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 18, 2007

카오디오 장착 방법

>> NEW GRANDEUR & DYNASTY
첫째로 우리가 흔히 접하는 차종 중에 현대자동차 뉴 그랜져 와 다이너스티를 예로 들어 살펴보자. 우리나라 대표적 고급 세단이었던 뉴 그랜져와 다이너스티의 경우 A/V시스템을 애프터마켓에서 구입해 장착 할 경우 대부분 인 슬라이딩(IN-SLIDING)방식의 A/V시스템을 장착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실제로 거의 99%가 인 슬라이딩방식의 A/V시스템을 장착하고있는 것이 사실인데 인 슬라이딩방식의 A/V시스템 적용시 차량 공조장치를 가로막아 차량 본래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며 미관상 보기에도 좋지 못하다. 또한 A/V감상 시에 시청방향이 아래를 향하게 되므로 실제로 불편하게 되는 것이다.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차량의 경우엔 헤드유닛의 장착위치가 대부분 높은 곳에 위치하여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뉴 그랜져나 다이너스티 같은 경우 오래 전에 설계되다보니 오디오의 비중이 작게 설계되었다고도 할 수 있겠다. 따라서 필자의 경우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위의 두 차종의 경우 A/V시스템 장착시 스탠드타입의 TV를 선호하는 편이다. 장착방법은 아주 간단하며 장착후의 소비자의 만족도 또한 대단히 좋다. 장착 위치는 대시보드 가운데 있는 시계와 비상등 스위치의 자리를 옮긴 후 에어컨 통풍구자리에 7인치 스탠드 타입TV를 장착하는 것인데 레진을 이용하여 장착하게 되면 순정 시스템과 거의 흡사한 형태의 모습을 보이며 시청위치 또한 매우 좋아 많이 선호하는 편이다. 레진 작업 후에는 무광 검정스프레이로 표면을 칠하게 된다. 만약 카 오디오 전문숍에 의뢰해 작업한다면 장착 공임은 대략20만원정도로 소비자들이 접근하기에 부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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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치형TV선정시에 주의할점은 재활용 모니터보다는 정품모니터를 반드시 선정하길 바란다. 가격적인 면을 너무 고려하다 재활용모니터를 사용하게되면 나중에 화질이 맘에들지 않아 정품모니터로 교체하려면 또 다시 같은 작업(공임)이 들어가게 되어 품질 좋은 모니터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 판단된다.

>> NF SONATA
다음으로 최근 대표적 베스트셀러인 현대 NF쏘나타에 유닛을 장착하는 팁들을 살펴보자. 우선 NF소나타의 헤드유닛을 탈거해 보았다면 잘 알겠지만 처음에는 어디서부터 헤드유닛을 탈거 해야 할지를 고민해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다음의 방법을 통해 한번 탈거 해보면 기존의 현대 자동차 못지 않게 쉽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헤드유닛 탈거 방법은 헤드유닛에서부터 조수석끝까지 이어지는 웨이스트라인 몰딩을 분리해야 하는데 조수석 사물함을 열면 몰딩을 고정하고 있는 볼트2개가 보일 것이다.이 볼트를 풀러내고 몰딩을 앞으로 당기면 몰딩이 분리된다. 그 다음 헤드유닛커버 밑에있는 볼트를 풀고 헤드유닛의 좌우커버를 떼어내면 헤드유닛본체를 고정하고있는 4개의 볼트가 보일 것이다. 이것을 풀면 헤드유닛의 탈거가 끝나는 것이다. NF쏘나타에 헤드유닛 장착시 마감재가 있어야 헤드유닛의 좌우마감을 할 수 있는데 이는 현대자동차부품센터에서 생산되는 NF쏘나타 A/V용 커버를 구입하면 해결 할 수 있다.
NF쏘나타의 경우 스피커 장착도 매우 편리하며 장착시의 효과 또한 매우 좋은 편이다. 특히 트위터의 장착위치가 적당해 고음 소리를 무난히 청취하고자 할때 순정 트위터의 자리에 장착 할 경우 예상외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 장점이며 오리지널리티를 추구하는 오너라면 더욱더 큰 만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프런트 도어 스피커의 장착시에도 별도방음을 하지 않아도 좋을 만큼 밀폐가 잘되어있다. 물론 철판 진동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방진작업이 필수겠지만 NF쏘나타의 도어 안쪽에 언더 코팅제같은 방음방진물질을 뿌려만 주어도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다.

>> TG GRANDEUR
TG그랜져의 헤드유닛 탈거는 필자도 한참을 고민한 부분이다. 탈거 방법부터 마감재까지 꽤나 복잡한 차량인데 탈거 순서는 우선 헤드유닛 윗 쪽에서 조수석 끝까지 이어지는 대시보드 몰딩을 탈거한다. 이것은 NF 쏘나타와 달리 볼트로 고정된 것이 아니므로 그냥 잡아당기면 쉽게 분리된다. 그 다음 헤드유닛커버 위쪽을 보면 볼트3개가 보인다. 이 볼트를 풀고난 후 헤드유닛커버 맨 아래쪽 기어박스 윗쪽으로 볼트2개가 있다. 이 두 개의 볼트를 풀고난 후 이번에는 핸들 밑 커버에 있는 볼트2개를 푼다. 커버를 밑으로 내리면 키 박스옆쪽(헤드유닛커버에)에 연결된 볼트하나가 있을 것이다. 이를 제거하면 커버전체가 떨어져 나올 것이다. 이렇게 하고 나면 헤드유닛 을 고정하고있는 고정볼트가 보일 것이다 이를 풀고 나면 헤드유닛이 탈거되는 것이다. 조금은 복잡할지 모르나 한번 해보면 누구나 쉽게 장착 할 수 있다. 하지만 TG그랜져의 경우는 별도의 마감재를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한 마감방법이다. 그랜져의 마감재는 CELOT사에서 판매되는 전용마감재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NF 쏘나타와의 공통점은 헤드유닛의 위치가 비교적 높은 편에 위치한다. 따라서 AV시스템 장착시 인슬라이딩 타입 혹은 스탠드타입을 이용한 AV시스템 모두 효과적이며 시인성도 뛰어나다. 만약 순정과 비슷한 느낌(originality)을 추구하는 오너라면 거치형TV를 이용해 헤드유닛자리를 마감 처리한 후 TV를 장착하면 효과적이고 센터콘솔하단의 작은 사물함을 개조해 DVD를 지원하는 헤드유닛을 장착한다면 조금은 순정과 비슷한 느낌의 AV시스템을 장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요즘 많이 요구하는 장착방법중의 하나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 LOTZE
기아자동차의 로체의 경우 조금은 어려운 경우에 속한다. 로체의 경우도 TG그랜져와 비슷한 방식으로 센터페시아 전체가 떨어져 나오는 타입이다. 물론 TG와 다른점이 있다면 센터페시아를 고정하는 방식인데 로체의경우는 볼트로 고정하는 방식이 아닌 고정핀을 이용한 고정방식이다. 따라서 힘을 주어 센터페시아 전체를 제거하는 방법인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헤라를 이용한 탈거 방법으로는 차체에 스크래치가 생길 뿐이다. 따라서 간단한 방법으로 키를 꼽는 키 박스와 센터페시아 사이의 작은 틈에 ㄱ자로 된 긴 물체, 필자는 주로 두꺼운 육각렌치를 이용해 틈 사이에 끼워넣은 후 ㄱ자로 꺾인 부위가 센터페시아쪽을 향하게 하여 잡아당기는 방법을 주로 이용한다. 우스운 이야기지만 필자가 한번은 너무 힘을 주어 당기다가 뒤로 목이 젖혀질 정도로 넘어간적도 있었다. 즉 그 정도로 잘 빠지질 않는다. 힘껏 당기다보면 센터페시아 전체가 탈거된다. 마감재는 일반 기아자동차용 마감재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헤드유닛마감을 할 수 있다.

>> OPIRUS
AV시스템이 장착된 오피러스에 DVD플레이어를 장착하게 되면 조수석 콘솔안쪽에 내비게이션이 장착되는 자리가 있다. 이곳에 1 DIN 사이즈의 헤드유닛을 장착한다면 순정과 같은 느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오피러스에 앰프 우퍼등을 장착한다면 윗 공간에 외부 입력이 지원되는 헤드유닛을 장착한 후 순정AV유닛의 출력을 라인 레벨어댑터를 이용해 외부입력단자에 연결 하게 되면 순정AV시스템을 모두 사용하면서 고음질을 얻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필자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오피러스와 에쿠스, SM7등에 오디오튜닝을 해 본 경험이 있다.

>> NEW SM5 & SM7
헤드 유닛탈거방법은 센터페시아의 좌우에 있는 조그만 몰딩을 우선 제거하면 된다. 즉 센터페시아 좌우를 위아래로 길게 연결 되어있는 커버를 제거하면 되는데 헤라를 이용해 제거하면 된다. 그리고 나서 센터페시아를 고정하고있는 볼트들을 제거하고 센터페시아를 떼어내면 된다. 삼성차들의 특징은 센터페시아에 헤드유닛이 같이 고정되어 있는 타입인데 이것이 다른 차들과 구별되는 독특한 삼성차만의 특징이다. 따라서 뉴SM5, SM7들의 경우 풀 시스템 장착시 센터페시아 하단부에있는 순정CD플레이어자리를 애프터 마켓용 헤드유닛사이즈로 가공하는 것이 가장 편리한 방법이다. 또한 AV시스템 장착시에도 순정 디스플레이장치를 떼어내고 스탠드타입을 넣는방법도 있는데 이 경우에도 위에서처럼 CD투입구를 사제 헤드유닛사이즈로 절단한 후 DVD플레이어등을 장착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물론 셀롯사에서 생산되는 뉴SM시리즈용AV시스템을 장착하는경우도 좋은방법이 될 수 있으며, 이와 유사한 투텍 인터내셔널에서 생산되는AV시스템 또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