 스팸을 개발하는 쪽이다. 이에 따라 검색 엔진 최적화(Search engine Optimization)라는 이름 아래 합법적인 웹 스팸 개발 또는 사용자 유인 기술이 하나의 실용적인 기술 영역을 형성하고 있다. 시맨틱 기술 측면에서 보면 지금까지의 검색 엔진 최적화 작업은 기초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시맨틱 도구를 이용하여 해당 페이지의 성격을 명확히 하거나 강조하면 검색 엔진의 알고리즘을 역이용하여 검색 순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구글과 야후 등 많은 검색 엔진이 초기의 단순한 링크 분석 방식에 내용 분석을 가미하여 복잡한 알고리즘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검색 알고리즘이 복잡해지는 만큼 이 알고리즘을 넘어서야 하는 검색 엔진 최적화 기술도 더 지능적인 방법을 사용해야 하는데, 시맨틱 기술이 고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행사에서는 인기 사이트인 바이닷컴과 씨넷, 그리고 위젯박스(http://www.widgetbox.com/)와 허브페이지(http://hubpages.com/)를 대상으로 시맨틱 검색 엔진 최적화 기술을 적용한 사례가 소개되었다.(“시맨틱 검색 엔진 최적화 사례 연구”, http://www.wilshire-cfp.com/sessionPop.cfm?confid=20&proposalid=1085)

웹 2.0의 개념도 모두의 합의 속에 완성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웹 3.0 논의가 일러 보이기도 하지만, 이미 웹 3.0에 대한 청사진이 속속 제시되고 있을 만큼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은 높다. 많은 전문가가 웹 3.0은 시맨틱 웹으로 구현될 것으로 보고 있다.[GTB2007030578][GTB2008020078] 웹 3.0 전문 기업인 워싱턴 DC의 프로젝트텐엑스(http://project10x.com/) 측은, 웹 3.0이 웹 2.0에 시맨틱 기술을 추가하여 좀 더 유연하고 지능적이며 안전한 기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웹 2.0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웹 2.0이 데이터와 정보 중심인데 반하여 웹 3.0은 지식과 네트워크 중심이 된다는 점이다. 행사에서 웹 3.0 모형의 예로 소개된 프리베이스(http://www.freebase.com/)가 이런 전환점을 잘 보여준다. 메타웹(http://www.metaweb.com/)이 개발한 프리베이스는 오픈 데이터 모델에 기반한 데이터 저장소로, 이를 이용하면 시맨틱 웹이 넘어야 할 장애물 중 하나이던 데이터 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한편, 웹 3.0 사례 연구 중 하나로 시민 중심의 전자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어 눈길을 끌었다. 비 인폼드(Be Informed, http://www.ready.gov/america/beinformed/)에서 나온 패널들은 정부가 시민에게 제공하는 많은 서비스가 웹 3.0 개념을 통해 발전할 수 있다며 네덜란드 정부의 실제 사례를 소개했다. 수많은 웹사이트와 법률, 조례, 규칙 속에서 시민들이 자신의 특수한 상황에 맞는 정보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한 네덜란드 정부가 시맨틱 기술을 원용한 전자정부 서비스를 기획하여 시스템을 구축 중이라는 것이다. 정부의 디지털 공무 처리를 시맨틱 웹이라는 틀 안에 통합하여, 법률 지식이 별로 없는 평범한 사람이나 전문가들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능하도록 설계되었다.

Apr 18, 2008

웹 2.0형 미디어 분석 연구 현황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08-04-13

웹 2.0 붐을 타고 각종 미디어와 네트워크, 블로그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최근 미국 시애틀에서는 흥미로운 학술회의가 열렸다. 블로그와 웹 2.0형 사회적 미디어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국제 학회 ICWSM(http://www.icwsm.org/2008)이다. 유타 대학교에서 인공지능을 연구 중인 핼 다움(http://www.cs.utah.edu/~hal/)의 자연언어 처리 블로그에 객원 필자로 학회 참석 후기를 올린 케빈 더(Kevin Duh)에 따르면, 이번 학술회의는 유관 분야인 데이터마이닝, 자연언어 처리, 심리학, 사회학, 정보과학 분야에서 전문가들이 모여든 학제간 연구 토론의 표본이었다.

이 학회에서 다루는 미디어란 1인 미디어로 확실히 자리 잡은 블로그[[GTB2005061019]를 포함하여, 뉴스그룹이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까지 망라한다. 웹 2.0 흐름과 함께 커뮤니티화의 속도는 가속되었고,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 플리커(http://flickr.com/), 유튜브(http://youtube.com/), 딜리셔스 등 각종 인기 사이트는 모두 온라인 커뮤니티로 분류된다. 이들 사이트는 사진 공유나 동영상 공유, 북마크 공유 등 각자 목적은 다르지만, 여러 사용자가 일종의 가상 네트워크를 이루면서 공동으로 꾸며가는 동적 미디어라는 공통점이 있다. 한쪽으로만 일방적으로 정보가 전달되던 전통적인 정적 미디어와는 전혀 다른 개념이다.

이번 학술회의에서 눈길을 끈 주제는 웹 2.0 미디어와 관련된 새로운 응용 기술들이었다. 이는 블로그와 미디어의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서 학계뿐 아니라 산업계에서도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블로그에 대한 투자 규모를 보면 알 수 있다. 정보통신 업계의 큰손인 구글이 블로거(http://www.bloggeer.com/)를 인수해 블로그 출판 부문을 장악하려 시도한 것이나, 탄탄한 검색엔진 기업인 애스크닷컴(http://www.ask.com/)이 반대로 블로그라인(http://www.bloglines.com/)을 통해 블로그 독자층 흡수를 노리는 것도 모두 이 때문이다[GTB2005051510][GTB2006060109]. 블로그 독자에 대한 상세한 연구가 나오는 등 학계도 블로그 현상에 주목하기 시작했다[GTB2008040307].

스토니브룩 소재 뉴욕 주립 대학교의 블로그 감정 분석 장치(http://www.cs.sunysb.edu/%7Embautin/pdf/int_senti_analysis.pd)는, 국제적으로 방대하게 영역을 확장한 블로그 공간을 새로운 기술 활용의 무대로 보는 거시적 시각이 잘 드러난 연구이다. 이 시스템은 그동안 텍스트 마이닝 분야에서 연구되어 온 텍스트 분석 기술[GTB2007050094][GTB200706067]을 활용하여, 블로그에서 특정 사건이나 인물에 대한 반응을 자동으로 추출한다. 예컨대 부시나 푸틴 같은 유명 정치인의 언행이나 정치적 상황에 따라 대중의 선호도가 급격한 변화를 보인다. 블로그와 온라인 커뮤니티는 정치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후끈 달아오른다. 매번 여론 조사를 하지 않고도 블로그나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을 자동 분석하여 대중의 의견을 파악할 수 있다면 실용적일 것이다. 스티븐 시키나(http://www.cs.sunysb.edu/~skiena/)의 블로그 감정 분석 시스템은 바로 이러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다. 특이한 점은 블로그에 국경이 없다는 점에 착안하여 여러 언어로 된 블로그 글을 통합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정치학자들은 이 도구를 이용하여 하나의 사건에 대한 여러 나라 네티즌의 다른 반응을 짚어내고 분석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일본의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했다면, 일본과 한국, 중국의 네티즌들은 전혀 다른 감정을 블로그 공간에 표출할 것이다. 다국어 블로그 분석을 실현하려면 기술적으로 두 가지 방식이 가능하다. 첫 번째는 기계학습 기반의 분석기를 처음부터 여러 언어 데이터로 훈련하는 단순한 방법이다. 두 번째는 하나의 분석기와 자동 번역 시스템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개발 비용이 훨씬 싸다는 장점이 있다. 통계적 기법을 이용한 자동 번역 시스템의 발달[GTB2006110949][GTB2006120111]로, 두 번째 방식을 구현할 수 있게 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스키나는 단순한 감정 분석에 그치지 않고, 세계 지도 위에 호감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시하는 직관적 그래픽 기반 인터페이스도 개발해 눈길을 끌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루스(BLEWS, http://research.microsoft.com/projects/blews/blews.aspx)도 블로그 여론 분석 도구라는 점에서 스키나의 시스템과 맥락을 같이한다. 관련 분야 유명 학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한 이 연구는, 정치적인 블로그 포스팅은 글쓴이의 성향에 따라 보수적이거나 자유주의적인 특정 시각을 갖고 된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블루스를 활용하면 독자들은 같은 사안에 대한 다양한 스펙트럼의 정치적 주장을 볼 수 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기존 방식에서 흔히 쓰던 정보 추출 기반의 블로그 내용 분석[GTB2006090878]만이 아니라 링크 분석하는 기법이 도입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http://research.microsoft.com/%7Echrisko/papers/icwsm_paper.pdf). 이를테면 어느 포스팅이나 블로그 저자의 정치적 성향을 판별할 때, 조선일보와 오마이뉴스, 워싱턴 포스트와 커먼드림즈 기사로 향하는 링크 개수를 세는 것부터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계산해 나가는 것이다. 블루스는 자연언어 처리, 링크 분석, 시각화 등 전산학의 여러 기반 기술을 조합해 개발한 독창적인 시스템으로 호평을 받았다(테크크런치, “블루스 소개”, http://www.techcrunch.com/2008/03/06/microsoft-blews-brings-back-memories-of-rocket-pops-at-the-beach/)(PBS 블로그, “마이크로소프트의 블루스”, http://www.pbs.org/engage/blog/microsoft-singing-political-blews).

카네기 멜론 대학교에서 개발한 게시판 쓰레드 분석기도 흥미롭다. 이 응용 프로그램은 2차원적인 게시판 구조 속에서 대화와 토론이 중구난방으로 이루어질 때, 뒤늦게 토론에 뛰어든 사람은 과거의 논의를 한눈에 이해하거나 분석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했다. 여러 사용자가 각자 한 마디씩 던질 수 있는 게시판은 본질적으로 입체적인 장소이므로, 논의가 길어지다 보면 평면적인 구조로는 표현할 수 없는 복잡한 실타래가 생성된다. 텍스트 분석 분야의 권위자인 윌리엄 코헨(http://www-2.cs.cmu.edu/~wcohen/)이 개발한 쓰레드 분석기는 자연언어 처리 기법을 이용해 쓰레드를 자동 파악하고 그래프 형식으로 보여준다. 현재로서는 구조가 정해져 있어 상대적으로 추적이 쉬운 편인 뉴스그룹 게시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단점이다.

학술회의 주최 측이 시상하는 최우수 논문상을 받은 워싱턴 주립 대학교의 논문(http://www.cs.washington.edu/homes/ivan/papers/icwsm08.pdf)은 위키피디아 백과사전에 대한 연구를 다루었다. 위키의 활용 범위가 크게 확장되면서 대표적인 성공 사례인 위키피디아(http://www.wikipedia.org/)에 대한 관심도 계속 늘고 있다[GTB2007020765]. 이반 베샤스트니크(http://www.cs.washington.edu/homes/ivan/)의 주도로 이루어진 이 연구는 위키피디아의 일반 백과사전 공간이 아닌 집필자 토론 공간을 분석하여, 협력적 공동 작업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의 의사결정 진행 과정을 탐구하고 있다. IBM 연구소의 위키피디아 연구(http://www.research.ibm.com/visual/papers/hidden_order_wikipedia.pdf) 등 비슷한 연구가 많이 수행되는 중이나, 전형적인 소셜 네트워크와는 다른 특성을 보이는 토론 페이지에 주목하는 점에서 독특한 점이 있다.
웹 2.0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 중 하나인 공동 태깅(tagging)[GTB2005111287][GTB2007020455]과 관련된 제록스 연구소의 연구(http://www-users.cs.umn.edu/%7Eechi/papers/2008-ICWSM/2008-03-tagging-encoding-ICWSM.pdf)는, 시간 축을 따라 변화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골격에 관심을 보인다는 점에서 위키피디아의 토론 구조 연구와 공통점이 있다. 태깅은 딜리셔스(http://del.icio.us/) 등 공유 북마크 사이트를 시작으로 지금은 거의 도입되지 않은 사이트가 없을 정도로 크게 활용되고 있다. 제록스 연구소는 자유로운 태깅 시스템에서 콘텐츠에 공동으로 붙이는 태그가 쌓여가는 과정을 정보공학 관점에서 추적했다. 이 연구 자체는 태그의 효율성을 재는데 치중하고 있으나, 방법론적 측면에서 일반적인 지식의 공동 축적 과정을 분석할 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이 분야 연구는 아직 시작 단계이다. 이번에 열린 학술회의도 제2회로 개최된 것이다. 전산학과 언어학이 만나 전산언어학이라는 새 학문 분야가 탄생했듯이, 웹 2.0을 중심으로 여러 학문 분야가 만나 “사회적 전산언어학”이라는 새로운 분야가 처음 구성되고 있는 시점이다. 앞으로도 학제간 연구가 활성화되어 더 큰 학문으로 발전하고 더 많은 응용 시스템 개발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이 분야에서 새로 시작하는 벤처 기업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상업적인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올해 학술회의에서는 단순한 콘텐츠 공유 사이트와 이미 많은 연구가 진행된 위키피디아에 대한 논의가 많은 편이었으나, 향후 좀 더 구조가 복잡한 소셜 네트워크[GTB2008010727], 집단참여형 뉴스 사이트[GTB2007030804][GTB2008030746]로 연구 범위가 확장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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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6, 2008

10 Simple Steps to a Green Datacenter

Making your datacenter eco-friendly can bring your company major benefits and put you ahead of the environmental trend.

If the cost to implement a green datacenter is holding you back, consider how much you're spending right now on energy output. According to 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 data centers used an estimated 12 billion kilowatt hours of electrical power in the year 2000, expanding to 23 billion in 2005.

Meanwhile, the U.S. server market is expected to grow from 2.8 million units in 2005 to 4.9 million units in 2009, according to Andrew Fanara, leader of the EPA Energy Star product development team. Since power consumption is growing rapidly, companies need to find ways to cut back now, as well as find greener alternative energy sour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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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gress, the EPA and private industry are already getting involved. With recent legislation passed last year, Congress requested a report on datacenter power consumption, due by June 16th. The EPA team, headed by Fanara, is working with private companies and is expected to set green Energy Star standards for datacenter appliances later this year.

In early 2007, major corporations such as AMD, Intel, IBM, Sun and Microsoft rallied behind the cause and formed a non-profit consortium, The Green Grid, with the goal of reducing data center power consumption around the world. Representatives are holding their first conference this week in Denver, Colo., to discuss technical standards.

Another proponent for an eco-friendly data center is the U.S. Green Building Council (USGBC), who has added a new certification for datacenters that meet rigorous green standards.

Get Involved

You can have a greener datacenter with just a few simple steps. In the long term, you'll reap the ROI of a slashed energy bill and the rewards of a healthier, more comfortable work environment. When standards become legislation further down the road and other companies are scrambling to comply, you'll already be breathing fresh, clean air.

Here are ten ways you can go green:

1. Evaluate your energy efficiency.
Add up your energy bills, learn where your energy comes from, and how it’s being distributed in your company. Plan a road map for monitoring and reducing usage. Your initial evaluation can provide a baseline for calculating your ROI after implementing changes.

2. Redesign your cooling system.
Enclose your servers in hot aisles so you can concentrate your cooling directly onto the racks. Be sure to reduce airflow loss by sealing off holes in your walls, floors and ceilings, and make sure you have proper air ducts.

3. Reconsider your redundancy.
Many companies invest in redundant cooling and heating systems that use double the amount of power they usually need -- for each kilowatt of energy needed, redundant circuits use two. This helps prepare systems for growth and times of peak performance, but the result is a maximum power flow where only a fraction of that power is put to use. This practice is inefficient and inflates your energy bills. Cut back your redundancy wherever possible, to operate based on your current needs rather than projecting your future needs.

4. Use adjustable equipment.
You can also plan for growth and times of peak power needs by implementing scalable and modular systems. Scalable blade servers can concentrate more computing power in a smaller space, requiring less power to cool. Also any scalable system will let you operate at your minimum power requirements and give you the capacity to grow into higher power consumption when you're ready.

5. Virtualize your storage.
Most servers are underused, because they’re loaded with archaic information or software that’s only needed some of the time. With storage virtualization software or a device, you can make your applications mobile and thereby shutdown unneeded servers. The virtualization device will keep track of your server space and remap applications to different physical locations as necessary to achieve optimal efficiency. Thus, information can be made location independent and redirected across multiple I/O devices from different vendors.

6. Use Energy Star-rated appliances.
Although the EPA hasn’t yet released Energy Star standards for data servers, you can purchase other appliances, such as cooling systems, that do meet current standards. Keep an eye on the industry -- new star ratings are due for desktop computers in July, and the EPA may also enforce star ratings for data center appliances sometime in the next year.

7. Donate or recycle legacy servers.
Archaic systems are less efficient than new ones, so you can save money by buying new systems and decommissioning old ones. However, because servers contain huge amount of toxic waste, never throw a machine in the trash. Many nonprofit or educational organizations can make use of old servers. There are also many vendors who handle computer equipment recycling, who can strip the machines of useful parts and properly dispose of the toxic remains.

8. Look outside the datacenter.
Your company can cut costs outside its server rooms, for example by using earth-friendly construction materials such as low-emission carpets and paints and non-toxic insulation; creating skylights, windows and other natural lighting sources; and by landscaping with native and drought-tolerant plants that require less water consumption and support the local ecosystem.

9. Research alternative power sources.
The best way to stay clean is to find alternative energy that works for you. Photovoltaic systems are popular -- solar panels on your roof are a simple step and will reduce your dependence on the power grid. Other options include wind energy, heat pumps, and evaporative cooling can lower your cost and significantly reduce your company's environmental footprint.

10. Get your management involved.
To fully embrace changes in the datacenter, you need to get the buy-in from your upper management. You can get them fired up about being an eco-friendly company by brainstorming earth-friendly ideas that will help everyone in the company, such as using hybrid or electric company vehicles or starting a commuter shuttle for your employees. Once they're interested, you can easily bring up the green question whenever you discuss the growth of your data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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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ar-Powered Datacen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