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시청시간과 웹사용시간은 누가 더 많을까? 답은 같다는 것이다.
웹의 보급에 따라 TV 시청시간은 줄어들었을까? 그렇지 않다. TV와 웹 사용은 상호보완적으로 여전히 사람들의 시선을 다음과 같이 사로잡고 있다는 보고서가 흥미를 더한다. 2006년에 미국시장에서 사용된 TV 광고비용은 683억불에 달하였고, 이에 비하여 웹에서 이루어진 광고비용은 165억불로 나타난 것으로 최근 수행된 쥬피터 리서치사의 "Media Consumption Patterns: Online Vies with TV as Primary Medium" 보고서에서 발표되었다.
온라인 소비자들은 이제 TV를 시청하는 만큼이나 웹에서도 동일하게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TV 시청이나 온라인 탐색 모두 지난 5년 동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 일반적인 소비자들은 TV나 웹 사용에 평균적으로 주당 14시간 정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처럼 웹 사용이 TV를 대체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TV와 웹이 각자의 영역 가운데 상호보완적인 형태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여전히 사로잡고 있다는 것이며, 오히려 웹의 부상으로 인하여 미디어의 전체의 사용시간은 증가하고 있다고 나타났다.
18세에서 24세 사이의 젊은 집단의 경우, TV 시청시간보다 웹 사용시간이 거의 두 배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본 보고서에서는 웹이 결코 모든 젊은 사용집단에 도달할 수 있는 최선의 도구가 아님을 역설하고 있다. 10대들의 경우에는 흥미롭게도 주당 8시간 정도 온라인에서 보내는 것에 비하여 TV 시청에 보내는 시간이 주당 10시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인터넷으로 말미암아 미디어 전체 사용시간은 2000년 9.1시간에서 2006년 9.6시간으로 증가하였는데 [GTB2007070019], 그렇다면 소비자의 이러한 미디어 사용시간 증가로 인해말미암아 나타나게 될 변화는 과연 무엇이 될 것인가?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각 미디어별 융합이 활발해지고, 이러한 융합으로 인하여 미디어를 미디어만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엔터테인먼트로 바라보는 현상이 더욱 촉진된다는 것이며, 웹과 인터넷을 따로 분리하여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상호보완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마케팅 담당자나 기술 개발자에게 모두 요구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웹과 TV가 상호보완적인 관계에서, 웹이 TV의 기능을 대체할 것인지, TV에 인터넷 기능이 부착되어 TV가 웹을 삼킬 것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소비자들이 웹 자체를 TV에서처럼 가전제품을 다루듯이 쉽게 다루기를 원하기 시작하였다는 것이고, 이와 함께 이러한 두 가지 기기의 융합발전과 더불어 쉬운 인터페이스 개발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시점이 현재이다. TV는 결코 죽지 않았다. 웹의 잠재력만 과대해석해서도 안되는 것이다.
웹의 등장으로 전통적인 미디어 매체인 TV 시청시간이 줄어들 것이라고 가정하였지만, 여전히 TV시청시간은 웹 사용시간과 비슷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기사로써, 향후 필요한 것은 이러한 기기의 양립화와 함께 사용자로 하여금 손쉬운 인터페이스로써 이러한 기기들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에 대한 주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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