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중하지만 직설적으로 거절하라. 나이스하게 보이려고 돌려서 말하지 말라.
2.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라. 열심히 듣고 거절하는 사람에겐 실망감이 덜하다.
3. '아니오'라는 말로 시작하라. 이유부터 늘어놓으면 상대가 딴지 걸기 쉽다.
4. 확실한 이유를 대라. 그냥 '안돼'라고 말하지 말라.
5. 불필요하게 장황하게 말하지 말라. 억지 변명처럼 들리기 쉬워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
6. 규칙을 세워두라. 주말에는 웬만한 전화는 안 받는다, 친구에겐 돈을 빌려주지 않기로 했다 등 규칙을 정하고 미리 알려라.
7. 사소한 요구라고 방심하지 말라. 일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도 있다. 고객의 무리한 요구로 오히려 시간과 돈을 허비하는 경우도 있다.(이 대목에서는 '대청을 빌려 주니 방까지 들어온다'는 한국 속담이 생각난다.**필자주)
8. 표현을 부드럽게 한다고 자신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낮추진 말라. 상대방은 당신이 '완벽한 사람'이라 치켜세우며 '예'라는 대답을 유도할 것이다.
9. 바로 거절하기 곤란하면 일정을 체크해보고 나중에 연락하겠다고 말하라. 면담이나 전화.이메일을 통해 충분한 근거로 명확한 의사 표시를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확보하라.
10. 모든 것을 잘 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지지 말라. 새 프로젝트 때문에 지금 진행 중인 다른 일이 영향을 받는다.
11. 상사에게 일의 우선순위를 물어서 확인하라.
12. 다른 대안을 제시하라. 시간을 옮기면 가능하다고 말한다거나 비슷한 일을 하고 있는 동료를 소개하라.
13. 이메일로 거절 의사를 밝히는 것은 위험하다. 글은 의도했던 것보다 훨씬 적대적 감정을 지닌 것으로 오해받을 소지가 많다. 꼭 이메일로 답장해야 한다면 내용을 완성해 1시간 정도 저장해뒀다가 보내기 전에 다시 한번 읽어보라.
14. 마감 시간에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는지 물어보라. 하지만 상대방이 당신의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예'라고 대답해야 한다.
15. 결과에 대해 심사숙고하라. '아니오'라고 말하면 결과는 명백하고 즉각적이다. 하지만 '예'라고 말하고 나서 파생될 엄청난 결과도 인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